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천룡기’는 과거에 발표됐던 ‘창천2’에서 큰 변화를 겪은 게임이다. 당초 ‘창천2’로 발표될 예정이었던 ‘천룡기’는 최근 유행에 맞게 게임 내 시스템을 대거 수정했으며 이를 통해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거듭났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기존의 세계관마저 크게 고칠 수밖에 없었던 ‘천룡기’는 보다 무협 게임에 가까운 모습을 취하고 있으며 스토리 또한 삼국지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지 않고 오리저널 설정을 채용했다. 그렇다면 과연 ‘천룡기’는 어떤 게임이고 핵심 시스템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천룡기’를 지금부터 꼼꼼히 살펴본다.
‘창천2’에서 완전히 탈바꿈한 ‘천룡기’는 스토리 자체도 크게 변화를 겪었다. ‘창천2’가 익히 잘 알려져 있던 삼국지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면 ‘천룡기’는 게임 초반에는 비슷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그 이후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유저들에게 보여준다.
‘황건적의 난’을 일으키는 장각이 등장까지 유저들은 삼국지의 이야기와 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여기에 새롭게 추가되는 이야기를 살펴보면 태초에 천계와의 맹약을 깨고 인간계의 멸망을 꾀하던 멸천마왕이 봉인된 황천의 문을 장각이 연다는 설정이 추가됐다.
장각이 열어버린 황천의 문을 통해 멸천마왕은 부활을 하게 되고 이와 함께 다섯 마신들이 중원을 침범, 현존하는 제후들의 육신을 이용해 인간계를 위협하게 된다. 유저들은 멸천마왕과 함께 인간계에 등장한 다섯 마신들을 물리치기 위해 게임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협력해 자신을 강하게 단련해야 한다.
멸천마왕을 물리치는 과정은 상당히 고되다. 유저들은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직업을 갖게 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무공을 얻어야 한다.
삼국지와는 다른 노선을 걷기 때문에 ‘천룡기’의 게임 설정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들과는 다르다. 기본적으로 삼국지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무협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 문파에 속하는 것으로 내용이 변경됐다.
유저들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정파 또는 사파로 나뉘게 되는데 이는 NPC와 어떤 교류를 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어떻게 보면 문파에 따라 진영이 나뉜다고 볼 수 있는데 ‘천룡기’에서 물리쳐야 하는 최대의 적은 멸천마왕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대립은 게임 내에서 드러나지 않는다.
대신 ‘천룡기’는 문파와 문파의 대결은 스포츠리그와 같은 형태의 전투의 모습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무공은 무협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운기조식이나 경공술, 탄보 등의 기본 무공들이 이에 해당한다.
‘천룡기’에서 등장하는 무공들은 기본 무공을 제외하고 일반 무공과 연환 무공 등 2종으로 나뉘어 있다. 먼저 일반 무공의 경우 별도의 쿨타임이 존재하지 않고 연속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연속으로 사용할수록 쿨타임이 늘어나게 되지만 이를 이용하면 색다른 공격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무공들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서는 NPC들과의 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하며 이외에도 주화입마와 같은 시련을 견뎌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유저들은 ‘연환 무공’을 얻게 되며 보다 강력해진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연환 무공’은 초식을 입력해 최후까지 모두 시전이 완료되면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천룡기’에는 크게 3가지 핵심 시스템이 등장한다. 먼저 사회직업 시스템은 유저들이 20레벨에 도달하면 얻게 되는 직업으로 캐릭터 본연의 클래스와 상관없이 별도로 적용되는 부분이다.
직업은 크게 무협직업군과 제조직업군으로 나뉘는데 유저들이 원하는 직업을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또 유저들이 얻은 직업은 좀 더 높은 단계의 고위 직업으로 변화가 가능한데 황실의 대장군, 개방의 방주, 화타의 제자 등의 칭호도 함께 주어진다.
인연 시스템은 유저들의 캐릭터를 직접적으로 강화시키는데 활용되는데 각 세력별 주요 NPC와의 인맥을 쌓아가게 되면 함께 미션을 수행하거나 무공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인연 시스템은 유저들이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좀 더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의 발자취를 그대로 기록하는 위업 및 도감 시스템도 ‘천룡기’에 구현되어 있다. 위업 및 도감 시스템은 유저들이 전적과 업적을 쌓는 과정에서 특수한 업적을 달성하면 위업으로 인정, 특수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한 장의 도감을 완성하면 특별한 보상을 받는 도감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특산물과 채집물을 종류별로 획득하거나 낚시를 통해 모든 물고기를 잡는 기록을 세우면 완성이 가능하다. 이는 게임 내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와 맞물려 보상 뿐 아니라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겜툰FOCUS/겜툰특집
[G★2011] 이 게임을 주목하라!: 천룡기
니가내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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