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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웹툰 기반 하이브 “원작 세계관 그대로 구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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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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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8-23 오후 12:1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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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스엔터테인먼트는 8월 23일 서울 청담 씨네시티에서 ‘하이브 with NAVER WEBTOON(이하 하이브)’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웹툰 ‘하이브’는 김규삼 작가가 2014년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 중인 작품으로 원시 대기화로 인해 거대화된 곤충에 점령당한 세상, 더 이상 인간의 땅이라 부를 수 없는 황폐한 도심 ‘서울’을 배경으로 점차 진화하는 곤충과 혈투를 벌이며 생존해 나가는 판타지 스릴러 장르 웹툰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하이브’는 생존이라는 모티브를 녹여 캠프(로비), 황폐한 서울 중심가(맵), 개조 무기 등 다양한 원작 구성 요소를 선보인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실제 장소를 기반으로 폭도들이 가득한 서울 역사, 곤충에게 점령당한 비 오는 목동야구장 등을 구현해냈고, 황폐한 서울을 사실감 넘치게 살려내기 위해 모든 맵은 3D 전투맵으로 제작됐다.
이과장, 성대리, 개장수 등 등장 캐릭터 또한 원작 느낌을 살린 캐릭터 렌더링을 통해 스토리 흐름에 따다 변화하는 캐릭터 비쥬얼 베리에이션 렌더링을 활용했다. 몬스터들도 스토리 흐름에 따라 진화하며, 무기는 원작 세계관을 반영해 사제로 업그레이드 하는 모습으로 제작됐다.
기존 웹툰 기반 모바일 게임들은 RPG나 대전 액션 기반이었지만 ‘하이브’는 원작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TPS, FPS와 흡사한 전투/연출 시스템이 도입된 스토리텔링 RPG다. 여기에 시뮬레이션 파트를 도입해 로비 역할을 하는 캠프에서는 전투와 PvP로 자원과 물자 수급을 통한 기지 건설 및 강화를 진행할 수 있다.
스토리 몰입감을 위해 유명 성우도 기용했다. 주인공 이은성 역은 정재현 성우가 담당하고, 개장수역은 김기현 성우가 목소리를 담당해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이어간다. 또한, 음성 더빙이 돼있는 3D 시네마틱 영상 40여 편과 웹툰 컷신이 준비되어 있어 빠른 반응이 중요한 QTE(Quick Time Event)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원작 웹툰 ‘하이브’ 김규삼 작가는 “본인이 제작한 작품이 여러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기를 항상 기대해왔는데 이번에 뛰어난 개발력을 가진 개발사 분들을 만나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될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 웹툰은 물론 모바일 게임 또한 유저 분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누스엔터테인먼트 이재용 대표는 “‘하이브’는 ‘콜오브듀티’처럼 스토리 기반 FPS를 모바일에서 구현함과 동시에 ‘심시티’와 같은 시뮬레이션 요소로 소셜 부분도 충당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탄탄한 세계관을 가진 원작을 바탕으로 유저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비누스엔터테인먼트 이재용 대표, 변용환 과장, 원작자 김규삼 작가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하이브’ 개발 방향성은?
A. 기존 플레이 스타일에 웹툰을 입히는 게임이라기보다 실제 웹툰을 어떻게 하면 게임 속에서 잘 표현할 수 있을까에 중점을 맞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웹툰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관점에서 게임 플레이 스타일을 제작했다. 미묘한 부분이지만 유저 분들이 느끼시기에 더 잘 다가올 것으로 생각한다.
Q. 출시 일정은?
A. 9월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식 출시는 9월~10월 사이에 예정되어 있다.
Q. 비스니스 모델(BM)이 궁금하다.
A. 구체적인 모델은 말씀드리를 수 없지만 최근 유저 분들이 ‘착한 게임’이라고 부르시는 게임들처럼 만족하실 만한 BM을 전개할 예정이다.
Q. 기존 웹툰 원작 게임과 다르게 스토리텔링 RPG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는?
A. 원작이 스토리를 유저 분들이 게임에서 즐기실 때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르가 스토리텔링 RPG라고 생각했다. 또한, 국내 모바일 게임들이 시도해보지 않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게임성, 수익성에 대한 검수로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Q. 원작이 있으면 창작에 제한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지?
A. 원작에는 적지 않은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각 등장인물들이 가진 저마다의 스토리도 존재하므로 이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작이 2년 이상 연재를 이어온 만큼 충분히 콘텐츠를 보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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