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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40화- 장수 온라인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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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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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3-11-25 오전 11:3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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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동안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폭풍처럼 많은 인기를 받으며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인생무상이 되어 쓸쓸히 서비스 종료를 하는 일도 허다하다. 또 주목을 받으며 런칭을 하는 주목작이지만 막상 매우 재미가 없어 아웃오브안중이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 한 해 나오는 게임들이 한 두 개가 아니니! 당연히 거센 신작들의 도전도 받아야 하는 만큼 오랜 기간 동안 인기를 유지하며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 하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렬한 기세로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게임들이 있으니. 오랜 기간 동안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게임들이 갖춰야 하는 제 1의 조건, 바로 ‘인기가 한’다는 가장 어려운 조건을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는 것은 그야말로 시장에 도전하는 많은 신작 게임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임에 틀림이 없다.
더욱이 최근에는 다수의 장수 인기 온라인 게임들이 오랜 기간 동안 성원을 보내 준 유저들에게 감사 이벤트를 실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시간이 지남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에게 감사 이벤트를 할 정도로 지속적인 인기가 많아진다는 것은 분명 성공이 어려워진 온라인 게임 시장이 주목해 봐야 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오늘은 장수 온라인게임이 실시하는 이벤트들에 대해 육덕지게 탐구하고, 왜 인기가 있는지를 엿보도록 하자.
온라인 게임 중 오랜 기간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게임들은 대부분 무료화를 한 경우가 많다. 당연하다. 시간이 지나면 신작들 때문에 서비스를 시작한 지 오래 된 게임들은 어느 정도 상품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게임 시장에서 정액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이자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아이콘과도 같은 존재, 리니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벌써 15주년을 맞이한 리니지는 3가지 15주년 감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홍티스와 이티스의 십오Ya!’라는 이름의 이번 이벤트는 연말까지 ‘착한 남자 김티스(GM)의 세가지 선물’, ’15주년 케이크 대소동’, ’걸작의 탄생’ 순서로 진행된다.
 △ 으아니, 리니지가 벌써 15주년이라니!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착한 남자 김티스(GM)의 세가지 선물’은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 계정을 생성하는 고객들에게 15주년 기념 무료 이용권(7일 20시간, 45Lv까지)을 증정하고 11월 20일 이전에 생성된 모든 계정에 ‘캐릭터 이름변경권’과 ‘캐릭터 성별전환권’ 중 1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캐릭터 전용 창고 열쇠’ ‘속성 변환 주문서’ 등 4종의 아이템으로 구성된 ‘15주년 선물상자’도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유저들에게 증정한다. 또, ’15주년 케이크 대소동’은 11월 27일까지 진행되며 게임 내 곳곳에서 출현하는 이벤트 NPC '오티스의 케이크' '오티스의 선물 상자' 몬스터를 사냥하면 능력향상 아이템 ‘오티스의 케이크 조각’과 3단 가속 아이템 ‘오티스의 3단 케이크’, 경험치 추가 아이템 ‘드래곤의 토파즈’를 얻을 수 있다.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걸작의 탄생’ 이벤트는 고객들이 홈페이지에서 리니지 이미지를 활용해 15주년 창작물을 만들고 작품을 뽐내는 참여형 이벤트이다. 접수 마감일인 12월 1일까지 이벤트 페이지에 자신의 작품을 올려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된 작품 중 총 9점의 작품을 선정,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리니지의 15주년은 분명 국내 게임 시장에 다시금 이 게임에 대한 대단함을 알려주는 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5년 동안 요금제를 똑같이 유지하면서 온라인 게임 시장 1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니! 그 노하우좀, 굽실굽실.
최고 수준의 인기를 10년 동안 이어 오는 게임은 아닐지라도, 꾸준히 코어 유저들의 지지를 얻으며 인기를 얻는 게임들 또한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랜드체이스는 CJ E&M에서 10년 동안이나 꾸준히 서비스를 하며 코어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온라인 게임 중 대표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KOG에서 개발한, 2003년 오픈베타를 실시한 그랜드체이스는 롱런을 하면서 차분히 코어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 꾸준한 인기도 유지로 벌써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유저들과 함께 한 그랜드체이스. 이 정도면 훌륭한 장수 온라인 게임으로 손색이 없겠지?
최초로 성공을 한 온라인 대전 게임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그랜드체이스는 다양한 대전모드에 뛰어난 타격감, 간편한 조작 등 캐주얼 스타일의 특징으로 많은 캐주얼 액션 게임들에 영향을 주며 해외에서도 성공을 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시즌5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할 그랜드체이스는 캐주얼 스타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게임들에 분명 귀감이 되고 있을 만 하다.
NHN게임스와 웹젠의 합병으로 인해 이제는 웹젠의 게임이 된 R2또한 서비스 초반 강렬했던 인기를 뒤로한 채 꾸준히 서비스를 하며 어느 덧 7년의 장수 온라인 게임이 된 케이스다. R2는 지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러시아 등 국내외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웹젠은 현재 지난 8월 선보인 ‘R2’의 대형 업데이트 ‘R2:Rebirth’에 이은 추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7주년을 맞이한 ‘7’을 모토로 하는 이벤트들을 해 유저들의 성원을 얻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오랜 기간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게임들은 상당히 많다. 넥슨의 대표적인 장수 온라인 게임들인 바람의 나라나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도 그렇고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에스파다도 어느덧 서비스를 한 지 횟수로 8년이 됐다. 서비스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온도 벌써 5년이나 되었으니, 시간 참 빠르다.
하지만 이 빠른 시간을 ‘버티지’못하고 도중 서비스를 그만 두는 게임들도 상당수 있으니, 시장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게임들은 분명 장수 온라인 게임의 노하우를 습득하려 할 것이다.
물론 재미와 지속적인 양질의 콘텐츠라는 절대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장수 온라인 게임들은 지속적인 인기 서비스 유지의 비결로 서비스를 해 나가며 게임과 유저들이 함께 호흡하고 또 적극적인 피드백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덕목이라고 말하고 있다. 재미와 매력적 콘텐츠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게임을 하는 것도, 서비스를 하는 것도 사람이니 만큼 한 사람, 한 명의 유저와의 스킨십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게임사가 다른 게임으로 가라고 해도 유저들이 게임을 붙들고 늘어지며 오랜 기간 동안 즐기는 일들은 자연스럽게 오지 않겠는가!
※오늘의 탐구생활- 장수 온라인 게임의 비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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