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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대일 PD '검은사막은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게임'
작성자 : 등록일 : 2014-12-13 오전 1:12:46
▲ 펄어비스 대표이자 '검은사막' 개발을 총괄한 김대일 PD

관련 기사 : [특집] ‘검은사막’ 커스터마이징, 실사로 넘어온 패러다임 (클릭)

펄어비스에서 만들고 다음게임에서 서비스하는 오픈월드 MMORPG '검은사막'의 공개서비스가 12월 17일(수) 시작된다. 크고 작은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완성도 높여온 4년여의 노력이 이제야 결실을 본다. 오픈에 앞서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도 진행된다.

그동안 동고동락하듯이 준비한 개발사와 퍼블리셔 이상으로, '검은사막'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김대일 PD의 감회는 누구보다 남다를 것이다. 개발 일정상 12월 초 열린 출사표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그를 인터뷰이로 만났다. 막연한 불안감은 크게 못 느꼈다. 지금 그에겐 게임에 대한 자신감과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게임을 만들었다는 성취감이 더 강했다.

Q. 오랜 담금질을 거쳐 ‘검은사막’의 국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른 이들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을 듣고 싶다

- 오랜 기간 공을 들여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대해 계속된 담금질을 해왔다. 덕분에 유저들에게 차별화된 재미 요소를 갖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

Q. 많은 관계자를 통해 ‘검은사막’ 이야기가 보도되었는데, 직접 이 부분은 더 강조하고 싶다거나 혹은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따로 있을까?

-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게임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주는 게임이다. 현재 MMORPG 시장이 레드오션이라고 하지만, 유저를 만족하게 할 요소가 충분하다면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다는 점이 검증됐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새롭고,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려는 시도가 늘어날 것이고, 결국 유저들이 재미있는 게임을 자주 접할 수 있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개발 철학이 궁금하다. 생각하시는 ‘MMORPG’는 무엇인지, ‘액션’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종합한 ‘검은사막’은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 처음으로 만족스러운 게임을 만들었다. 수많은 컨텐츠를 준비했고,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도 볼만하다. 내부에서도 테스트하면서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으니, 유저들도 재미있게 즐겨주었으면 한다. 100%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완성도는 높다고 자부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까지 만들어보고 싶던 형태로 제작한 게임이기에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게임이다.

Q. 영상을 통해 잠깐 개발 중인 ‘언더웨어’ 콘텐츠가 공개됐다. 상하위는 물론 어느 정도까지 사실적으로 구현될지 궁금하다

- 실제와 비슷한 모습으로, 매우 사실적이게 디자인됐다. 게임 내에서는 갑옷 내구도가 떨어질수록, 갑옷이 점점 손상돼 안의 속옷이 점점 드러나는 형태로 볼 수 있다.

Q. 테스트 진행과 게임쇼 참가 시 러시아를 포함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는데, 해외 유저들은 ‘검은사막’의 어떤 점을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시는지?

- 나라마다 기대하는 포인트가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러시아에서는 낮은 레벨부터 PvP를 가능하게 해달라거나, 일본에서는 가챠 형태의 아이템을 꼭 넣어달라는 요구 사항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검은사막'에 대해 호의적이고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람은 같더라

Q. 지난해 공개된 백과사전 개념의 ‘검은사막’ 위키 시스템, 모바일에서의 ‘검은사막’ 콘텐츠는 현재 어떻게 준비 중인지 궁금하다

- 퍼블리셔인 다음게임 쪽에서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직접 만들지는 않고 있다.

Q. ‘검은사막’을 시작해 내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MMORPG들의 서비스가 예정되었다. 다른 게임과 차별화된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무엇일까?

- 게임 자체가 차별화된 요소다. 콘텐츠를 하나씩 꼽기엔 너무 많은 것들이 핵심적인 요소로 들어가 있다. 하나의 콘텐츠만 보더라도 게임 하나 정도의 볼륨을 갖췄다. 낚시, 하우징, 무역, 전투, 의뢰 등 어떤 유저라도 한 두 가지 이상에서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했다.

Q. 국내 포함 해외 몇몇 국가 서비스도 다음게임과 함께하는 걸로 알고 있다. 사실 처음엔 우려의 시선도 많았는데, 지금까지 함께해온 파트너로서 다음게임 어떠한가?

- 우리에게 있어선 최고의 파트너다. 요구 사항도 잘 들어주고, 회사든 본인이든 존중해준다. 덕분에 다른 곳에 신경 안 쓰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Q. 마지막으로 17일 국내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검은사막’ 출사표를 듣고 싶다

▲ 유저의 재미를 위해 4년 동안 담금질해온 '검은사막'이다.
단 하루의 시간만 게임에 투자해 집중적으로 플레이해준다면, 뒷부분은 확실히 책임지겠다


겜툰 임진모 기자
jinmo@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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