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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텐센트 독주’반발 중국 시장, 국내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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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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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5-02 오전 10:06: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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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과 전반적인 IT시장 흐름에서 중국 내 온라인 콘텐츠 시장 1위이자 전 세계적인 콘텐츠 생산 업체로 우뚝 선 텐센트의 독주를 막겠다는 경쟁 업체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국내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중국 게임사들과 그와 관련된 업체들의 국내 진출 혹은 국내사와 제휴를 맺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따. 특히 이 과정에서 다수의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한편, 이미 중국 게임사들과 인연을 맺고 있는 게임사들의 거취도 조금씩 변화가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국 인터넷 시장과 적지 않은 연관을 맺고 있는 전체적인 국내 게임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새롭게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사들의 변화는 한편, 기존 게임사들의 변화 또한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시장에서 본격적인 신작 런칭은 물론 다양한 신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는 등 여름 시장을 앞두고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 중인 중국 인터넷 시장의 최근 키워드는 단연 ‘반 텐센트’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폰 관련 시장에서 텐센트는 기존보다 더욱 앞서나가고 있는 추세인데, 인터넷 메신저, 온라인 게임, 모바일게임 등의 분야에서 거의 대부분의 중국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텐센트의 사업 확장에 2위권 그룹에 포진되어 있는 다수의 현지 회사들의 ‘반격 준비’는 더욱 활발한 모양새다.
중국 콘텐츠 시장의 대부분을 과점하고 있는 ‘대기업’텐센트의 지난해 연 매출은 10조5000억 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등 중국 내 각 장르 최고 인기 게임들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 게임 3종의 동시접속자만 해도 1000만 명을 훌쩍 넘긴다.
 △ 텐센트의 독주는 중국 콘텐츠 시장을 완전 잠식하고 있는 수준이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 위챗은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각광받고 있으며, 큐큐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 텐센트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작들의 퍼블리싱은 물론, 해외 등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일의 신작들을 벤치마킹한 게임들을 개발, 런칭을 앞두고 있다.
더욱 막강한 기세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텐센트에 다수의 2위권 그룹의 업체들은 사업군 확장은 물론 한국의 게임사들과의 연합전선을 통해 텐센트에 대항하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24일 중국의 게임사 퍼펙트월드는 경쟁사인 샨다게임즈의 지분 5%를 1000억 원에 매입하고 잔여 지분의 추가 매입을 검토하며 새로운 ‘연합전선’도 구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샨다게임즈는 NHN블랙픽이 자체 개발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 ‘풋볼데이’의 중국 배급과 운영을 맡기로 하는 등 국내 게임사와의 사업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있다.
또 중국 내 최대의 e커머스 업체인 알리바바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콘텐츠 배급을 위해 국내 게임사인 네시삼십삼분, 파티게임즈 등의 간판 게임들의 현지 런칭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또한 국내 게임사들의 ‘알짜’모바일 게임들로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시장 점령 야망’을 저지하겠다는 계획이다.
텐센트에 대항하려는 중국의 중위권 업체들의 숫자는 상당히 많은 수준이다. 특히 창유, 퍼펙트월드, 샨다게임즈, 넷이즈 등 중상위권 그룹이 2014년 시장 경영을 앞두고 최대 과점 업체인 텐센트를 견제하지 않고서는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 다양한 방법의 사업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력한 것은 단연 국내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한 라인업 보급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텐센트가 `캔디크러시사가', `몬스터길들이기'등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히트를 한 콘텐츠를 확보해 중위권 게임사들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때문에 중국 업체들은 국내 메이저 모바일 게임사들이 생산한 게임들은 물론, 중소기업 업체더라도 콘텐츠의 훌륭함을 인정받은 업체들과의 접촉도 가리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그 동안 고수되어 왔던 시장 상황을 그대로 이어나갈 경우 이미 차이가 나고 있는 수준이 너무 커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 알리바바그룹과의 제휴와 같이 국내 모바일 콘텐츠의 다양한 진출로는 더욱 다양해 질 수 있을 전망이다.
따라서 알리바바와 같이 국내 업체들과의 제휴는 이전보다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특히 샨다게임즈와의 사례처럼 중위권 그룹의 연합전선이 결성, 국내 업체들과의 다양한 콘텐츠의 제휴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내 업계 한 전문가는 “중국 내 치열한 경쟁은 국내의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들의 중국 진출이라는 면에서는 분명히 득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에 더욱 특화 된 콘텐츠에 생산하는 것에 주력할 경우 콘텐츠의 질에 대한 고착화도 문제가 될 수 있어 국내 업체들의 역량이 필요할 때”라고 언급했다.
중국 인터넷-게임 시장에서 반(反)텐센트 연합전선이 결성되고 있다. 인터넷 메시징,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등 각 부문에서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텐센트에 대항하기 위해 중상위권 업체들의 제휴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고 알리바바가 해당 산업군에 진출, 판도변화를 몰고 오는 양상이다.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국, 일본 등 동북아 게임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현지 시장 1위 텐센트의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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