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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SC EVER' 네이버 2015 LoL KeSPA Cup 초대 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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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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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5-11-15 오후 3:2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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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6일 개막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모두 참여하는 단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대회인 ‘네이버 2015 LoL KeSPA Cup’은 이변의 연속이었다.NEW메인3.png
롤챔스 섬머에서 우승한 SKT T1이 아마추어 팀인 ESC Ever에게 2:1로 패배해 탈락하고, 롤챔스 서머 2위인 KT Rolster은 CJ ENTUS에게 패배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그리고 14일 치러진 결승에서도 이변은 그치지 않았다. 전날 4강에서 SKT T1을 꺾은 이변을 보여준 ESC Ever가 중견 프로팀인 CJ ENTUS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ESC Ever는 1세트부터 CJ ENTUS를 휘어 잡았다. 초반에는 탑과 봇 라인에서 2킬을 얻어낸 ESC Ever에 CJ ENTUS가 노련한 경기력을 보이며 동점으로 추격, 막상막하의 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21분 경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ESC Ever가 5:4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31분 경 벌어진 벌어진 한타에서는 CJ ENTUS 팀원 4명을 잡아낸 뒤 그대로 미드 라인을 밀어버리며 우위를 잡았다. CJ ENTUS의 분전에 분위기가 바뀌나 했지만, 틈을 놓치지 않은 ESC Ever가 이어진 교전에서 CJ ENTUS를 압도하고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ESC Ever의 맹공이 계속됐다. 이전 경기의 여파인지 CJ ENTUS가 초반 2킬을 내어주고, 17분 경 벌어진 한타에서도 밀리며 스코어는 6:4로 벌어진다. ESC Ever는 모든 라인을 장악하고 서서히 타워를 부숴나갔고, 초반에 밀린 CJ ENTUS는 힘을 쓰지 못하고 계속 타워를 내줬다. 결국 31분 경에는 미드와 탑 라인의 억제기가 파괴됐고, 33분에는 바텀 라인의 억제기가 파괴됐다. 이어진 ESC Ever의 맹공에 CJ ENTUS는 버티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CJ ENTUS의 반격이 기대된 3세트였지만, 안타깝게도 승부의 방향은 변하지 않았다. 앞선 두 경기의 여파인지 CJ ENTUS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놓치지 않은 ESC Ever가 CJ ENTUS를 그대로 압도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깔끔한 3:0 승리로 ESC Ever은 ‘네이버 2015 LoL KeSPA Cup’ 첫 우승팀이 됐으며, 4천 만원의 상금과 우승컵, 그리고 수많은 팬들을 갖게 됐다.
ESC Ever 대 CJ ENTUS 결승전 최종 스코어
1세트: 17:8
2세트: 16:7
3세트: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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