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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영웅전설: 섬의 궤적’ PS3-PS비타로 한글화 발매

작성자 :	등록일 : 2014-04-21 오후 6:33:35

▲ 니혼팔콤 대표이자 '영웅전설: 섬의 궤적' 개발자 콘도 토시히로
니혼팔콤의 대표 RPG '궤적' 시리즈의 최신작 ‘영웅전설: 섬의 궤적’이 오는 6월 한글화 정식 발매된다.

SCEK는 오늘(21일) 가로수길 근처 넥스트 시사실에서 스토리 RPG ‘영웅전설 섬의 궤적’ 한글판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출시 예정된 PS플랫폼 상반기 라인업 발표가 진행되었고, 니혼팔콤 대표이자 ‘영웅전설: 섬의 궤적’ 개발자 콘도 토시히로도 방한해 게임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 소개에 앞서 니혼팔콤 콘도 토시히로 대표는 "'섬의 궤적'을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어느덧 '궤적' 시리즈가 시작된 지 올해로 10주년이다. 오늘 게임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한글판 플레이도 최초로 공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콘도 대표가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연과 함께 설명한 주요 특징이다.

시나리오와 세계관: ‘영웅전설: 섬의 궤적’의 무대인 에르보니아 제국은 '궤적' 시리즈 중 가장 큰 영토를 가진 나라다.

100명 이상의 등장인물: 게임 내 등장하는 인물만 100명 이상이다. 궤적 시리즈의 자랑은 등장하는 NPC 모두 개성과 이름이 부여되었다는 점이다. 이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스토리에 임하는데, 모든 이야기 수를 다 합하면 500명 규모에 육박할 것이다. 특히 이번 작품의 무대는 학교인데, 학교에만 등장하는 인물이 60명을 넘는다. 게임의 볼륨을 등장 캐릭터의 수로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풀3D로 그려진 방대한 세계: 방대한 세계관을 전달하고자 풀 3D 그래픽의 탑뷰로 개발을 진행했다. 이는 최근 일본에서 개발되는 RPG 트렌드에 따른 결과물이기도 하다.

전략성 높은 배틀 시스템: 시리즈 전통의 전략성 높은 전투 시스템도 ‘섬의 궤적’에서 한층 더 진화했다. 전작까지 전략 중점의 플레이를 지향했다면, 이번 신작은 시뮬레이션적인 요소는 계승하면서 전투는 더 빠르고 역동적으로 전개되도록 개발됐다.

PS3와 PS비타 버전 간 세이버 데이터 공유 가능: 이번 신작은 PS3와 PS비타로 동시 발매된다. 두 기종은 크로스 세이브에 대응해 원활한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즉 언제 어디서든 ‘섬의 궤적’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전략성 높은 배틀 시스템: ‘섬의 궤적’에서 화면상 전투 참가 인원은 4명이지만, 파티에 참여 중인 총 인원은 10명이다. 비전투 인원이라도 언제든 캐릭터 교체를 통해 전투 참여가 가능하며, ‘크래프트’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 간 연계 공격도 가능하다.

연계 공격은 캐릭터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쌓은 우정과 사랑의 ‘유대감’에 따라 다양한 공격으로 파생된다. 이 유대감은 캐릭터에 따라 공격과 방어 또는 지원과 같은 기술로 나뉘는데, 전략적인 전투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특히 일명 초필살기로 설명할 수 있는 ‘S 크래프트’ 시스템을 통해 2D 컷인과 더불어 화면을 수놓는 화끈한 액션을 맛볼 수 있다. 발동에 필요한 조건은 캐릭터별 CP와 EP인데, 이를 언제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느냐가 게임의 재미이자 전략의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섬의 궤적’ 한글판은 현재 90% 개발이 완료되었고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오늘 호언장담한 이상, 출시가 연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게임은 일반판과 한정 드라마 CD 동봉 버전이 출시된다. 한정 드라마 CD는 차마 게임에 담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진 것이 특징이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웅전설: 섬의 궤적’ 한글판은 6월 24일 PS3와 PS비타로 국내 출시된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 콘도 대표는 현재 본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 '영웅전설: 섬의 궤적 2'가 오는 9월 25일 한글화돼 일본과 동시 발매된다고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