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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카루스 순항 행진, 상위권 압박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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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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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4-24 오후 2: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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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MMORPG ‘이카루스’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국내 온라인 게임 점유율 10위권에 순조롭게 진입했다. 특히 지속적인 인기 상승이 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고착화 상황에 새로운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픈베타를 실시한 ‘이카루스’는 오픈베타 이후 첫 주말을 보낸 가운데, 지난 주 점유율 순위에서 10위권에 순조롭게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카루스’의 등장과 함께 1위를 고수하고 있던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되고 2위로 급속도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디아블로3’의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이카루스’로 인해 외산 게임 일변도로 흐르던 국내 게임 시장 정세는 물론, 상위권 순위 전체에 변화가 감지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카루스’는 지난 16일 오픈베타를 실시해 국내 게임 유저들과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프로젝트 명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9년 동안 위메이드가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개발 완주’를 한 흔치 않은 게임인데다 외산 게임 일변도가 심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나오는 2014년 최초의 국내산 블록버스터 게임이기 때문에 그 성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켜 왔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 첫 성과는 신작 게임으로는 쉽지 않은 ‘PC방 점유율 1위권 돌파’로 귀결되었다. PC방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카루스’는 지난 4얼 세 번째 주 PC방 점유율에서 1.71%를 기록해 정확히 시장 순위 10위에 랭크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9위를 차지한 ‘던전앤파이터’를 불과 0.3% 차까지 좁히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 런칭 이후 성공적인 오픈베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이카루스’.
이런 분위기는 오픈 초반 많은 유저들의 밀집으로 인해 불안했던 서버 상태를 딛고 빠르게 정상화를 시키며 이뤄낸 것이라 지속적인 유저 유입에 더욱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이 침통한 상황에서도 유저들의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모였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이카루스’의 점유율 상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오픈 초반 버그와 서버 문제가 있었음에도 이카루스가 PC방 순위 10위권에 든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며 “지난해 오픈한 아키에이지 이후 대작 MMORPG에 목말랐던 게임 팬들이 주말을 맞아 더욱 모여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카루스’의 기세는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3일째인 18일에는 다수의 선점 게임들을 제치고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 5위에 오르는 점유율을 보여줬고, 동종 장르 부문에서는 1위 ‘디아블로3’를 제치고 2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 게임들의 점유율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이런 ‘이카루스’의 상승세가 단시일 내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카루스’의 등장으로 인해 1, 2위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디아블로3’의 상승세가 주춤한 데다 유저들이 ‘이카루스’에 보내는 성원 또한 상당한 팬덤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잘 만든 콘텐츠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초반 운영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렇다 할 서비스도 해 보지 못한 채 날개를 접어 버리는 게임들이 많은 데 비해 위메이드가 이런 가장 중요한 고비를 넘기고 유저들에게 운영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의 기세를 계속해서 지속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출시 다음 날인 17일 2개의 서버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현재 11개의 서버가 구동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는 6만 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메이드는 성공적인 오픈베타로 올라간 기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이를 위해 22일 '이카루스'의 첫 번째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는데, 이번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The 파르나'는 총 3차례에 거쳐 진행된다. 우선 'Part1'을 통해 눈 내리는 설원지역인 '파르나의 땅'과 신규 던전인 '베일에 싸인 동굴' 등이 공개될 예정으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이 전해지자 ‘이카루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PC방 조사기관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카루스’는 지난 22일 PC방 점유율 5.16%를 기록했다. 6위 ‘아이온’과 0.54%에 불과했던 점유율 차이가 1.64%까지 벌어진 상태. PC방 점유율은 물론 총사용시간, 체류시간 등 대부분 지표가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며 장기적 흥행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업계는 ‘이카루스’가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나가 외산 게임 잠식으로 인해 시작된 국내 시장의 불황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순항하기 시작한 ‘이카루스’의 인기가 국내 온라인 게임 상위권 순위는 물론 게임 시장 구도를 어떻게 재편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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