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 개발한 '나의 AAC' 프로그램은 서울 중구 프래스센터에서 열린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2016'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보완 대체 의사소통을 뜻하는 'AAC'는 발달 장애인과 파킨슨병, 실어증 등 의사 표현이 어려운 장애인이 상징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4년째 AAC 보급 사업에 공을 들였으며 한국어로 된 AAC 프로그램 5종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나의 AAC 인터넷 웹사이트 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강연에서 "기술 개발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자리해야 한다"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인간 중심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초 연구에 후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해 인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이에 필요한 기초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윤 이사장은 "발달장애 어린이들은 의사소통이 서툴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에게 폭력적으로 행동한다"며 "따라서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AAC를 제공하면 이같은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는 사회·공공적으로 의의가 있는 디지털 기술을 선별해 소개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인터뷰/업체탐방
엔씨문화재단 나의 AAC 사람을 위한 기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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