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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라이엇 게임즈 2019 LCK, ‘스포츠다운 운영 방침’ 발표

작성자 :	등록일 : 2019-01-11 오후 1:47:21

라이엇 게임즈는 1월 11일 서울 종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파크’에서 ‘2019 스무살우리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1부, 2부로 나눠 올 한해 LCK 운영 계획, 방송 방침 등을 발표했다.

현장에는 라이엇 게임즈 박준규 한국 대표,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 라이엇 게임즈 오상헌 e스포츠 사업 총괄, 이민호 e스포츠 방송 총괄이 참석했고, ‘2019 LCK 스프링’에 참가하는 10개 프로팀 코치 및 대표 선수 총 20인이 참가했다.

가장 먼저 라이엇 게임즈가 직접 경기를 중계할 진행할 방송 플랫폼이 확정됐다. 국내에서는 SBS 아프리카 TV 채널 및 네이버, 아프리카 TV, 페이스북 게이밍 등 온라인 플랫폼이 활용되고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영어), 후야(중국어), OPENREC.tv(일본어), 서머너즈인(독일어), O’Gaming(프랑스어)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이와 관련해 MBC 스포츠국과 드라마국에서 축구, 야구 등 주요 스포츠를 담당하고 라이엇 게임즈로 와 ‘2019 LCK’ 방송 제작을 맡은 이민호 e스포츠 방송 총괄은 “LCK가 지금까지 이어온 역사를 발전적으로 계승하면서 동시에 전통 스포츠 같은 연출을 시도하려 한다”며 “라이엇 게임즈가 자체 IP를 보유한 만큼, 게임과 방송, 중계 현장을 연출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호 총괄은 “경기 중 주요 오브젝트 사냥 성공과 같이 주요 상황이 발생하면, 그래픽, 조명, 음향이 자동으로 통합 제어돼 현장 몰입감과 직관하는 묘미를 살릴 수 있다’며 “이는 국내 최고 수준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LoL 파크’에서 보유한 로보틱캠 및 무인카메라 등 카메라 30대, 최고 사양 LED 화면, 프로젝터, 서라운드 입체음향 시설을 통해 재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라이엇 게임즈는 경기장 내에 코치 박스를 마련해 각 팀 코치진 실시간 반응을 관람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공동 취재구역인 믹스드존을 마련해 원활한 취재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 또한, 중계 화면에서는 ‘LoL 월드 챔피언십’ 수준 수치 및 데이터를 제공해 시청자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어서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더 공정하고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은 “올해부터 한국e스포츠협회와 라이엇 게임즈로 구성된 ‘LCK 공동심판위원회’를 발족한다”라며 “이에 따라 LCK 전문 심판 6인이 활동할 예정으로, 과거에는 심판 판정 후 대회 운영진 확인 및 협의가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신속한 판정 및 안정적인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이 밖에도 LCK 관련 방송 프로그램이 확충된다. 게임 해설가 ‘빛돌’ 하광석, ‘매드라이프’ 홍민기, ‘캡틴잭’ 강형우가 참여해 경기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분석을 볼 수 있는 분석 데스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에 대해 이민호 총괄은 “’LoL’은 4K를 지원하고, 방송도 기술적으로 완비된 상태이므로 상황만 된다면 더 좋은 품질로 방송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부가 콘텐츠 제작 계획도 갖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경기 중계이므로 무엇보다 여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