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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2017] 넥슨 NDC 2017 ‘인기 강연자’ 누가 나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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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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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4-25 오전 10:5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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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판교 사옥 및 일대에서 국내 게임 업계 최대 지식 공유 컨퍼런스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를 개최한다. 지난 2007년 사내 행사로 진행되다 2011년부터 공개 강연으로 전환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NDC는 게임 개발, 아트, 마케팅, 커리어 등 총 121개의 게임 업계 관련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NDC 매년 게임 업계의 주요 화두를 다루며 슬로건을 정했지만 올해는 하나의 슬로건 보다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고민하기 위해 슬로건을 따로 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NDC 2016’은 누적 참관객 2만 명을 기록하며 최다 참관자 수를 갱신했고 당시 8명이었던 해외 연사를 올해는 13명으로 늘렸다.
또한 NDC에서 진행되는 강연의 외부 연사 수는 2015년 43명, 2016년 52명, 2017년 58명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NDC가 게임 업계 지식 컨퍼런스로서 매년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NDC 2017’에서는 글로벌 게임사들의 개발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우선 지난 ‘NDC 2014’에서 ‘온라인게임의 창발적 게임 디자인 – 야생의 땅: 듀랑고의 사례와 함께’, ‘NDC 2015’에서 ‘Pay-to-Skip: 게임 속 로봇 경제와 내몰리는 인간’, ‘NDC 2016’에서 ‘돌죽을 끓입시다: 창의적 개발팀을 위한 왓 스튜디오의 업무 문화’ 등을 주제로 강연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의 개발 총괄 이은석 디렉터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게임개발’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이학성 테크니컬 아티스트는 FPS 게임 ‘오버워치’와 관련해 ‘히어로 생성 과정 및 테크니컬 아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강연에서는 ‘오버워치’의 영웅 생성 과정 전반에 대해서 다루며, 아이디어 창출부터 영웅이 게임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생기는 부서별 협력에 대해 다룬다. 특히 캐릭터 생성 과정 및 새로운 이벤트에서 테크니컬 아티스트의 역할 수행과 테크니컬 아티스트의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게임을 개발해 인디 게임 ‘수상한 메신저’로 지난달 한국콘텐츠진흥원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개발사 체리츠의 대표 이수진 디렉터는 ‘<수상한 메신저> 착하게 250만 여심 사로잡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 강연에서는 2012년부터 지난 5년간 여성 유저들과 소통하고 여성이 중심이 되는 회사의 문화를 만들어가며 느낀 ‘여성 게이머가 바라는 것을 찾는 법’, ‘여성 게임 시장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대형 자본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여성 게임사의 철학과 경험을 소개한다.
소프트맥스에서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마그나카르타’ PS2/PSP, Xbox 360 버전을 개발했던 에픽게임즈코리아 신광섭 수석 개발자는 ‘<로보리콜> 포스트모템’을 주제로 VR 기반 슈팅 게임 ‘로보리콜’ 개발 과정에서 몰입감 있는 VR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어떤 게임 플레이적인 요소들을 고려했는지와 초당 90프레임으로 처리해야하는 VR 환경에서 ‘로보리콜’의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게임 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렌더링과 프레임워크 부분에서 어떤 기술적 개선점과 최적화 방법을 활용했는지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2007년부터 일본의 사이버 가수이자 ‘보컬로이드’라 불리는 캐릭터 ‘하츠네 미쿠’의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한 크립톤 퓨처 미디어 쿠마가이 유스케 매니저는 ‘하츠네 미쿠’ 탄생 10주년을 맞아 ‘공감으로부터 태어났다! 「하츠네 미쿠」의 발전 이유와 「Crypton Future Media, INC.」의 노력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크리에이터를 위한 크리에이터’로써 인터넷 상의 많은 크리에이터를 지원해 온 다양한 노력과 향후 사업 비전 등에 대해 소개한다.
유한회사 에스티메이트의 대표이사이자 ‘ESTi’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박진배 프로듀서는 1997년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부터 ‘테일즈 위버’, ‘라그나로크 온라인’, ‘팡야’, ‘DJMAX’, ‘마비노기 듀얼’, ‘아이돌마스터’, ‘릿지레이서’, ‘데스티니차일드’ 등 지난 20여 년간 다양한 게임들의 음악과 사운드 작업을 하며 겪었던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게임 업계에서 아티스트로서 살아갈 수 있는 도움말을 전하는 ‘ESTi의 게임음악 이야기 - <테일즈위버><마비노기 듀얼>을 거쳐 <데스티니 차일드>까지’ 강연을 진행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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