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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할만한 FPS ‘블랙스쿼드’ 탄알일발장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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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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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4-08-06 오후 1:2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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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에스스튜디오 박보현 '블랙스쿼드' 총괄 프로듀서
TPS와 FPS의 재미를 동시에 추구한 ‘바이퍼서클’에서 정통 밀리터리 FPS로 재탄생한 ‘블랙스쿼드’가 이달 첫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사실상 죽었던 국내 FPS 시장이 신작들의 대거 등장으로 다시 꿈틀대는 좋은 징조에 아직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 않은 ‘블랙스쿼드’가 올해 ‘할만한 FPS’ 후보군 중 기대작으로도 손꼽힌다. 비밀이 많음에도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에는 FGT에 함께한 유저들의 긍정적인 입소문에 힘입은 결과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블랙스쿼드’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FGT를 진행해왔는데, 인터뷰이로 만난 개발사 엔에스스튜디오의 박보현 총괄 프로듀서는 “글로벌 서비스를 염두하고 있기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
Q. 비공개테스트에 앞서 FGT를 진행했다. 피드백에서 거론된 장점은 무엇인가?
지난해부터 북미, 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유명 FPS 클랜원과 바이어들까지 폭넓게 FGT를 진행해왔다. 그때마다 받은 피드백을 수치화해 개선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병행했다. 공통으로 꼽은 ‘블랙스쿼드’의 장점은 ‘그래픽’과 ‘타격감’, 게임 모드에 대한 ‘만족감’이었다.
Q. FGT에는 청소년들도 포함됐다. 혹 청소년 이용 가능과 이용불가 등급으로 준비 중인지?
맞다. 현재 ‘블랙스쿼드’는 15세 이상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두 버전으로 준비 중이다. 두 버전은 신체훼손과 사체 표현, 그리고 피 수위에서 차이가 있다.
Q. 덧붙여 남성과 여성 게이머가 느꼈을 ‘블랙스쿼드’에 차이가 있었는지?
남성과 여성이기보다 FPS 고수와 초보자의 차이였다. 여성이라고 FPS를 접하는 느낌이 남성과 크게 다르지 않더라. 그들도 게이머이고, 그중에서 고수와 하수의 차이만 존재했을 뿐이다.
Q. 대중적인 FPS 조작감이라면, WASD와 숫자, 그리고 마우스 조작을 뜻하는지?
콘솔 FPS와 온라인 FPS와는 계보가 다른 만큼, 복잡한 것은 배제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FPS를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나 금방 익숙해질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고안했다.
Q. '바이퍼서클'에서 게임명을 '블랙스쿼드'로 변경했다. 게임성의 변화는 어떤 부분인가?
처음 ‘바이퍼서클’로 FPS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잡은 기준은 ‘글로벌’ 서비스와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시도’들이다. 그러던 중 1인칭 시점에 대한 불편함과 이질감을 해소 및 헤비가 아닌 라이트 한 성향으로 FPS의 재미를 구현해보고자 오리지널 정통 FPS ‘블랙스쿼드’가 탄생하게 됐다.
Q. 본론으로 정통 밀리터리 FPS '블랙스쿼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블랙스쿼드’의 특징은 크게 ‘비주얼’, ‘컨트롤’, ‘게임 모드’로 요약할 수 있다. ‘비주얼’에서 다시 나누자면, 몰입감과 쾌적함 그리고 재미를 뜻한다. FPS 자체가 유저의 몰입감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장르다. 단순히 그래픽이 좋다 또는 나쁘다가 아니라 유저가 얼마나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었다.
▲ ‘블랙스쿼드’ 프리뷰 영상
현대전과 밀리터리를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은 스토리라인과 고증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총기 표현에서는 전술교본 그대로를 게임상에 녹였다. 예를 들어 탄이 남아있는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총기 재장전 및 발포에 걸리는 물리적인 시간의 차이가 존재한다. 모든 총기에 이 같은 고증이 적용되어 있다.
또 리볼버 계열의 재장전 중 사용된 탄피와 사용하지 않은 탄피도 보이는 등 누구에게는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이 같은 디테일 하나하나의 완성도가 최종적으로 유저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두 번째는 쾌적한 ‘컨트롤’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대다수 FPS 게임들의 조작을 다 분석해 그중 가장 핵심 조작을 계승 및 발전시켰다. 해당 작업에만 7~8개월가량의 시간이 소요됐다. 가장 대중적인 조작감이 목표인 만큼, 우리 게임만의 새로운 조작을 꼭 넣어야 하는 생각은 배제했다.
마지막으로 체계적으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게임모드’를 개발했다. 모드는 크게 캐주얼, 클래식, 배틀 모드 세 가지다. 캐주얼은 데스 매치 기반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드, 클래식은 폭파 미션처럼 리스폰 없이 팀 단위 전술로 긴장감을 주는 모드다.
특히 배틀 모드는 게임의 색깔을 좀 더 다채롭게 전달하고자 실력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기획되었으며, 최대 32인까지 참여해 치열하고 화려하면서 또 화끈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점령, 파괴, 돌파, 구출을 목표로 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는데, 플레이 중 캐릭터가 진급(성장)하고 그 진급에 따라 병과 및 특수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고수 유저 입장에서는 화려하다고 느끼면서 초보자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밸런스를 짰다.
Q. 공개된 병과는 총 4개다. 각기 어떤 특징을 겸했는지 듣고 싶다
일단 게임 캐릭터가 병과로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병과는 게임 모드 안에 요소로, ‘어썰트’, ‘서포트’, ‘커맨드’, ‘리컨’ 등으로 나뉜다. 각 병과별로 다섯 개의 스킬 사용이 가능한데, 첫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총 20중 4개를 제외한 16종만 공개할 계획이다.
스킬은 패시브와 액티브 성향으로 분류돼 일정 이하로 줄면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다거나 패시브에 따라 총기 재장전 속도가 조금 더 빨라지기도 한다. 액티브 스킬은 대인용 지뢰 크레모아 설치나 공격 헬기 요청 및 특정 지역에 타겟을 지정해 화력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밸런스를 고려해 스킬마다 쿨타임이 적용되어 있으며, 현재로썬 배틀모드에서만 지원할 방침이다.
Q. '블랙스쿼드' 개발에 사용된 언리얼 엔진 3의 장점에 대해 듣고 싶다
언리얼 엔진 3은 광원과 재질 표현에 특히 뛰어나다. 국내를 비롯하여 많은 게임 개발에 사용되면서 관련 툴 역시 많은 발전을 거쳐, 상대적으로 이른 시일 안에 최적의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는 생산성이 큰 강점이다.
Q. 언리얼로 개발 중인 경쟁작과 비교해 '블랙스쿼드'가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한 가지가 아니라 하나하나의 디테일이라 말하고 싶다. 앞서 총기 표현도 그렇고 최적화까지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깊은 재미로 이어질 것이다. 다른 FPS와 비교해 뛰어나다 또는 아니다를 떠나 이것이 ‘블랙스쿼드’ 개발의 핵심이다.
Q. 언리얼 엔진 개발이라면 사양이 높을 것 같다, 권장 사양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언리얼 엔진 3 초반에는 그런 문제들이 더러 있었다. 하지만 이미 개발자들 역시 언리얼 엔진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블랙 스쿼드’는 개발 초기부터 최적화 작업을 병행해왔기에, 현재 우리나라 피씨방 사양에서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 없이 무난히 즐길 수 있다. 또, 세계 시장 기준에서도 무난히 플레이할 수 있게끔 최적화 작업 중이다.
Q.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개발 중이다. 대회전용으로 개발 중인 시스템이 있다면?
e스포츠는 아직 구상 중이고, 개발 중인 부분이다. 게임 오픈 이후에 다시 한 번 소개할 자리가 있을 것이다.
Q. ‘블랙스쿼드’ 첫 비공개테스트 일자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첫 비공개테스트는 오는 8월 26일부터 31일까지 총 6일간이 진행된다. 플레이 가능한 맵은 사막. 우천. 바다. 눈. 도심 등 20개 남짓으로, 개성 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할 무기들을 완비해 총기 조작의 재미를 느끼게끔 하는 것이다. 여기에 앞서 설명한 대부분의 게임모드를 공개해 게임성 검증과 안정성 테스트, 그리고 밸런스 수정도 계획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할만한 FPS'를 찾고 있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이전 FPS 게임들이 그렇게까지 FGT와 피드백에 치중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블랙스쿼드'는 유저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게임이 되고자 한다. 그래서 유저들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글로벌 FGT를 진행해왔다.
그런 노력들을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검증받는 것이 이번 비공개 테스트가 될 것 같다. 좀 더 많은 유저들이 FPS를 즐기고, 더 많은 이야기를 반영해 성장하면서 오래갈 수 있는 FPS 환경을 만들고 싶다. 어떤 의견이든 달게 받겠다. 첫 비공개테스트에 많은 참여 부탁한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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