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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넷마블 이러면 진짜 곤란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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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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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4-24 오후 6:3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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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레이븐>의 흥행으로 대작 청신호가 켜진 넷마블이 연이은 신작 파상공세에 나서며, RPG 개발사들이 울상이다. 레이븐의 파장이 채 지나가지도 않았는데, 4월과 5월에 또다른 대작 RPG <마블 퓨처 파이트>와 <크로노 블레이드>를 발매하기 때문이다.
레이븐 피했더니 ‘마블 퓨처 파이트’와 ‘크로노블레이드’…산 넘어 산
<레이븐>은 3월 12일 발매와 함께 시장에 폭풍을 몰고 왔다.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최고매출 2위에 오르고 5일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이다. 3월에 발매되는 타이틀이라면 경쟁을 피할 수가 없는 상황. 그랬기에 경쟁 RPG들은 속속 발매일을 미뤘는데, 인기가 식기도 전 그 못지 않은 RPG 타이틀이 2개월 연속 발매되는 것이다.
4월 30일에 발매되는 <마블 퓨처 파이트>는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어벤져스 멤버들을 비롯한 마블 세계관 캐릭터 36종이 등장하는 모바일 RPG다. 개발은 <몬스터 길들이기>로 개발력을 검증받은 넷마블몬스터가 맡았다. 마블 코믹스의 유명 작가 피터 데이비드가 직접 쓴 시나리오는 게임에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최고 수준 그래픽과 액션성을 무기로 삼았다.
한편, <크로노블레이드>는 < GTA > 1,2편의 메인 개발자인 데이브 존스와 <디아블로> 개발 총괄이었던 스티그 헤드런드가 개발을 맡아 2014년 6월 첫 발표 때부터 화제를 몰고 왔다. <크로노블레이드>는 판타지와 SF를 넘나드는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액션 RPG로, 고퀄리티 그래픽 및 극대화된 액션 묘사가 주 특징이다. 넷마블 강지훈 본부장은 “작년 6월 첫 공개 후 다양한 테스트와 검증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왔다”며 “현재 정식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해, 출시가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두 게임 모두 업계 최고 인력이 참여한 프로젝트고, 그만큼 경쟁사들이 느끼는 위기감도 크다”며, “5월달 이후로도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급 신작을 계속 발표할 예정으로, 상반기 이후 넷마블의 공격적인 RPG 발매 정책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넷마블, 매출 10위 안쪽 ‘죽돌이’ 더 늘릴까
업계는 이와 함께 넷마블 신작 러시가 매출 10위권 내에 얼마나 큰 변동을 불러올까도 주시 중이다. 넷마블은 4월 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대 매출 항목에서 <클래시오브클랜(이하 COC)>를 4위로 밀어내며 자사 게임 트리오가 1,2,3위에 나란히 올라서는 성과를 올렸다. 그 동안 넷마블은 게임 하나로 1위를 탈환한 적은 있었지만, 주력 타이틀 세 개가 모두 < COC >를 누른 일은 처음이다. 넷마블몬스터의 <몬스터 길들이기> 역시 매출 10위권내에 머무르며 안정된 모습이다. 10위권 내에 이미 고정 멤버 네 명이 자리잡은 셈이다.
이 명단에 <마블 퓨처 파이트>와 <크로노블레이드>도 이름을 올릴까. 그럴 가능성은 높다. <마블 퓨처 파이트>는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과의 연계 마케팅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당초 목표였던 ‘마블 캐릭터, 혹은 RPG 인지도가 있는 국가 10위권 내 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레이븐>에 이어 넷마블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협력하는 두 번째 타이틀이다. <레이븐>이 포털 메인 및 TV 광고 등 네이버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흥행가도에 올랐던 만큼, <크로노블레이드> 역시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 예측된다.
겜툰 양재모 기자
ny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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