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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클래식으로 뭉친 맏형 ‘뮤’와 늦둥이 ‘플라곤’

작성자 :	등록일 : 2014-08-29 오전 7:05:57

웹젠의 대표 MMORPG '뮤 온라인'과 신작 MMORPG ‘플라곤’이 대규모 업데이트와 첫 비공개테스트로 유저들과 만나고 있다. 무려 13년이라는 격차가 존재하는 장수 게임과 신작 게임이지만, 두 게임이 추구한 가치는 ‘쉬움’으로 일맥상통한다.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1세대 온라인 게이머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완을 거듭 중인 듬직한 동력과 회전을 더 할 차기 동력까지, 웹젠의 한 지붕 아래 맏형과 늦둥이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뮤 온라인’ 찌르기에 능숙한 여성 랜서의 등장 ▲
▲ '뮤 온라인' 시즌 10 파트1 업데이트 소개 영상
‘뮤 온라인’의 시즌 10 파트 1 업데이트가 테스트 서버에서 최종 점검을 마치고 본 서버에 적용됐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임준혁 프로듀서는 “유저가 원하는 선에서 새롭게 만들고 또 기존과 너무 다르지도 않도록 비율을 잘 맞춰야 한다. 개발자가 만든 것은 이상적,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재미이기에 보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설명했다.

▲ '뮤 온라인' 개발 총괄 임준혁 PD
▶ 시즌 10 파트 1. 올해로 13년 차 ‘뮤 온라인’의 새로운 시즌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 ‘마스터 스킬 보완’, ‘소환 에보몬’ 이벤트, 그리고 ‘시련의 광장’ 개편이 핵심이다.

▶ 그로우랜서. '뮤 온라인‘의 7년 만의 여성 캐릭터이자 3년 만의 신규 직업군이다. 랜스를 사용해 주로 찌르기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 하이브리드형 캐릭터로, 육성은 힘과 민첩 중심으로 나뉜다. 특히 망토에 따른 능력치 부가 효과가 적용 및 속성 대미지 강화가 기존 직업군과 차별화됐다.

▶ 마스터 스킬 보완. 어디까지나 클래스와 클래스간의 관계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것이 마스터 스킬 보완이다. 전반적으로 눈에 띄게 큰 상향이라 볼 수 있지만, 밸런스에서 우려할 수준은 아닌 ‘상향 평준화’라 할 수 있다.

▶ ‘시련의 광장’ 개편. ‘시련의 광장’은 팀을 이뤄 경쟁하는 PvP 최강자전을 일컫는다. 이번에 진입 장벽을 더 낮추고 보상에도 변화를 주었다. 이제 인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배틀코어’ 실행 및 입장할 수 있다. 또, 고가의 아이템을 흘리는 ‘카오스 고블린’도 랜덤하게 등장해 플레이하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 다음 업데이트. ‘그로우랜서’가 추가된 만큼 지속적인 밸런스 조정과 추가 업데이트가 예정되었으며, 신규 사냥터나 장비 쪽으로도 고려하고 있다.

▶ 마지막 한 마디. 앞으로의 ‘뮤 온라인’에 중요한 것은 ‘보완’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것과 기존 것의 보완이 반반으로 적절한 비율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전이 육성이었다면, 이번엔 새로운 즐길 거리 추가로 가닥을 잡듯이 말이다. 가장 좋은 게임은 처음 했던 기억을 그대로 안고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어 ‘뮤 온라인’도 그렇게 가꿔가고자 한다.

▲ 랜스를 사용한 찌르기에 능숙한 그녀, 그로우랜서

▲ 블레이드 마스터를 비롯해 7개의 직업군의 마스터 스킬 보완으로 상향 평준화

▲ 마지막으로 '시련의 관장' 개편으로 진입 장벽은 낮추고 보상 체계도 바뀌었다
▲ ‘플라곤’ 프리클래스와 최소한의 오토가 조화된 전쟁 MMO ▲
▲ '플라곤' 전쟁 플레이 영상
게임네트워크에서 만들고 웹젠에서 서비스하는 신작 MMORPG ‘플라곤’의 첫 오픈형 테스트가 한창이다. 일주일 넘게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박찬욱 사업 PM은 “모바일게임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고 레벨업도 빨라 쉽고 빠른 재미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이 많았다”며 신작 ‘플라곤’을 소개했다.

▲ 게임네트웍스 김경수 그래픽 팀장과 웹젠 박찬욱 사업 PM
▶ 어떤 게임인가. ‘플라곤’은 프리 클래스를 지향한 웹젠의 신작 MMORPG다. 제목은 깃발이라는 의미의 플라그(Flag)와 꽂는다는 의미의 온(on)을 더한 합성어다. 자체 개발 엔진으로 개발되었으며, 1세대 MMORPG 게이머들의 눈높이에 맞춘 그래픽과 클래식한 게임성, 그리고 노트북에서도 원활히 구동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사양도 높지 않다.

▶ 핵심 재미. 게임이 추구하는 가치가 일반적인 게임들과 많이 다르다. 물론 첫인상에서 거부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할수록 ‘가치’와 ‘재미’가 분명하다. 비록 대중적인 성향의 게임은 아니지만, 막연한 것 보다 분명한 타겟층을 잡았다는 점에서 그들을 충족할 만한 조건을 갖췄다.

▶ 핵심 모드. 모드는 고정된 레벨의 최대 16대 16의 플레이어가 AOS 방식의 맵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전장’, 매일 저녁 8시 영지 소유권을 두고 벌어지는 전투인 ‘영지전’ 그리고 매주 토요일 실제 육성한 캐릭터 레벨로 참여해 최강의 길드를 결정짓는 국가 단위 전투 ‘챔피언십’이 대표적이다.

▶ 핵심 시스템. 캐릭터 레벨은 최대한 쉽고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사냥과 전리품인 아이템의 분해와 판매 등이 ‘오토’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원하는 무기를 사용해 사냥과 전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리 클래스’를 지향했다. 레벨만 충족된다면 어떤 무기 및 스킬도 양껏 사용할 수 있다.

▶ 다음 테스트.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의 목적은 ‘전쟁’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이다. 다음 테스트에서는 핵심 경제 시스템인 ‘세금’과 ‘주식’을 선보인다. 길드 생성을 통해 주식을 발행할 수 있고 유저들간의 거래도 가능하다. 그리고 길드의 영향력에 따라 받는 월급 및 세금과 세율이 적용돼 자연스럽게 뺏고 뺏는 치열한 양상을 띄울 것이다.

▶ 마지막 한 마디. 누구나 첫인상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들 것이다. 서비스하는 입장인 우리 역시 그랬다. 하지만 30분에서 1시간만 플레이에 투자하면, 이 게임이 추구한 ‘재미’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그리고 그다음 테스트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