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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모바일 게임사들의 새로운 활로, 중국 대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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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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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4-16 오후 2:4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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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레드오션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내수시장 일변도를 벗어나 해외 시장에서의 진출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5일 서울 파티오나인에서 개최된 ‘게임넥스트서밋 2014’기조강연에서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그룹과 제휴를 발표했다. 이에 파티게임즈는 알리바바그룹과 손을 잡고 중국 대륙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파티게임즈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네시삼십사분과도 알리바바그룹이 제휴를 맺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또 다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파이오나인에서 개최된 ‘게임넥스트서밋 2014’기조강연에서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과 제휴를 맺고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을 할 것”이라며 “파티게임즈의 간판 브랜드들의 현지 서비스 추진이 당면 목표”라고 밝혔다.
파티게임즈는 알리바바그룹과 함께 퍼플랩이 개발한 ‘무한돌파삼국지’를 사전 진출시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선봉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기본적으로 퍼플랩과 파티게임즈가 중국 진출을 목표로 개발한 만큼 중국 진출 선봉장에 무리가 없다는 평가. 현재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티게임즈는 ‘무한돌파삼국지’이후 자사의 간판 브랜드인 ‘아이러브커피’와 ‘아이러브파스타’의 현지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두 게임은 소셜 게임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중국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콘텐츠라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내에서 막강한 인지도를 다지고 있는 최대 e커머스 업체다.
또, 알리바바그룹은 파티게임즈에 이어 ‘최종병기 활’로 유명한 네시삼십삼분과도 제휴를 맺고 현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수의 중소기업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과 현지 진출을 논의 중이라 향후 알리바바그룹과의 제휴를 통해 중국 현지에 진출할 게임들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는 LTE폰 보급률을 감안할 때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충분한 시장가치가 있는 차세대 코어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급속도로 레드오션화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 게임사들의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진출은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으로 모색되고 있는 느낌이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4세대 LTE시장 규모가 2014년 5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그야말로 엄청난 블루오션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17일 올해 중국 LTE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보다 547% 성장한 1억3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4년 중국 휴대전화 전체의 36% 수준으로, 이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팔릴 전체 모바일 기기의 100대 중 36대가 LTE폰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LTE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SA는 2013년 12월 점유율이 6%에 그쳤던 중국 LTE 시장이 2015년에는 2억3100만대까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4년 뒤인 2018년에는 전체 휴대전화 시장의 80%인 3억6000만대가 LTE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다.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관련 국내 산업들이 ‘군침’을 흘릴 만한 수준이다.
 △ 파티게임즈는 자사의 간판 브랜드를 비롯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을 겨냥한 신작도 런칭할 계획이다.
이와 발을 맞춰 중국 모바일 게임 사업체들이 국내 게임사들의 양질의 콘텐츠를 수입해 가는 것은 분명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이번 파티게임즈와 제휴를 맺은 알리바바그룹은 전자상거래 사이트 타오바오와 모바일 메신저 라이왕을 모두 모바일게임 사업 플랫폼으로 삼아 가입 유도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타오바오의 사용자는 7억 명에 달한다. 별도 게임앱도 출시할 방침인 만큼 현지 게임들이 역량을 펼칠 기회가 ‘활짝’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대형 대표는 “경쟁이 비교적 덜 치열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저렴하고 사용자와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위주로 공략하는 게 우리 전략”이라며 “이런 면에서 중국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판단했으며 알리바바의 거대한 플랫폼 효과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건 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국 업체들과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이 물밑으로 접촉하고 있어 알리바바그룹과 파티게임즈와의 제휴가 성공적으로 귀결된다면 유망 개발사와 중국 현지 플랫폼과의 제휴는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사들에 새로운 주력 매출군이 생긴다면 이는 레드오션화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국내 게임사들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텐센트와 게임 공급을 추진했다가 차일피일 미뤄져 어려움을 겪은 개발사들이 중국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와 제휴를 검토하는 사례가 많다”며 “알리바바 게임 사업이 아직 검증되지 않았지만 중국 내 영향력과 기업 규모를 고려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을 갖췄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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