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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협동이 대세, 헤일로 5: 가디언즈 질의응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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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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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09-02 오후 4:5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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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2일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Xbox 팬페스트 코리아 2015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발표회 외에도 개발자가 게임별로 직접 데모를 소개하고, 기자단과 질의응답을 가지는 세션이 진행됐다.
<헤일로 5: 가디언스(이하 헤일로 5)>의 세션 진행에는 개발사인 343 인더스트리의 브래드 웰츠 디자인 디렉터가 나섰다.
그가 설명한 5편의 캠페인 분량은 전작의 약 두 배에 달한다. 등장 인물 분량도 최대로, 이 중에는 ‘헬시 박사’나 ‘아비터’, <헤일로3: ODST>의 주인공인 ‘벅’ 같이 시리즈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도 돌아옴이 확인됐다.
싱글 플레이는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헤일로>의 아이콘이자 주인공인 ‘마스터 치프’와 동기 스파르탄으로 구성된 블루 팀, 그리고 벅이 소속된 화력조 역할인 오시리스 팀이다.
마스터 치프는 전작에서 코타나를 잃은 이후 과거 팀 동료들과 합류하며, 5편 초반의 사건 때문에 때문에 탈영을 하게 된다. 이를 오시리스 팀이 뒤쫓는 것이 스토리라인의 기반이다.
<헤일로 5>의 핵심 게임플레이 요소는 ‘협동 플레이’다. 전편에서도 큰 인기를 끈 요소지만, 개발진은 이번 작품을 처음부터 팀 플레이 중심으로 디자인했다. 동료 화력조원은 무전을 통해 스토리 전달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이런 점들을 고려해 맵 디자인도 협동 위주로 제작됐다고 한다. 협동 플레이는 Xbox Live를 통해 즉석에서 참여 및 이탈이 가능하며, 혼자서 플레이할 때는 AI가 다른 캐릭터의 조작을 맡는다.
<헤일로 5>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팀 롱고가 담당했던 <스타워즈: 리퍼블릭 코만도>도 팀플레이가 강조된 면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시연된 <헤일로 5> 캠페인 두 번째 미션 데모도 이런 점이 닮은 모습이었다.
▲데모 끝자락에 등장한 여인의 모습. 설마 코타...
데모에서 드러난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의 무기 조준점을 이용해 각종 지시를 내리는 점이었다. 공터를 조준하고 지시하면 해당 위치로 이동, 적을 지시하면 집중 공격, 무기를 가리키면 동료가 해당 무기를 집어드는 식이다. 다운된 팀원은 부활을 통해 살려낼 수 있어, 기존 시리즈의 ‘게임 오버 후 체크포인트 로드’보다 더욱 유기적인 진행이 가능해졌다.
전작의 멀티플레이에서 등장했던 돌진 기술과 유사한 ‘스파르탄 차지’를 비롯해, 신무기 2종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데모 종료 시에는 전작의 '코타나'를 연상케 하는 실루엣이 등장해 기자단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e스포츠를 지향한 4:4 대전인 ‘아레나’, AI가 참여하는 12:12 대규모 전장인 ‘워존’이 공개된다. 발매 시점에는 20개 맵이 공개되며, 8개월 내에 15개 맵을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맵팩 구매자와 비구매 유저가 갈리며 생기는 유저 분산을 막고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모든 맵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장비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헤일로 5>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자막, 음성 현지화를 거쳐 발매될 예정이다.
겜툰 양재모 기자
ny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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