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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프로토스 최강자에서 신으로, 정윤종 KSL 시즌3 우승
작성자 : 등록일 : 2019-06-08 오후 7:09:57


블리자드가 진행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 e스포츠 대회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orea Starcraft League, KSL) 시즌3 결승전이 6월 8일 넥슨 아레나에서 개막했다. 이번 결승전은 ‘Rain’ 정윤종이 4대1로 승리를 거두며 프로토스 최강자에서 신으로 등극했다.



1세트는 메두사에서 진행됐다. 변현제는 3게이트를, 정윤종은 다크템플러 빌드를 준비했다. 다크템플러가 변현제 본진에 난입했을 당시 어떠한 방어도 할 수 없었고 빌드에서 우위를 차지한 정윤종이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크로스 게임에서 대결했다. 1세트 승리로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한 정윤종은 과감하게 한마당 멀티를 시도했다. 이와 반대로 변현제는 안정적인 로보틱스 옵저버 빌드를 사용해 다시 한번 정윤종이 빌드에서 앞서 나갔다. 옵저버를 통해 앞마당 멀티를 확인한 변현제는 올인 러쉬를 시도했지만, 정윤종은 이를 대비했고 손쉽게 막아내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는 에디에서 진행됐다. 두 선수 똑같은 옵저버 3게이트 빌드를 사용하며 힘싸움을 준비했다. 이후 옵저버 사냥을 성공한 정윤종은 앞마당 멀티를 시도하며 센터로 진출했다. 이후 센터에서 힘 싸움이 펼쳐졌다. 변현제가 힘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3세트 경기가 종료됐고 세트 스코어 1대2로 추격하게 됐다.

4세트는 콜로세움에서 맞붙었다. 두 선수 모두 투게이트 앞마당 빌드를 준비했으나 정윤종은 한발 앞서 정찰에 성공했고 변현제 앞마당에 파일럿을 지어 앞마당을 지연시켰다. 이후에도 정윤종은 변현제 본진에 매너 파일럿을 성공시켰다. 정윤종 앞마당에서 소규모 전투가 일어났으나 정윤종이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후 변현제는 템플러, 정윤종은 리버를 선택했다. 변현제 진영 입구에서 힘싸움이 벌어졌고 리버와 언덕 지형을 잘 활용한 정윤종이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3대1로 앞서 나갔다.

5세트는 오버워치에서 진행됐다. 변현제는 옵저버 빌드를 선택했고 정윤종은 다시 한번 앞마당 멀티를 시도해 빌드에서 앞서 나갔다. 이를 확인한 변현제는 리버를 뽑으며 앞마당 멀티를 쫓아갔다. 이에 정윤종은 변현제 입구를 조이며 우위를 가져갔고 두 번째 멀티를 시도했다. 이후 정윤종 진영에서 힘 싸움이 펼쳐졌고 변현제가 근소하게 앞섰으나, 후속 병력이 나온 정윤종은 수비에 성공했다. 물량이 폭발한 정윤종은 힘싸움을 유도하는 가운데 하이 템플러를 활용해 프로브 사냥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려 나갔다. 굳히기에 들어간 정윤종은 마지막 러쉬를 감행했고 변현제로부터 GG를 받아내며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인터뷰에 나선 정윤종은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좋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고 프로토스라고 언급을 해주시는데 아직 한분이 남아계시기 때문에 그분과 대결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음은 정윤종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양대 리그 우승 소감은

A.
정윤종 선수: 양대 리그 우승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다. 후련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다.

Q. 컴퓨터와 연습한다는데

A.
정윤종 선수: 연습 상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혼자 생각하면서 연습하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이를 위해 컴퓨터만큼 좋은 상대가 없다.

Q. 이전까지 계속해서 4강에 진출했는데

A.
정윤종 선수: 지난 시즌 이제동 선수에게 패하며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그래서 시즌3에서 부담 없이 편하게 하자고 생각했으며 이러한 생각이 주효했다. 또한 저그와 대결하지 않고 테란과 프로토스만 만나 대진 운도 좋았다.

Q. 이번 결승전 빌드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A.
정윤종 선수: 다른 선수들은 대회에서 로보틱스 옵저버 빌드를 자주 사용한다. 변현제 선수도 1, 2세트에서 무난한 빌드를 사용해서 이에 맞춰 조금 더 유리한 빌드를 활용했다.

Q. 다음 대회에도 참가할 계획이 있는지

A.
정윤종 선수: 시드를 보유하고 있어 참가만 하면 상금을 받기 때문에 계속해서 참가할 계획이다.

Q. 우승 인터뷰에서 언급한 그분이 김택용인지

A.
정윤종 선수: 김택용 선수다. 김택용 선수를 제외하고 프로토스전을 상대해 다 이겨봤기 때문에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Q. 다음 시즌에도 우승할 자신이 있는지

A.
정윤종 선수: 항상 우승할 자신은 있지만, 이영호 선수가 나온다면 잘 모르겠다. 이영호 선수가 대회에 참가한다면 높은 곳에서 대결하고 싶다.

Q. 끝으로 한마디

A.
정윤종 선수: 이번 시즌 결승에 진출할 줄 몰랐다. 게임에 대한 동기부여를 개인적으로 받기가 힘든데 팬들 응원을 통해 얻고 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겜툰 서단 기자(dan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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