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많이 쓰기는 하지만 2011년만큼은 이 표현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지는 때도 없을 것이다. 2011년은 게임 시장에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더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되는데 셧다운제, 대규모 해킹 사건 등, 표절 문제 등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건들이 많아 유저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뉴스들이 우리를 웃고 울게 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월별로 정리하는 게임업계 다이어리를 통해 어떤 소식들이 있었는지 알아본다.
NHN한게임의 블록버스터 MMORPG ‘테라’의 오픈베타테스트 첫 날 동시접속자 숫자가 17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테라’의 서비스사인 NHN한게임은 11일 오전 6시부터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는 이날 오후 4시경에 총 35대의 서버를 오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버 당 수용인원 5천 명 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서비스사 측이 추산하고 있는 동시접속자 숫자는 17만 명 정도라고 보인다고 밝혔다.
서버 35개는 지난 해 12월 30일부터 시작된 사전선택서비스 기간 동안 캐릭터 생성을 위해 열린 27개의 서버 외에 추가로 11일 신규 서버 8개를 추가 오픈한 것이다.
오픈베타 첫 날의 새로운 서버에는 매우 복잡한 혼잡 상태가 지속되었으며, 접속 시 대기열 2천 명 정도가 발생해 10분에서 15분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게임 측은 서버 접속 대기를 위해 10분 이상 대기할 경우 경험치 혜택의 보너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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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의 과도한 심의 절차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가 독립 개발자 네트워크 커뮤니티에 개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 개발자는 게시물을 통해 최근 게임위가 자신의 회사에서 개발 중인 아케이드 게임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등급거부를 받았다며 과도한 심의 과정으로 게임 개발의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게시물 내용을 살펴보면 게임위가 심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불분명한 파일이 존재해 개·변조의 위험성이 있으며 게임 내 화면에서 조준이 불가능한 부분이 존재해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 하는 과정에서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등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게임을 개발 중인 개발자는 “해당 파일이 게임 내에서 사용되지 않거나 파일의 내용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등급 거부 판정을 받은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기획자의 의도는 무시하고 게임위의 기준에 맞춰서 게임을 개발해야 되는 것인가?”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해당 게임과 관련해 게임위측은 소견서를 제출할 경우 검토할 것이라 밝혔지만 심의 대기 기간이 무려 2달이나 소요되는 것은 물론 게임 심의 과정에서 게임의 핵심이 되는 소스와 서버 계정, 비밀 번호 등 과도한 자료를 요구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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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소프트에서 서비스 중이던 온라인 RTS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이하 COHO)’이 3월 4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2월 1일, 윈디소프트측은 'COHO'는 렐릭과 THQ의 요청에 의해 서비스를 중지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서비스사인 윈디소프트측이 아닌 THQ의 요청에 의해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윈디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최근 리그도 마무리됐고 유저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중지하게 됐다”며 “THQ가 최근 내부 사정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서비스 중지도 그에 따른 영향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월, THQ는 버티고우소프트와 개발 중이던 ‘WWE 스맥다운 대 로우 온라인’의 개발 중지를 발표와 함께 국내 사업에서 손을 뗐다. 이 과정에서 윈디소프트의 ‘COHO'도 같은 전철을 밟게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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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에서 ‘인터넷 게임의 폭력성’을 다룬 보도에서 무리한 설정으로 구설수에 오른 것과 관련, 해외에서도 이 소식을 다루면서 국제적인 망신을 사게 됐다.
북미 유명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코타쿠는 최근 ‘The Stupidest News Report Ever?’라는 제목으로 문제가 됐던 보도 내용을 다뤘다.
해당 내용에서 코타쿠는 “MBC의 연출된 상황을 통해 화면에 등장한 사람들을 모두 폭력적인 인물로 묘사했다”고 지적하면서 “기차에서 신문을 읽는 사람에게 신문을 뺏어 찢은 뒤 ‘왜 화가 났냐?’”고 물어보는 꼴이라며 비꼬았다.
문제는 해외 유저들도 이 같은 내용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기사와 관련해 해외 유저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면서 MBC 보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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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일구회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성명 및 초상권 분쟁이 마무리됐다.
지난 1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이우재 부장판사)은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인터넷 야구게임 ‘슬러거’ 운영사인 주식회사 네오위즈게임즈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5억 3천 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은퇴 선수들의 성명, 초상 등에 대하여 형성된 경제적 가치가 이미 게임업계에서 널리 인정되고 있으며, 야구게임 ‘슬러거’가 실제 선수의 성명과 인적사항을 반영한 캐릭터를 사용하여 팀을 구성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은퇴선수들의 성명 등 인적사항이 갖는 고객흡입력이 매출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퍼블리시티권 및 성명권 등 침해에 대하여 전체 현역 및 은퇴선수 총 2,500명에 지급해야 할 사용료 중 사단법인 일구회에 손해배상채권을 양도한 은퇴선수 273명의 몫으로 금 537,325,824원(1인당 금 1,968,226원)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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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 이하 게임위)가 경찰관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전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여수경찰서 내사 과정에서 신모 경사와 이모 경사가 게임장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뒤 이를 게임위 조사관에게 로비를 해왔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현재 담당 경찰에게 뇌물을 전달한 14명의 불법게임장 업주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해당 경찰들은 직위 해제된 상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게임위는 3일 오후 8시 경 긴급 사과문을 공지했다. 게임위는 소속 조사관 중 2명이 경찰관으로 부터 향응 및 현금 3백만 원을 수수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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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지스타’가 2012년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3월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각축전을 벌였던 지스타 개최지 선정에서 부산광역시가 대구광역시를 제치고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e-fun 2010 개최 당시 지스타 유치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거둔 부산광역시에 주최측과 관계 기업들이 손을 들어주면서 상황이 정리됐다.
부산에서 치러진 지스타는 과거의 모습을 청산하면서 국내에서 벌어지는 전시회 중 최고의 관람객 수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28만 명이라는 보기 드문 성적을 거둔 것은 물론 B2C뿐 아니라 B2B 전시관도 대성황을 이루는 등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부산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올해 지스타와 관련해 국내 게임 기업들의 참여가 작년에 이어 질 것으로 기대, 해외 기업들도 다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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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일본 역사상 사상 최악의 대지진 여파에 국내 게임업계도 ‘통큰’기부 동참에 나섰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대지진 참사를 겪고 있는 일본에 약 5억 엔(약 7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의 일본법인인 엔씨재팬은 동일본 대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한달 매출 전액에 상당하는 5억 엔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5억 엔은 기부금은 지금까지 우리 기업이 일본 지진 피해 지원금으로 내놓은 금액 중 가장 많은 액수다.
또, 엔씨소프트는 최소한의 전력과 인원만으로 일본 서비스를 유지하기로 했다.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한달 매출에 해당하는 거액을 기부하는 것이다.
넥슨도 현지 법인인 넥슨재팬을 통해 기부를 하기로 했다. 넥슨재팬은 지진피해 복귀를 위한 의연금으로 1억 엔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했으며 넥슨 포인트 모금 페이지를 열어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일본 정부가 전력 부족으로 제한송전을 실시하자 넥슨재팬의 게임 서비스를 오는 23일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으며, 현지 직원들의 보호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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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 이정선 의원실에서 주최한 ‘인터넷중독 예방·치료 기금마련을 위한 기업의 역할’ 토론회가 언론 및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거짓 해명을 한 것으로 드러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3월 21일, 여성가족부는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게임중독에 필요한 기금 마련과 관련해 해명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인터넷게임중독 예방과 관련, 청소년보호법 개정을 통해 ‘심야시간(0시~6시) 청소년에 대한 게임제공 제한’ 등 게임이용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가장 실효성 있는 예방책이라고 판단, 청소년보호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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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신생 구단 창단 자격이 최종적으로 승인됐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29일 9구단 창단 안건에 대해 서면으로 8개 구단 구단주 총회의 의사를 확인한 결과 찬성 7표, 반대 1표가 나와 승인 최종 확정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반대 의사를 밝힌 구단은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로 알려졌다.
창단과 가입에 대한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서 엔씨소프트는 연고지를 경남 창원시로 하는 신생 프로야구단을 창단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입금은 50억 원, 예치금은 100억 원으로 결정됐다. 엔씨소프트는 5년 이내에 2만 5천 석 이상 규모의 새 야구장을 확보해야 한다.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예치금 100억 원이 KBO에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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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MMOFPS '파이어폴‘을 개발하고 있는 레드5 스튜디오 마크 컨 대표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한국 미디어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마크 컨 대표는 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으로 현재까지도 국내에서 사랑 받고 있는 ‘스타크래프트’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개발을 맡기도 했다.
‘파이어폴’은 개발 기간 4년에 이르는 MMOFPG 게임으로 불의의 사고로 멸망하게 된 지구를 배경으로 새롭게 탄생한 신인류와 인류와의 사투를 그리고 있는 게임이다.
이날 마크 컨 대표는 “2011년 연말에 북미에 서비스 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도 동시에 서비스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퍼블리셔인 웹젠과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희망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경영진이 바뀌면서 다소 대화가 부족해졌다”며 “웹젠에서 빠른 판단으로 우리와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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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이 만 16세 미만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뤄진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은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이 발의한 수정안을 먼저 다루게 됐다.
청소년 보호법 개정안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의 첨예한 대립 속에 상당한 진통을 겪은 뒤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셧다운제를 적용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신지호 의원은 본회의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내놓으면서 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신 의원은 수정안을 내놓고 며칠 사이에 36명의 의원을 확보해 국회법에 따라 수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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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해외 소식에 따르면 소니가 이번 PSN 계정 정보 유출로 인해 최대 2조원이 넘는 금액을 유저들에게 배상해야 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소니가 이번 PSN을 통해 유저 정보를 유출했을 경우 2조원이 넘는 금액을 유저들에게 배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경영자들도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일본 내 보도에 따르면 소송이 진행될 경우 주소나 전화번호, 카드번호 등의 기초 정보일 경우 적게는 5,000엔에서 많게는 1만 엔까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만약 개인의 명예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라면 최대 3만 엔까지도 보상액이 올라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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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게임업계 상위 ‘빅3’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지난달 29일 연결감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매출액 9343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072억 원이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2.8%, 80.7%성장한 수치다. 넥슨은 국내 게임업체 최초로 연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근소한 차이로 1조원 클럽 가입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높은 성장률을 보여 2011년 시장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상장사가 아닌 넥슨이 실적을 공개함에 따라 국내 게임업체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또, 이에 따라 상위권 업체 3곳인 넥슨,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2조 107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2009년 상위 3개 업체의 총 매출액 합계는 1조 7000억 원 수준이었으며, 당시에는 네오위즈게임즈 대신 NHN한게임이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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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이 운영하는 게임포털 한게임(www.hangame.com)이 한일 미디어와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 미공개 신작 퍼블리싱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는 ‘한게임 EX 2011’을 제주도에서 개최했다.
'한게임 EX'는 2009년 ‘한게임 INVITATION’을 시작, 2010년 EX로 행사명을 바꾸고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로 미디어와 및 유저 초청 행사로서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발표와 함께 퍼블리싱 사업 전략 발표회 등으로 이뤄진다.
5월 13~14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인 이번 행사를 통해 한게임은 RPG 장르와 스포츠 장르에 전략적으로 집중된 6개의 퍼블리싱 신작과 NHN재팬을 통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 출시될 3개의 국내 게임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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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석이었던 (사)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 제 5기 회장에 네오위즈 최관호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취임했다.
5월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협회 이사회가 개최, 최관호 신임회장 선출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회장을 맡게 된 최관호 회장은 게임업계 대표 경영인 중의 한명으로 네오위즈게임즈의 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네오위즈 최고운영자를 맡고 있다.
이날 최 회장은 5기 협회의 비전을 ‘공감성장’으로 정의하고 3대 추진 전략으로 △ 게임을 통한 가정의 소통 확대와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 △ 게임기업의 사회적 나눔 토대 마련과 사회공헌활동 강화, △ 게임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한 공정 경쟁 시스템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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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홍진호(KT 롤스터, 30)가 드디어 은퇴를 선언했다.
6월 16일, 국내 팬들에게는 폭풍 저그라는 이름으로 더 친축한 홍진호는 지난 15일 팬카페를 통해 은퇴소식을 처음으로 알린 상황이며 구체적인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홍진호는 e스포츠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인물로 ‘황제’ 임요환과의 대결을 통해 ‘임진록’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특히 특유의 몰아치는 전법을 통해 ‘폭풍 저그’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으며 군복무 이후에도 프로게이머를 계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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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서민, www.nexon.com)은 22일,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 www.netmarble.net)과 온라인 FPS(First Person Shooting) 게임 ‘서든어택’의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든어택의 공동 퍼블리싱 기간은 2년으로 오는 2013년 7월 10일까지 넷마블 서든어택은 기존대로 계속 서비스 되며, 앞으로 서든어택 고객들은 넷마블과 넥슨 양쪽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넷마블은 고객의 원할 경우 고객 동의를 거쳐 게임정보를 넥슨에 제공할 방침이며, 오는 7월 11일부터 서든어택은 공동 퍼블리싱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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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의 아버지라 불리는 SCE 쿠타라기 켄 명예회장이 퇴임한다.
SCE는 29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쿠타라기 켄 명예회장의 퇴임과 함께 현 회장인 사토 아키라도 8월 31일자로 현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쿠타라기 켄 명예회장은 75년 소니에 입사한 이후 닌텐도와 함께 콘솔 게임기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임원진을 설득해 SCE 설립과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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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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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FOCUS/겜툰특집
[아듀! 2011] 2011년 게임업계 다이어리 -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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