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2월3일 오픈예정인 '아르피엘'을 지스타2015에 출품하였다. '아르피엘'의 개발사 엔진스튜디오 대표 서재우 대표를 만나 '아르피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핵심은 ‘협동’, 전투 외에 생활 콘텐츠도 눈길, 수신학원 ‘아르피엘’
엔진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수신학원 아르피엘’의 핵심 키워드는 유저가 서로 함께함으로써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협동’이다.
기본적인 콘텐츠인 ‘전투’와 ‘생활’에 협동을 더했다. 먼저 전투에 협동을 담은 ‘레이드’는 8인 레이드와 하프 레이드인 4인 레이드가 존재하며, 각 테마의 최종 보스는 4인 레이드 형태로 제공된다.
생활 콘텐츠에는 일정 수 이상의 유저가 필요한 협동 채집과 이벤트 성으로 발생하는 채집이 존재하며, 동아리나 협동 제작 콘텐츠를 OBT 이후에 만날 수 있다.
‘수신학원 아르피엘’은 12월 3일 오픈 베타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픈 베타에서는 캐릭터 4종과 4종의 정규 테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2주 간격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테마를 2종씩 공개하며, 7번째 캐릭터는 1월 28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 아르피엘 기획팀장 Q&A >
Q. 타격음과 피격음, 효과음이 조금 약한 느낌인데. 계속해서 보충 중이다. 오픈 베타 때 사운드는 더 보강될 것이다.
Q. 디아블로 스타일의 PVP를 구현할 예정인지 내부에서 항상 고민 중이다. PVP도 PVE의 기반 느낌이 나도록 제작 중이다. 큰 액션을 넣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PVE를 연계한 PVP를 통해 경쟁이 가능하도록 제작하고 있다.
Q. 캐릭터 중에 여학생이 많은 이유는? 취향이다. 아직 미정이지만 정식 오픈 하면 여학생 넷, 남학생 셋의 구성이 될 것이다.
Q. 시연회에서는 레이드를 할 수 없었는데, 지스타 때는 가능한지 지스타 때는 일부 시연 PC에 한해 레이드를 즐길 수 있다.
Q. 점프가 없는 탑뷰 형식을 택한 이유는 ‘협동’ 부분에 있어 가장 전략적으로 컨트롤하여 플레이하기 쉬운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편한 조작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하고 있다.
Q. 키보드 단일 조작을 지원할 예정인지 2차 CBT 때는 키보드 지원을 넣었다. 최종 조정해서 OBT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Q. 2차 CBT에 대한 유저들의 만족도와 동향은 어땠는지 1차의 니즈를 최대한 많이 반영했다. 부정적인 부분도 많았고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 두 부분을 잘 조합해서 OBT 때 적절한 밸런스를 찾아 스무스한 플레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Q. 일부 기술 사용 시 카메라 뷰를 넣은 이유는? 카메라 뷰는 액션감이나 타격감 등의 임팩트 있는 모습을 위해 넣었다. 원치 않는 유저를 위해 옵션에 카메라 뷰를 삭제하는 기능도 함께 추가했다.
Q. 시나리오 부분을 강조하는데, 모두 설명해주지 않고 떡밥을 던지는 스타일을 택한 이유는? 시나리오 제작자가 좋아하는 방식이다. 구성 자체가 옴니버스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 들어가든지 맞아 들어갈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소재에 대한 떡밥을 던져 호기심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가기로 했다.
Q. 각성 콘텐츠에 개성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에 대한 피드백은 많이 받았다. 아직 내부적으로도 고민이 많다. 내부 시스템에 있는 ‘학습’이 각성에 맞춰져 있다. 초반에는 각각의 특성이 없을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학습 시스템에 의해 유저에 따라 각성 능력치가 달라질 것이다. 각자 다른 능력치의 유저가 모여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이 최종 목표다.
Q. 레이드의 난이도가 들쭉날쭉한 느낌인데 앞으로 레이드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오픈 스펙에 맞춰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CBT에도 클리어 한 유저들은 있었다. 4인 구성인 ‘하프 레이드’가 레이드에 대한 하나의 교육 방식이 될 것이다.
Q. 프롤로그 영상이 있는 캐릭터(루, 세실)가 있고 없는 캐릭터가 있는데 시간 관계상 두 캐릭터만 제작했다. OBT까지 모두 제작 완료할 예정이다.
Q. ‘협동 생산’과 ‘동아리’에 대해 자세히 알려달라. ‘협동 생산’은 하나의 도구에 여러 사람이 협동해서 재료를 넣는 방식이다. 동아리 방에 배치하는 것으로, 재료의 양 기여도에 따라 각자 다른 아이템을 얻는 구조다.
Q. 액션이 느리다. 아르피엘이 목표하는 타겟층과 포지션은 무엇인지 사실 처음에 액션을 생각하지 않고 만들기 시작했다. 유저의 니즈를 반영하여 액션성이 아직 강해지는 중인데, 협동 레이드를 최종 콘텐츠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티 플레이에 적합한 액션 상태를 찾고 있다.
인터뷰/업체탐방
마법학원에서는 무슨일이? 수신학원 '아르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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