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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왜?+] 왜 게임리뷰가 이리도 많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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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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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12-02 오후 4:0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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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게임이 시장에 등장하면 많은 이들은 해당 게임이 어떤 콘텐츠를 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궁금해 하기 마련이다. 한 해에 100개가 넘는 게임들이 공개되는 활발한 게임 시장. 아무리 주목을 받는 게임, 아무리 돈을 많이 들인 블록버스터 게임이더라도 실제로 유저들에게 재미를 줄 만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질문’받는는 것이 사실이다.
국내 게임 시장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지만 그 주목과 기대를 뒤로한 채 유저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고 스러져 간 게임이 어디 한둘이었는가! 당연히 유저들의 의심은 끊임없이 계속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것이 바로 우리 게임 웹진이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모든 게임들을 세세하고, 또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또,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자신의 감상과 견해를 솔직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진 만큼, 여러 관계가 얽혀 게임에 대한 분석, 즉 리뷰를 개인적인 채널에 올려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유저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궁금해 하는 대상이 된 게임의 정보를 보다 더 많이 수집하고 또 검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점에서 이런 세태의 변화가 반가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디나 마가 끼는 법. 순수한 일로 시작이 되더라도, 이해관계가 얽히면 그 순수함이 조금씩 탁해 지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이전에는 개인이 하는 게임에 대한 리뷰가 현재와 같이 전문화 되고 숫자가 많지는 않았다. 보다 소규모였고, 있다고 해 봤자 전문적인 리뷰보다는 간다한 소감형식의 리뷰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어떤 게임이든 해당 게임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전문가 뺨치는 수준으로 게임을 분석하는 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스크린 샷을 첨부하고 동영상까지 찍어 올려놓는 등 어쩌면 소위 전문가들 이상의 역량을 발휘하는 리뷰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게임시장의 파이가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저들이 게임 전문 미디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며 자신들이 직접 하겠다고 나선 것일 수도 있고,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보다 자유로운 토론과 평가를 통해 해당 게임의 솔직하고 과감한 평가를 하기 위함에 유저들의 개인적인 리뷰가 늘어났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파워 블로거들의 ‘담합 의혹’은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유저들이 자신들의 평가와 분석을 불특정 다수의 게임 유저들에게 선보이는 공간은 대부분 개인적인 공간인 블로그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블로그가 이전과는 달리 화려해지고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상 이들의 블로그는 많은 게임 유저들이 즐겨 찾는 소규모의 게임 전문 미디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리뷰를 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경쟁자’들을 앞지르기 위해 전문성을 더 갖추려 개인이 아닌, 다수가 함께 운영을 하는 블로그들도 많아졌으니, 그들이 갖추기 시작한 전문성은 ‘얕볼 수 없는 수준’으로 점점 발전하고 있었다.
이렇게 훌륭한 콘텐츠들을 갖추기 시작한 블로그들을 대형 포털 사이트들은 이들을 따로 선정해 이름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추천을 하기 시작했다. 적극적으로 부각된 이른바 ‘파워 블로거’들의 행보는 게임 유저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유저들의 전문가 뺨치는 리뷰어들이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자신들의 게임을 솔직하고 과감하게, 자세하고 세밀하게 분석을 해 주는 이들을 대상으로 게임사들은 마케팅을 펼쳐 나갈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애초부터 ‘의도’라는 것이 끼어들지 않았던 ‘판’에, 서서히 다른 생각과 의지가 개입한 것은 분명 다른 바람을 불러오기 충분한 그것이었다.
게임사들의 마케팅의 목적은 ‘일단 유저들을 자신들의 게임으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 것’에 있다. 그런 면에 있어서 파워블로거들의 존재는 분명 주목해 봐도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게임 전문 미디어들의 신뢰도가 유저들에게 있어서 100%로 다가오지 못하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순수 유저들로 구성되어 있는 블로거들의 리뷰는 분명 조금은 어설프고 조금은 비전문적이고 조금은 덜 세련되어도, 분명 유저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기 때문이었다.
‘나와 같은 유저들의 소감’이라는 것. 그것도 포털 사이트에서 선정된 이들의 소감은 업체들의 마케팅 레이더에 필터링 되기에 충분했고, 종국에는 자신들의 게임을 리뷰해 주는 대가로 소정의 돈을 지불하는 체계가 자리를 잡게 된 것이었다.
“포털사이트에서 게임 이름을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은 게시물 숫자가 나오는 것을 척도로 유저들은 게임에 대한 인기도와 재미 유무를 판단한다. 엉성한 리뷰더라도 하나의 블로깅이 더 있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게임사들은 파워블로거들이 자신들의 게임을 소재로 리뷰를 하는 것이 마케팅에 도움이 된다고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있다.
경재논리가 순수했던 의도를 침범하면서, 이제는 파워블로거로 선정된 이들이 게임사의 리뷰를 더 이상 ‘순수한 개인적인 게임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여지기 힘들게 되었다. 게임사에게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순간부터 그 순수함은 퇴색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 바이럴 마케팅에 많은 온라인 게임사들이 일정금액을 주고 블로거들에게 리뷰 작성을 부탁하기도 한다.
이는, 최근 소셜커머스 몇 곳에서 소비자를 우롱하고 파워블로거들이 공동구매를 빌미로 폭리를 취한다는 소식과 어느 정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게임 유저들이 ‘파워블로거’로 선정되기 위해 어설프게나마 리뷰를 블로그에 올리게 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별반 내용이 없는, 스크린 샷 몇 장 올리고 코멘트를 하는 것만으로도 게임사 입장에서는 ‘쓸모’가 있는 것이니, 유저들은 그것을 이용해 진심에도 없는 리뷰를 하는 것이다.
게임업체들은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게임에 대한 리뷰를 다루는 조건으로 20만~50만원 수준의 수수료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사들의 성수기는 이들 파워블로거들에게도 ‘대목’이다. 그만큼 게임사들의 마케팅이 활발하고 파워블로거들이 리뷰를 다뤄 주기를 바라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상 신뢰도와 신빙성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파워블로거들의 리뷰는 이제는 정말로 정성껏 리뷰를 작성하는 개인적인 리뷰어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으며, 솔직하지 못한 리뷰를 보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피해가 가고 있다.
“게임사들이 마케팅을 위해 파워블로거들에게 쓰는 돈은 그렇게 마케팅을 펼친 끝에 끌어모은 유저들에게 벌어들인 돈이다. 말하자면 악순환의 반복인 셈이다.” 한 업계 전문가의 말이다.
왜 갑자기 유저들의 개인 블로그에 게임 리뷰를 다루는 케이스들이 많아졌을까? 처음에는 순수했던 의도가 경제논리가 섞여 변질되어 가는 현실. 점점 그 어떤 것도 믿을 수 없게 변해버리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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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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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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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빈디횽의 콜옵5 리뷰 보고나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음...졸망작을 졸명작으로 극찬하는게 뭔가 이상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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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그냥 참고로만 쓰는게 낫습니다, 본인이 하기에 최고다 싶으면 장땡입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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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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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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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는 아니지만 게임리뷰 뽑아내는 유저로써 한마디드려요... 뭐.. 베타테스트니 뭐니 해서 사례로 몇만원 받고 리뷰작성한 경험도 있습니다....
저는 사례를 받는 경우에도 사례를 받지 않고 리뷰를 작성할 때와 동일하게 장점과 단점을 일목요연하게 분류하여 쓰고 있습니다. 뭐 무조건 돈받았다고해서 장점만 나열하는 것은 사람을 속이는 건데.. 리뷰쓰는 사람으로서의 도리가 아니죠.. 이번에 파워블로거들의 문제를 모든 블로거들의 문제로 바라보는건 좋지 않은 것같네요.. 아직까지 순수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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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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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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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았단 자체가 순수한 의도는 아닌거죠. 뭐 예전부터 파워블로거와 협찬과의 뒷거래가 말이 많긴했지만, 게임업계에서도 그런가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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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다 노리고 블로그질 한거지 뭐
http://www.chaosonline.co.kr/Event/20111122_Devil/?urlKey=34626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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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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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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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블로그 의뢰받고 게임리뷰했는데
너무 게임을 깠다면서 돈을 못받았어요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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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발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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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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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웹진에 소속되서 필자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바이럴 마케팅용으로 블로그에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도 진정성있게 쓰는 분들도 꽤 많으니 무조건 안좋게만 보지 않아주셨으면 해요. 저는 좋은 곳 만나서인지 위와는 상관없이 느낀 그대로 글을 쓸 수 있어서 행복하지만요.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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