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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음카카오, ‘카카오게임 이탈’수수료 인하로 막을 수 있을까
작성자 : 등록일 : 2015-04-08 오후 5:16:41


다음카카오가 수수료 인하를 위해 새로운 게임 다운로드 서비스 플랫폼을 발표하면서, 주력인 카카오 게임 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일 모바일 게임을 자유롭게 업데이트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독자적 장터 플랫폼인 카카오게임샵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구글이나 앱스토어에 가지 않고 카카오 플랫폼 자체 내에서 게임을 사고 팔 수 있게 된 것이다.

다음카카오 측은 이를 통해 불필요하게 다른 플랫픔으로 들어가는 수수료를 낮춰 개발자들과 게임사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수익률을 더욱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다음카카오가 카카오 게임 이탈율을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보고 있다. 2~3중으로 나가는 플랫폼 수수료율을 낮춰 카카오게임에서 이탈하는 게임사들을 잡겠다는 복안이라는 것.



다음카카오의 카카오게임샵은 독자적으로 게임을 사고 팔 수 있는 카카오게임만의 마켓 플랫폼이다. 기존 카카오 게임하기에서는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는 이들이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편리하게 게임을 모아놓은 구조였지만, 다운로드 자체는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 방문해 다운로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다음카카오가 이와 같은 마켓 플랫폼을 새로이 선보인 것에 대해 “탈 카카오를 막기 위한 방법”이라고 거론하고 있다.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그리고 카카오게임하기까지 수익을 나눠서 배분해야 하는 불만이 고조되면서 카카오게임하기를 떠나야 한다는 게임사들의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샵을 통해 떠나가는 ‘민심’을 붙잡겠다는 복안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사들은 카카오게임 플랫폼에 입점할 경우 다음카카오에 총매출의 21%를, 구글과 애플에 각각 15%씩, 총 51%를 플랫폼에 줘야만 했다. 양대 어플 스토어인 구글과 애플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부분을 감안해 많은 게임사들은 과도한 플랫폼 이용요금으로 인해 ‘탈 카카오’를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해 왔다.

결국 이런 흐름이 다수의 자체적인 서비스 플랫폼 창구를 만드는 흐름 등으로 이어지며 카카오톡의 최대 매출원인 카카오게임하기에 대한 위기의식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카카오 측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샵은 그 동안 다수의 플랫폼들로 인해 게임사들이 가져가는 이익이 줄어드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만들어 낸 플랫폼”이라며 “이로 인해 중소기업들은 물론 모든 게임사들의 경쟁력을 올려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샵의 오픈에 따라 만약 카카오게임샵에 모바일 게임사가 입점을 할 경우 약 30%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양대 마켓에 올리는 수수료가 줄어드는 것으로,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의 몫을 65%로 늘리고 다음카카오가 25%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카카오게임샵에 입점한 게임들의 나머지 10%의 수익은 유저들에게 카카오코인으로 되돌려주는 정책을 마련했다. 아직은 홀성화 되지 않은 카카오게임샵으로 유저들을 맞이하기 위한 마케팅 방편이다.

업계는 카카오게임샵의 오픈으로 인해 카카오게임 이탈율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있다. 여전히 카카오게임이라는 플랫폼이 매력이 있는 만큼 기존보다 더 많은 수익률을 가져가는 정책을 선택하지 않을 리 없다는 것이다.

△ 수익배분을 나눔으로 인해 게임사들의 ‘탈 카카오’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하게 태동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서비스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한 방편으로도 보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의 경우 마케팅을 네이버에 모두 맡기는 대신에 수익을 나누는 계약을 맺으며 카카오게임에 입점하지 않았다. 넷마블게임즈 측은 네이버라는 거대 포털과 함께 TV광고 등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때문에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에 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게임사들에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방법들을 고안해 내야 할 시기가 왔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카카오게임에 서비스를 하지 않고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하고 있는 게임들이 다수 등장하면서 카카오 또한 위기의식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경쟁이 일어날수록 게임사들이 가져갈 수 있는 수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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