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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절반만 성공한 세대교체, ‘개인전 문호준–팀전 세이비어스’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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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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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3-23 오후 7:5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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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주최하는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이 3월 23일 토요일 15시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결승은 1천 6백 석이 모두 팔려 만원 관중을 기록해 ‘카트라이더’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개인전은 문호준이 우승했고, 팀전은 ‘세이비어스’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본 결승은 개인전 및 팀전이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 문호준(우승 10회), 유창현(우승 1회), 정승하(3위 1회), 박인수, 신종민, 송용준, 황인호, 김승래 총 8명이 참가했다. 팀전은 4강 풀리그에서 1위로 결승 직행한 ‘세이비어스(박인수, 김승태, 유창현, 한승철)’와 치열했던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플레임(문호준, 유영혁, 강석인, 이은택, 최영훈)’이 맞붙었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 총상금 규모는 각각 개인전 9백만 원(우승자 500만원), 팀전 6천 2백만 원이다. 팀전 상금은 매 경기 승리 팀에게 파이트 머니가 지급되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에 따라 우승 상금에 차이가 있다. 따라서 결승에 직행한 세이비어스 우승 시 4천 1백만 원, 플레임 우승 시 3천 6백만 원이 우승상금으로 돌아간다.
또한 개인전은 1라운드에서 8명 선수가 2라운드에 진출할 두 자리를 놓고 대결했고 박인수와 문호준이 최종 2라운드 에이스결정전에 진출했다. 2라운드 에이스결정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됐으며, 문호준이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를 거두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문호준은 “사실 1라운드 초반까지 너무 부진해서 2라운드 진출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다”며 “초반 부진을 만회하고 연속해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앞에 계신 팬분들이 열심히 응원해주신 덕분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문호준은 “오랜만에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며 이 기세를 몰아 이어질 팀전 경기에서도 열심히 해 양대 리그 우승을 이뤄보겠다”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팀전은 총 3라운드로 1라운드 4대4 스피드전, 2라운드 4대4 아이템전, 무승부 시 3라운드 1대1 에이스결정전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에서는 ‘세이비어스’가 승리해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지만, 2라운드에서는 ‘플레임’이 승리해 반격에 성공했다. 3라운드 1대1 에이스결정전은 ‘세이비어스’에서 박인수, ‘플레임’에선 문호준이 출전해 개인전에 이어 리매치가 성사됐으며, 박인수가 승리해 최종적으로 ‘세이비어스’가 우승했다.
우승을 차지한 ‘세이비어스’ 유창현은 “개인전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해 많이 안타까웠다”며 “하지만 팀전에서 팀원들과 함께 우승해 기분이 좋다”고 인터뷰했다.
이어서 ‘세이비어스’ 박인수는 “개인전을 우승하지 못해 너무 속상했는데 팀전을 우승해 뜻 깊고, 개인적으로는 정규시즌에서 첫 우승을 기록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대회에서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카트라이더를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1분 만에 1천 6백 석이 모두 팔렸고 온라인 시청은 5만 명 이상이 시청하는 등 카트라이더 리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던 대회다. 이와 더불어 ‘카트라이더 리그’는 2005년 5월 첫 카트라이더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14년간 26번 정규 e스포츠 리그를 개최해 국산 게임 e스포츠 대회 중 최장수, 최다 리그 개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겜툰 서단 기자(dan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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