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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라이엇 ‘LoL 전용 경기장’ 내년 9월 개장
작성자 : 등록일 : 2017-11-13 오후 3:05:53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한국 리그(LoL Champions Korea, 이하 LCK) 전용 경기장을 구축한다.



라이엇은 11월 13일 서울 강남 사옥에서 ‘LCK 전용 경기장’ 건립 및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라이엇 코리아 이승현 대표가 연단에 올라 LCK를 위한 전용 경기장 설립 계획과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라이엇 코리아 이승현 대표는 한국 e스포츠 지원 규모 그래프를 공개하고 “라이엇 코리아는 2012년 15억 원 규모로 시작해 2017년 83억 원 규모로 한국 e스포츠 지원 규모를 키워 왔다”며 “30억 원 정도를 LCK 정규 시즌, 결승전 이벤트 비용으로 지출, 챌린저스와 롤드컵, MSI 국제 대회 중계 장비 비용, 송출 비용 등이 방송제작 지원으로 지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현 대표는 “하늘색 팀 운영비 및 상금 지원은 팀 소환사 아이콘, IP 권리 비용 등 팀당 권리 비용으로 15억, 챌린저스 총 4억 원, LCK 및 챌린저스 상금 7억 원 등이다”라며 “아마추어 e스포츠 지원금은 레이디스 배틀, 대학생 토너먼트 등에 지출됐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오랜 e스포츠 역사를 갖고 있지만 터키, 칠레, 브라질 등 e스포츠 역사가 짧은 나라에서도 e스포츠 열기가 대단하며, NA LCS(북미), LPL(중국), LCL(러시아) 등에도 LoL 전용 경기장이 건립됐다.





이에 따라 이승현 대표는 “LCK에 최적화된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고민이 있었고 적합한 장소를 물색한 끝에 종각역 앞 그랑서울 3층을 경기장 이치로 확정했다”며 “경기장 형태는 ‘아레나’ 타입으로, ‘아레나(ARENA)’는 고대 로마 검투사들이 목숨을 걸고 전투를 벌였던 경기이었던 만큼 LoL e스포츠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가운데 선수들이 앉은 위치에 양 쪽으로 배치된 관람객 의자에는 컵 홀더와 트레이, 사이드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선수 대기실에는 선수들이 연습 경기를 할 수 있고 선수 무대 출입로도 따로 동선을 마련했다. 여기에 라이엇은 유저를 위해 직접 운영하는 PC방과 카페 ‘빌지워터’ 등을 준비했다.



발표에서 이승현 대표는 “‘LoL’ 유저 분들이 이 공간에서 테마공원에 들어가는 느낌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LoL PARK(이하 롤 파크)’로 이름 지었다”라며 “2018년 9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2029년까지 현재 위치에 계약이 돼 있으므로 먼 미래이지만 오랜 기간 ‘LoL’ e스포츠가 이곳에서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발표에 따르면 LCK 내년 시즌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상암과 강남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내년 개장하는 ‘롤 파크’에서는 내 후년 시즌부터 경기가 열리며 이 때부터 라이엇이 직접 중계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이승현 대표는 “매해 e스포츠 잠재력을 가진 훌륭한 작품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LoL’ e스포츠가 지금과 같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10년 후에도 유저 분들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는 점을 고민했다”며 “게임 업계에서 사실 10년이라는 시간은 100년과 같다고 생각하므로 직접 방송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현 대표는 “라이엇 한국 오피스는 방송 제작 경험이 전무하지만 라이엇 게임즈 전체는 베이징 결승전 때 보여드린 드래곤 연출이나 각종 리플레이, 다큐멘터리 등 여러 영역에서 방송 제작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최근 MBC에서 다양한 제작 경험이 있는 PD 한 분을 영입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현 대표는 “라이엇은 ‘LoL’을 유저 분들이 수십 년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 개장하는 ‘롤 파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라이엇 코리아 이승현 대표, 노상헌 한국 e스포츠 사업 총괄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경기장 설립 비용과 운영 비용이 궁금하다.
A.
이승현 대표: 비용을 세세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크게 보자면 2029년까지 임대 비용은 수백억 원 정도다. 그 외에 장비 구입, 인테리어 비용은 1회성 투자 비용이지만 100억 원을 넘는 수준이다. 이 밖에도 관련 인력, 운영 비용은 지금으로써는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

Q. 경기장 관중 수용 인원과 경기가 없는 기간 운영 계획은?
A.
이승현 대표: 약 450명 정도 된다. LCK 경기가 없는 기간에는 아마추어 행사나 PC방, 카페 등을 운영해서 LCK 팬 분들께 성지,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기를 원한다.

Q. 방송 송출 방식은?
A.
노상헌 총괄: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다양하게 송출되기를 원한다. 아직 송출 협상이 진행되지 않아 경기장 신설에 집중하고 있다. 송출 관련 내용은 추후 협의 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Q. 언제부터 전용 경기장을 계획했는지?
A.
이승현 대표: LCK가 가진 위상이 있는 만큼 수준에 맞는 경험을 드리고 싶었다. 라이엇 본사와 지사는 센트럴, 로컬로 중앙과 지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라이엇 코리아에서 계획한 점을 본사에서도 동의하에 지원 받고 진행하고 있다.

Q. 전용 경기장 규모를 보면 결승전은 치르기 어려워 보인다.
A.
노상헌 총괄: 규모가 450석인 만큼 전용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기 어렵다. 많은 유저 분들이 참석해 주시는 결승전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다른 장소에서 개최된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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