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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G★2011] 지스타, 기대작 TOP 10!

작성자 :	등록일 : 2011-11-09 오후 11:42:59

대한민국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2011’의 개막을 알리는 팡파르가 10일 부산에서 울려퍼진다. 10일부터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이번 지스타는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Connect with Game)’란 주제로 글로벌 게임쇼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국내외 게이머들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각종 신작 게임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화려한 게임 축제의 장이 되는 지스타 2011.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업계 내외의 전문가들과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유저들의 눈도장을 받기 위한 주목 게임들의 면면도 화려하기 짝이 없다. 지스타 2011을 화려하게 수놓을 ‘스타’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단순한 ‘공개’가 아니라, 시연 버전으로 유저들에게 게임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는 기대작 TOP 10을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4년여 간의 개발기간으로 드디어 국내 유저들에게 한글판의 모습을 드러내는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간판 타이틀인 길드워2는 이번 지스타 이전부터 게임스컴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 쇼에 출품, 플레이어의 특성마다 달라지는 스토리와 퀘스트,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벤트성 퀘스트를 통해 기존과는 색다른 MMORPG의 재미를 각광받아 왔다.

특히 최근에는 엔씨소프트가 2011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길드워2의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길드워2의 개발 총괄 마이크 오브라이언이 직접 한글화 버전 시연을 통해 캐릭터 생성부터 게이머의 선택으로 고유한 스토리 전개, 게이머의 전략적 선택 및 착용 무기에 따라 스킬의 종류가 달라지는 동시에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 주변 상황에 따라 퀘스트를 자연스럽게 만나고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는 점 등의 특징을 설명해 유저들의 주목도를 이끌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2011의 간판 게임으로 한글화 시연 버전을 공개할 길드워2의 평가가 기대된다.

서비스 6년, 누적 회원수 1억 명을 돌파한 엠게임의 간판 게임인 열혈강호의 후속작인 열혈강호2는 중견 게임사의 신작 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이번 지스타 2011에서는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새로운 성장 동력인 열혈강호2를 확실히 알리려는 엠게임의 의지가 합쳐져 주목을 이끌고 있다.

이번 열혈강호2는 아직 끝나지 않은 원작만화의 30년 후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벌써부터 드라마틱한 게임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토리 못지않게 주목받는 캐릭터가 주목받고 있으며, 전작의 코믹스러움을 완벽하게 벗고 현실감을 살린 8등신의 캐릭터로 세련미를 갖춰 최초의 시연 버전을 공개하는 지스타 2011의 기대감을 한층 키우고 있다.

엠게임은 이번 지스타 2011에 열혈강호2 부스로 꾸며 차기 성장 동력에 완전히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초로 완성도를 공개하는 열혈강호2가 지스타 2011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기대된다.

블록버스터 게임 시장에서 번번히 고비를 마셨던 CJ E&M또한 이번 지스타 2011현장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몇 해 째 차기 성장 동력을 손에 넣는 데 실패하며 라이벌의 질주를 보고만 있어야 했던 CJ E&M은 블록버스터 시장의 ‘회심의 수’를 던진다. 미국 미국의 트라이온월드사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MMORPG '리프트‘가 바로 그것. 블록버스터 MMORPG시장에서 걸출한 대표작을 손에 넣고자 했던 CJ E&M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게임이다.

2012년 1분기에 비공개 테스트를 예정하고 있는 ‘리프트’는 CJ E&M가 그 동안 계속해서 MMORPG 퍼블리싱 시장에서 실패를 할 수밖에 없었던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주목을 이끌고 있다. 바로 국내 시장 출시에 맞춰 한글화와 함께 콘텐츠와 요금 등 서비스에 관련된 부분을 한국 시장에 맞춰 최적화를 한다는 것이다. 또, 이전에 공개했던 도전작들에 비해 이미 많은 콘텐츠 양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에 주력해 한국 게임 이용자들에게 최고 재미를 보장할 방침이다. ‘북미에서 WOW를 잡은 게임’으로 명성이 알려진 만큼, 지스타 2011에서의 최초 한글판 버전 공개가 단연 주목된다.

이번 지스타 2011에서 위메이드의 출전 각오는 남다르다. 차기 주력작이 될 게임의 공개는 물론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시연대를 공개하기 때문이다. 그 중 핵심은 기존 핵심작인 창천2를 모태로 하는 신작 MMORPG, 천룡기라고 할 수 있다.

위메이드의 기획과 그래픽, 기술력 등의 노하우가 총동원돼 개발되고 있는 게임인 MMORPG 천룡기는 창천2를 모태로 개발 중인 삼국지 소재의 온라인 게임이다. 화려한 액션과 한편의 블록버스터 무협 영화같은 스토리라인이 특징으로 이번 지스타 2011에서 선보여질 예정으로, 유저들이 직접 시연을 통해 그 콘텐츠의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1분기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위메이드의 개발의 정수를 느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스타 2011의 공식 협찬사인 네오위즈게임즈는 공식 협찬사라는 타이틀답게 상당히 두터운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무엇보다 이들 게임들이 전부 굵직한 주목도를 자랑하는 신작들이라는 점, 지스타를 앞두고 상당한 기대감을 집중시킬 만큼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 네오위즈게임즈의 지스타 2011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TPS라는 장르에 도전을 하는 게임인 디젤이다. 공개 전부터 사실적인 아트워크와 뛰어난 연출력,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듯한 액션을 자랑하는 게임으로 각광을 받았다. 네오위즈게임즈가 4년여간 제작한 작품으로 3인칭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액션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오는 24일 공개 서비스에 앞서 완성도 높은 시연 버전을 공개해 ‘시험대’에 오르는 만큼 오픈 리허설이 큰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게임쇼에서 블리자드의 핵심 게임 타이틀은 바로 디아블로3라고 할 수 있다. 작년보다 완성도가 올라 간 수준으로 출품될 것으로 예상되어 시연 버전이 최초 공개되었던 지난해보다는 기대감이 하락될 것으로 보였지만, 이런 전망과는 달리 전격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는 이번 지스타 2011부스에서 디아블로3의 한글판 베타 버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현재 북미에서 진행중인 베타 테스트의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도 디아블로3의 체험판을 이용해 보려는 관람객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시간 넘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 블리자드 부스에 이번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부스에는 스타크래프트2 와 디아블로3의 개발자들과의 만남이 준비 돼 있어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올해 지스타에서도 다양한 신작들을 선보이는 NHN한게임 부스의 가장 큰 주목도는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누적 판매량 7050만장을 넘는 세계 최고의 축구 게임의 온라인 컨버전은 자연스럽게 지스타 2011에 참가하는 유저들의 관심을 이끌 수밖에 없다.

이번 위닝일레븐 온라인 체험 버전은 키보드에 최적화된 UEFA 챔피언스리그 1대1 대전모드로 준비됐다. 레알 마드리드·FC바르셀로나·비야 레알·발렌시아CF·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섯 팀 중 한 팀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 콘솔에서 즐겨온 위닝일레븐만의 리얼리티를 온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본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을 공동개발하고 있는 한게임은 100% 완성된 단계는 아니지만, 이용자들에게 미리 선보이고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차원에서 빌드 공개를 결정했다고 한다. 손꼽히는 사실적인 축구 게임으로 평가받는 위닝일레븐이 온라인 버전으로 어떤 재미와 즐거움을 유저들에게 선사해 줄 수 있을지, 그리고 또 어떤 가능성을 평가받게 될지 기대해 보자.

웹젠은 이번 지스타 2011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사로 거듭났던 때로 돌아가기 위해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라인업을 선보였다. 바로 뮤2와 아크로드2라는, 간판 게임들의 후속작들을 이번 지스타 2011에 선보이는 것이다. 그 중 아크로드2는 시연 버전을 공개해 상당한 수준으로 도달한 완성도를 유저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아크로드2는 전작이 가졌던 애매했던 포지션을 뒤로 하고 진영 간의 대립을 극대화 시켜 누구나 치열한 전쟁이 펼쳐지는 세계관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리 클래스 기능을 도입해 한 개의 캐릭터가 다양한 무기를 바꿔가면서 싸울 수 있다. 여기에 도시침공, 영웅전, 점령전 등 그동안 다른 MMORPG에서 만나지 못한 독특한 게임 모드를 도입했다. 이 모드는 대규모 전투의 특색을 극대화 시킨 아크로드2만의 매력이다.

아크로드2는 발표 당시 시연이 가능한 버전을 공개해 현장에 참가한 전문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층 발전된 그래픽과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면서 싸우는 전투 방식은 한 개의 캐릭터를 성장 시키는 것에 지루함을 느끼는 게임 유저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된다.

넥슨 산하의 엔도어즈는 이전부터 그 개발력만큼은 최고 수준이라고 각광을 받아 왔다. 그리고 이번 지스타 2011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되는 삼국지를 품다는 지난 지스타에 이어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엔도어즈 김태곤 프로듀서의 신작이다.

전략과 역사를 주제로 게임을 개발해온 김태곤 프로듀서의 개발 철학을 담은 엔도어즈의 최신작으로 최초로 웹브라우저 및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구동되는 3D MMORPG다. 온라인 게임은 아니지만 멀티 플랫폼에 힘을 싣고 있는 넥슨의 전략에 그대로 부합하는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국지를 품다는 기존 2D 웹게임을 뛰어넘는 고퀄러티 3D그래픽과 삼국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턴방식 전략 전투, 영지 건설과 확장, 다운로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멀티플랫폼 게임의 또 다른 가능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국지를 품다가 넥슨의 멀티플랫폼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신생 게임사 빅스푼코퍼레이션은 역시 신생 개발 게임사인 고릴라바나나의 신작 게임인 레드블러드를 주력으로 지스타 2011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미 클로즈베타를 실시해 호평을 받은 레드블러드는 호평을 얻었던 클로즈베타보다 한층 더 향상된 수준의 콘텐츠를 지스타 2011 무대서 선보일 계획이다.

‘고래 싸움’인 지스타 2011에서 흔치 않게 당당히 출사표를 내민 빅스푼의 레드블러드. 신생 개발사 답지 않은 개발도로 호평을 받은 이 게임이 지스타 2011에서 또 어떤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까.

겜툰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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