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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지스타, 본격 ‘부산 VS 성남’격돌……개최지 향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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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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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1-22 오후 3:5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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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게임업계가 본격적으로 새해 시장 시동을 걸기 시작한 가운데, 한 해 게임업계 최대의 행사인 지스타 2015의 개최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지스타의 개최를 희망했던 성남시와 기존 개최지인 부산시가 지스타의 유치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K-IDEA)는 오는 2월 지스타 개최지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실시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중간평가 향방에 따라 향후 지스타 개최지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의 이목이 K-IDEA의 중간평가에 따라 집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동안 지스타를 ‘눈독’들여왔던 성남시와 중요 문화콘텐츠로 지스타를 점찍고 있는 부산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K-IDEA는 개최지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에 쏠리는 관심에 일단은 향후 계획 발표를 확실하게 발표하지 않고 있다. 섣불리 일정을 발표했다가 오해의 소지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새로이 개최지를 결정해야 하는 지스타 관련 이슈는 ‘뜨거운’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K-IDEA측은 평가위원회 일정을 비공개로 단정 지으면서도, 설날 연휴 전에는 실시한다며 말을 아낀 상황. 이에 따라 2월 첫 번째 주에 중간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부산시의 지스타는 그야말로 흥행 성적 면에서는 ‘최고’수준임에 틀림이 없었다.
일차적으로 현재로써는 부산의 지속적인 연속 개최 의지가 강해 개최지 변경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중간평가라는 것이 원점에서 논의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K-IDEA는 지난 2013년 부산을 지스타 개최지로 선정해 2016년까지 지스타 개최지로 선정을 한 바 있다. 당시 지스타 개최 심사에는 부산시가 단독 유치를 신청해 현재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K-IDEA가 이후 2년간 지스타 개최 후 중간평가를 거쳐 향후 개최지를 변경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해 올해 중간평가가 이루어지게 됐다.
물론 중간평가가 원점에서 개최지를 재검토해야 하는 것이 아닌 만큼 부산의 지스타 연속 개최는 현재로는 가장 큰 가능성이 높은 결정사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지스타 자체를 흥행시킨 것에 대한 평가가 가장 높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부산에서의 지스타가 열려 괄목한 만한 족적을 남긴데다 부산시에서 지스타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행사의 존폐 여부가 검토될 만한 상황이었던 만큼 전문가들은 쉽게 지스타의 개최지가 바뀔 것이라고 보지 않고 있다.
부산시가 우월한 흥행 성적 등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있는 상황에서 이를 뒤집기 위한 성남시의 치밀한 준비도 업계의 주목을 이끌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지스타 유치추진단까지 설립해 지스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부산시와 지스타의 대결 구도가 짜인 것이다.
이렇다 할 이변이 없으면 부산시의 지속 개최기 유력한 상황에서 성남시는 보다 치밀한 준비를 해 프리젠테이션을 한다는 입장. 최태형 성남시 지스타유치추진단 행사기획팀장은 “지스타 유치전략 마련을 위한 내부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컨벤션 인프라의 경우 2만 평방미터(약 6000평) 기준으로 몇 군데를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 성남시는 게임업계의 호감을 앞세워 ‘역전’을 노리고 있다.
게임업계도 성남시에 나쁘지 않은 호응도를 이고 있어 역전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점쳐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미 성남시 판교에 ‘게임벨리’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접근성이 높아 게임업계 최대 행사를 성남시에서 해야 한다는 ‘대의명분’에 이견이 없다는 평가. 특히 지속적으로 성남시가 지속적으로 보수 정부의 게임업계에 대한 규제 정책을 비판하며 적극적으로 게임업계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던 만큼 최소한 호감도는 매우 높다.
이런 상황을 모를 리 없는 부산시 또한 분주히 움직이는 분위기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있는 상황인 만큼 개최지 변경에 대해서는 전혀 감안하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러나 서병수 현 부산시 시장이 게임업계 규제를 공동발의한 이력 등에 대한 반감이 분명 존재하고 있는데다 접근성 등의 문제로 인한 업계의 의견이 있는 만큼 이를 철저히 경계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시 측은 “단기 목표는 성남에서 2015년 지스타를 유치하는 것”이라며 “중장기 목표로는 2017년 지스타 개최를 보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성남시와 부산의 지스타 개최지를 향한 뜨거운 ‘양자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중간평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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