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를 맞이한 국내 최장수 게임 축제, ‘대구 글로벌 게임 문화 축제 e-Fun 2017(이하 e-Fun 2017)’이 막을 올렸다.
대구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e-Fun 2017’은 ‘GO! 겜프리카로! 뜨겁게 게임을 즐겨라!’를 표어로 내세워 9월 22일 금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9월 22일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대구시 권영진 시장은 “게임은 하면 안되는 것, 게임은 나쁜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들이 자리잡고 있다”며 “게임 산업은 4차 산업 시대 중심에 있는 만큼 이제는 이러한 선입관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영진 시장은 “이제 청소년들은 게임을 하면서 학습을 할 수 있고 운동도 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도 가상 현실, 증강 현실을 반영한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며 “본인도 아내가 ‘포켓몬 고’를 하면서 남편을 두고 따로 다니는 것을 보면서 자기만의 취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영진 시장은 “게임 산업 관련 인력을 키우고 그 인력들이 지역에서 일하도록 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게임과 콘텐츠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게임 전문가와 대학이 협업하는 체계를 촘촘히 꾸리겠다”며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투자를 완화해 대구에서 세계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업체탐방
권영진 대구시장 “게임 산업 최대한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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