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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좁아지는 중국 내 ‘모바일 한류’이미지, 돌파구는?
작성자 : 등록일 : 2015-08-03 오후 7:02:19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을 자랑하는 중국 게임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던 ‘게임한류’의 색이 점차 빛이 바래지고 있어 업계의 고민을 사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서 중국 내 최대 게임쇼인 차이나조이 2015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와는 달리 대다수의 중국 히트 메이저 업체들이 국내 모바일 게임들을 소개하는 부스 등을 마련하지 않으며 중국 내에서 달라진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특히 이런 흐름은 최근 중국 모바일 게임사들의 개발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한국 게임과의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업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첫 걸음이 중국 시장에서의 상당한 입지와 든든한 인지도를 다지는 일인 만큼 허물어지고 있는 중국 내 ‘게임한류’의 위상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9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차이나조이 개막에 맞춰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발표한 ′중국게임산업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신흥 산업 발전 정책에 힘입어 중국 게임 산업의 고속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중국 온라인 게임 산업의 실질 매출은 605억 1000만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내 시장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458억 5000만 위안, 해외 수출로 벌어들인 금액은 17억 6000만 달러로 큰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15년 1~6월 클라이언트 게임 매출액은 267억 1000만 위안으로 전체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규모는 총 209억 3000만 위안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모바일 게임 매출액 증가율은 67.2%에 달해 떠오르는 신흥 시장으로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의 게임산업 규제 완화와 스마트TV 보급으로 게임 소비 구조가 다양해지며 다수의 자국 게임들의 경쟁력이 상승하고 있는 증거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수입이 아닌 해외 진출을 통한 수입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이러한 성장 기조는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런 와중에 그 동안 중국 내 시장에서 많은 점유를 차지하며 막대한 외화를 벌어다 주었던 국내 게임사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중국 정부의 규제 완화와 지원 정책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중국 내 업체들의 성장세가 가속화되며 자생력과 게임 퀄리티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내 게임업체들의 입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을 노리고 진출한 국내 게임사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도 오히려 중국 시장에서의 한국 게임 점유율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메이저 업체들의 ‘각축전’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마저 레드오션화가 가속화 되는 것은 국내 중소 업체들에게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와중에서 중국 내에서 성공을 한 모바일 게임들이 국내에 수입되어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달라진 중국과 한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개발되어 국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뮤 오리진’이나 ‘천룡팔부’등이 두각을 드러내는 등, 이러한 흐름을 대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국 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중국산 모바일 게임들이 대가 몰려들 것으로 보여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이 모바일 게임 개발에 있어서 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가미함은 물론, 국내 게임과는 달리 중국 현지에서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현지화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게임을 런칭하는 적극적이고 전문화 된 현지화 또한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런 과정에서 ‘중국 내에서 성공을 할 경우 한국 시장에서도 성공을 할 만큼 이제는 대등한 관계’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이야말로 국내 시장의 부담이라는 분석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제는 중국 업체들이 개발하는 모바일 게임들도 국내 업체들이 개발하는 것과 못지않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로컬라이징은 물론 중국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개발 등 아이디어를 접목시킬 때가 됐다”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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