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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AOS부터 RPG까지, 하반기 e스포츠 체크포인트
작성자 : 등록일 : 2014-06-17 오후 9:35:16


2014년도 어느덧 하반기에 접어들고 있다. 용산 e스타디움과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는 변함없이 치열한 승부의 현장에서 주옥같은 경기가 나오면서 e스포츠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같은 열기가 하반기에는 더 커질 전망이다. 탄탄한 열성팬을 확보한 ‘리그 오브 레전드’는 물론, 신흥 강자를 꿈꾸는 e스포츠 새싹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월드오브탱크’ e스포츠 ‘WGL APAC 2014’ 시즌1 파이널을 비롯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4’가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여기에 CJ E&M 넷마블의 비밀병기 ‘파이러츠: 트레저헌터’도 본격적인 e스포츠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또, 최근엔 국내 대표 게임기업 엔씨소프트도, MMORPG ‘블레이드 앤 소울’로 e스포츠에 도전한다는 뜻을 밝혔다. 근래 이만한 ‘풍년’이 있었을까 싶다.






‘파이러츠: 트레저 헌터’는 PC 온라인게임과 e스포츠 부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준비 중인 CJ E&M 넷마블의 비밀병기다. 스페인의 버추얼 토이즈가 개발 중인 온라인 전략 액션 게임 ‘파이러츠: 트레저 헌터’는 지난해 11월 CJ E&M 넷마블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첫선을 보이고자 준비해왔다.

자신을 포함한 최대 8인의 플레이어가 상대 진영과 맞서 싸우는 익숙한 AOS 방식을 토대로, 맵 중간 배치된 이동 수단 및 기관총과 대포 같은 중립 무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싸움이 주된 재미다. 특히 맵에 따라 육해공을 넘나드는 대규모 전투까지, 플레이 내내 빠르고 거침없는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열린 출사표 간담회에서는 e스포츠 출범과 관련해 정규리그와 비정규리그를 운영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정규리그는 ‘프로리그’, ‘아마추어리그’, ‘PC방 크래시’가, 비정규리그는 ‘스쿨리그’, ‘드림매치’, 그리고 ‘스폰서쉽’으로 공백기 없이 꾸준히 온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중 모든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PC방 크래시’ 대회를 매월 1회 각 지역에서 진행하며,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 대회 ‘아마추어 리그’를 분기당 한 번씩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3분기 중 첫 비공개테스트 진행 및 서비스를 위한 최종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워게이밍이 지난해 공식 출사표를 던지고,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월드오브탱크’ 글로벌 e스포츠 리그 ‘WGL APAC 2014’는 총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 원)의 대회로, 총 3회로 나뉘어 내년 2월까지 꾸준히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국내에서 시작된 시즌1은 브론즈, 실버, 골드로 나눠 운영되며, 최종적으로 한국 서버 대표 1팀과 동남아시아 서버 대표 2팀이 시즌 파이널을 진행해 최강팀을 결정짓는다.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되는 대회는, 평균 400여 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남자의 게임’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판도라TV를 통한 HD 방송으로 생중계돼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이들도 모바일 기기나 PC에서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 실력자를 결정짓는 글로벌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4’가 다가오는 여름, 국내에서 개최된다. 통칭 ‘롤드컵’으로도 잘 알려진 이번 대회가 미국이 아닌 국내에서 진행되는 만큼, 벌써부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이승현 대표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4’ 현장 인터뷰를 통해 “e스포츠의 성지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이번 ‘롤드컵’은 한국e스포츠협회와 온게임넷이 함께 준비 중이다. 개최지 특정상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 이 점에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무왕의 탄생과 e스포츠 숙명의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의 등장까지, ‘네네치킨배 블레이드 앤 소울: 비무제 임진록’은 이른 새벽부터 대기열이 형성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마무리됐다. 그렇게 모든 경기가 마무리되고, 시상식을 위해 참석한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의 한 마디가 지금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을 밝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엔씨소프트 배 부사장은 “엔씨소프트가 e스포츠로의 새로운 도전을 곧 시작한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도 진행하고자 준비 중이다”고 정규 리그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내디딘다는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블레이드앤소울’ e스포츠 리그 출범과 관련해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e스포츠 리그 출범 및 월드 챔피언십 진행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자리를 따로 마련해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스포츠 열기는 항상 뜨겁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리그 오브 레전드’만 유독 뜨거웠다. 유독 하나만 돋보이는 것은 ‘그들만의 리그’ 그 이상의 성과를 기록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이제 곧 데뷔하는 e스포츠 샛별들의 도전은 반가울 따름이다. 기존 팬들은 물론, 새로운 팬들의 유입까지 부흥을 넘어 황금기로 재도약할 가능성이 하반기에 증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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