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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공허의 유산, 한국 e스포츠 새 전환점 만들까
작성자 : 등록일 : 2015-11-27 오전 11:29:58


정식 출시 후 정확히 24시간 만에 100만 장을 팔아치운 스타크래프트2의 마지막 화장팩 공허의 유산의 행보가 무섭다.

특히, 스타크래프트2의 브랜드가 완성됨으로 인해 게임을 주목하는 이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기의 핵심’이 되어야 하는 e스포츠 시장에서 공허의 유산을 주목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가 전작에 비해 부족했던 것이 e스포츠 시장에서의 흥행 성적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공허의 유산 등장으로 인해 e스포츠 시장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가치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현재 AOS게임으로 몰려 있는 e스포츠 시장의 인기에 공허의 유산이 반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존 스타크래프트2, 즉 군단의 심장까지 멀티플레이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은 ‘게임이 너무 느리게 전개된다’라는 것이었다. 이것을 블리자드가 캐치를 했던 것일까. 그리고 라이벌 게임이 e스포츠 시장에서 ‘잘 나가는’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일까.

어쨌든 공허의 유산은 이런 불만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멀티플레이에서 초반부터 빠르게 전개할 수 있는 방법을 넣은 것.



대표적인 변경점이 게임 시작의 일꾼 수를 6기에서 12기로 대폭 늘림에 따라 상대적으로 지루했던 초반 경기 운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꾼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전작과 같이 초반부터 전략적인 행동에 곧바로 들어갈 수 있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e스포츠를 보는 팬들을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스타크래프트에서 게임 팬들을 열광시키고 인기를 모으게 했던 것이 바로 극단적 초반 전략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게임의 인기를 더욱 올리게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과거 브루드워가 등장한 이후 뜨겁게 타올랐던 것과 같이 이번에도 공허의 유산 패치에 따른 각 종족 신규 유닛들의 등장에 유저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로 인해 초반 멀티플레이 변경과 맞물려 새로운 전략들을 펼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허의 유산이 등장함으로 인해 각 종족별로 새로이 이름을 올린 유닛들로 인해 더욱 다양한 전략이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공허의 유산에 추가되는 유닛은 사이클론, 해방선, 사도, 분열기, 가시지옥, 궤멸충 등 각 종족 별로 2개씩, 총 6개의 유닛이다. 무엇보다 전작에서 인기를 모았던 유닛들의 등장으로 인해 전작의 e스포츠의 재미를 만끽했던 유저들은 단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반가운 유닛은 ‘럴커’라는 영어명이 익숙한 저그의 가시지옥이다. 또한 중장갑 보병 유닛인 궤멸충이 새롭게 투입되었으며, 프로토스에는 파괴적 에너지 방출을 하는 분열기와 게임 초반 광전사와 함께 ‘투톱’을 이룰 사도가 등장했다.



테란에는 한 쌍의 미사일 발사기를 장착한 중무장 항공기 해방선과 중장갑 차량인 사이클론이 테란 전력에 배가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과거 브루드워때와 마찬가지로 신규 유닛들의 등장과 함께 기존 건물들과 유닛들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지며 멀티플레이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한 다양한 기존 전략의 변화와 다이내믹한 전개가 합쳐져 e스포츠로의 인기도 또한 상승해 나갈 전망이다.

일단 이런 변화에 대해 프로게이머들 또한 내부적으로 나쁘지 않은 반응을 내보이고 있는 상황. 과언 공허의 유산의 등장으로 인해 블리즈컨 2015(BlizzCon® 2015)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유진 선수나 블리즈컨 2014(BlizzCon® 2014) 우승자인 이승현 선수와 같은 기존 선수들이 계속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또 새로운 페러다임의 제시로 인해 신흥 강자가 나타나게 될지, 공허의 유산을 둘러싼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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