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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온라인 게임 시장의 올해 ‘승부수’, 통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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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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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1-20 오후 9:3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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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다양한 신작 블록버스터 게임들이 연쇄적으로 출시를 하거나 베타테스트 일정 발표를 실시하면서 자연스럽게 새해 시장에서 신작 게임들의 흥행 여부가 업계의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 동안 침체기를 걸었던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부흥이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근년 들어 화제작들이 한꺼번에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등장하는 일이 거의 없었던 만큼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물런 외산 게임과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음했던 국내 온라인 게임사들의 부흥이 일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올해 온라인 게임 시장의 흐름이 그야말로 ‘승부수’라고 말하고 있다. 올해 다수의 신작 게임들이 몰리는 타이밍인 만큼 2015년 이후 자연스럽게 국내 게임업체들에서 출시되는 온라인 게임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만큼 올해 확실한 히트작이 만들어지지 않을 경우 이에 대한 후유증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근년 들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은 모바일 게임과 외산 게임의 이중고에 시달렸다. 떠오르는 시장인 모바일 게임 시장과 외산 인기 게임들의 대두로 인해 리스크가 큰 블록버스터 게임들의 비중은 적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때문에 올해 국내산 온라인 게임 신작들의 성과에 기대감이 쏠려 있었던 것이 사실. 여전히 시장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온라인 게임 시장이 크지만 성장 주도권이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빼앗긴 만큼 주목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는 올해 온라인 게임 시장이 다시 그 주도권을 찾아올 수 있는 기회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 NHN은 ‘킹덤언더파이어2’라는 오랜 기간 공을 들인 게임을 선보인다. 그만큼 국내 게임 시장의 흐름은 기대작 런칭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만큼 올해 국내 온라인 게임사들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화제작들의 숫자는 상당히 많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 ‘트리 오브 세이비어’,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와 ‘애스커’, 엔씨소프트의 ‘마스터X마스터’(MXM), 넷마블게임즈의 ‘파이러츠’와 ‘엘로아’,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의 ‘메트로컨플릭트’와 ‘킹덤언더파이어2’, 엑스엘게임즈의 ‘문명 온라인’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 넷마블, NHN엔터 등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업체들이 대거 주력작으로 편성을 해 두었던 게임들을 런칭하는 만큼 이 중 시장을 주름잡는 흥행작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당연히 커지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외산 게임 중 최고 기대작인 블리자드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게임과도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평가받는 퀄리티의 주목작들이 몰려있는 만큼 국내 게임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온라인 게임 시장으로 돌려받을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주목작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만큼 2015년에 넘어간 게임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아 오지 못하면 모바일 게임과 외산 게임들에 빼앗긴 시장 주도권과 추가 성장 가능성을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그만큼 주목작들의 숫자가 크게 몰렸던 만큼 자연스럽게 출시 예정작들의 숫자가 크게 급감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있을지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NHN엔터의 경우 ‘메트로컨플릭트’와 ‘킹덤언더파이어2’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확정되어 있는 유력작들이 사실상 없다. 네오위즈게임즈 또한 결정되어 있는 온라인 게임 후속작은 이제 ‘블레스’가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기대작들이 몰린 현재, 만약 이 게임들이 실패를 하게 될 경우를 상정하면 업계 입장에서는 ‘끔찍한’것이 사실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물론 이후 게임사들이 공개하지 않은 프로젝트나 추가적인 퍼블리싱 게임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현재까지 각 게임사들의 프로젝트 가능성까지 포함해 본다면 2017년까지 국내산 게임사들이 온라인 주목작들을 대거 출시하는 시기는 다시 온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만큼 상당한 숫자의 화제작들이 몰려 출시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외산 게임과 모바일 게임 시장에 내준 주도권을 찾기 어렵다면 모바일 게임과 외산 온라인 게임들이 시장에서 점유하고 있는 포지션이 더욱 공고히 될 것인 만큼 향후 전망은 더욱 어두워 질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온라인 게임사들 입장에서는 올해가 사실상의 마지막 승부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올해 신작들이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아 오는 것에 실패를 할 경우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 사업으로 완전한 컨버전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 다수의 온라인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수백 억 수준의 추가 투자금을 확정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런 관측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다수의 기대작들이 대거 2015년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치러질 온라인 게임 시장의 ‘승부수’. 과연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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