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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니엘 GD, "‘하스스톤’ 한국 유저 어떤 덱 만들지 기대"
작성자 : 등록일 : 2017-12-05 오전 10:47:56


블리자드는 지난 11월 ‘블리즈컨 2017’에서 12월 8일 출시 예정인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을 공개했다.

'하스스톤' 10번째 확장팩인 ‘코볼트와 지하 미궁’에서는 '미궁 탐험'을 통해 우두머리 총 48종을 상대하며 지하 세계를 탐험하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카드 135장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주문석과 정체불명 아이템, 직접 전용 전설 무기 9종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미궁 탐험’은 이번 확장팩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싱글 플레이 모드다. '미궁 탐험'에서만 사용 가능한 강력한 보물과 우두머리에서 얻는 카드로 덱을 구성해 무작위로 선정되는 우두머리를 상대로 살아남아야 한다. 점차 강력해지는 우두머리에게 한 번이라도 패배할 경우 탐험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므로 그 어떤 대전보다 스릴 넘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리라 기대된다.

또한, '코볼트와 지하 미궁' 정식 출시 이후 접속하는 모든 유저는 전설 무기 9종 중 하나와 카드 팩 3개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궁 탐험’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가능한 일회성 퀘스트를 통해 카드 팩 3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 정식 출시에 맞춰 블리자드 ‘하스스톤’ 다니엘 에몬스 (Daniel Emmons) 게임 디자이너가 한국을 찾았다.

다음은 블리자드 ‘하스스톤’ 다니엘 에몬스 게임 디자이너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단일 카드로 강력한 카드가 추가된 대신 연계가 약해졌다는 평이 있다.
A. 연계와 관련한 강점은 기존에 존재하는 카드와 연계해서 효과를 발휘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연계 효과는 이전에 출시한 카드와 연계되지 않나 생각한다.

Q. 조건부 카드가 많아졌는데 복귀 유저에 대한 장치가 있는지?
A. 게임 내에서 일련의 퀘스트를 통해 카드팩을 새로 획득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전 확장팩에서 즐길 수 없었던 콘텐츠를 이런 식으로나마 즐길 수 있다. 복귀 유저들이 계속해서 새로운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

Q. 모험에서 확장팩 개념으로 바뀌면서 카드팩을 구매하는 비용이 늘어났다는 의견이 있다.
A. 이 부분은 주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현금 결제하는 유저는 물론이고 무료로 즐기는 유저도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하는 것이 목표다. 이 때문에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에서도 전설 기사 카드를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코볼트와 지하미궁’은 출시 직후 전설 무기 1개, 카드팩 3개를 지급받을 수 있다. 무료로 플레이하는 유저가 뒤처지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 중 하나다.

Q. 싱글 콘텐츠는 보물찾기가 핵심이고 던전 RPG 형식인데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린다.
A. 개발하는 시점에서 보물과 관련된 테마를 최대한 살리고 싶었다. 카드를 디자인할 때도 이런 점을 살렸다. 싱글 플레이 콘텐츠를 개발하면서도 이런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 던전을 직접 탐험한다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으므로 던전에 뛰어들어 괴물을 처치하고 저 문 뒤에는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다.

이 때문에 무작위 우두머리를 추가했고, 미궁 탐험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유물을 추가했다. 미궁을 탐험하면서 레벨업 하는 개념을 최대한 살리고 싶었다.

Q. 싱글 콘텐츠 예상 플레이 시간은 어느 정도인지?
A.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다고 본다. 9개 직업을 활용해 각 우두머리마다 퍼즐을 풀어나간다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 조금 더 임기응변으로 자신이 가진 카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가 발생한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코볼트와 지하미궁’이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보다는 싱글 콘텐츠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무작위로 우두머리를 만나게 되는데 만나는 우두머리는 보상과 경험치가 늘어나는지?
A. 우두머리별 정해진 난이도가 있어 일정한 난이도를 유지한다. 초반 우두머리, 중반 우두머리처럼 이들을 후반에는 만날 수 없다. 최종 우두머리 역시 정해진 세트 중에서 하나를 만나게 된다.

Q. 사냥꾼 직업 신규 카드와 전설 무기를 추가한 의도는?
A. 개발팀에서는 항상 새로운 덱 형태를 하도록 하는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사냥꾼은 기본적으로 추종자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덱을 운용하는 직업인데, 주문만을 사용하는 사냥꾼이라는 콘셉트는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지금까지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전설 무기를 사용하면서 덱을 짜기가 어려운 대신 보상이 크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있었던 ‘리노 잭슨’ 카드도 보상이 큰 카드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큰 보상을 주는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떤 디자인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이 덱이 유용할지는 수 백만 ‘하스스톤’ 유저가 검증해야겠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 중이다.

또한, 기존 사냥꾼이 가진 공격성은 유지하겠지만 상대했을 때 공평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개발 방향을 정하고 정체성을 정했다. 다른 직업 또한 덱 구성을 탐구하면서 직업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하고 싶었다.

Q. 주술사 플레이 요소는 어떻게 되는지?
A. ‘코볼트와 지하미궁’에서는 토템을 중심으로 한 덱도 보이겠지만 전투의 함성을 활용한 덱도 많으리라 본다. 새로 출시된 카드 중에서 전투의 함성과 시너지를 보이는 카드도 있고 추가로 덱 구성 형태 중에서 과부하 카드를 중심으로 해서도 구성할 수 있다고 본다. 직업을 설계할 때 예전 테마를 살리는 점도 중요하다고 보고 설계했으므로 이번 확장팩에서 주술사가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된다.

Q. 무작위 요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이번 확장팩에서 무작위 요소가 다소 있긴 하지만 변화 폭이 상당히 적은 무작위 효과라고 생각한다. 변동 폭이 적으므로 판세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대회에서는 유저가 덱을 짜는 실력을 가릴 수 있다고 본다. 마나 비용 1, 2짜리 하수인을 줄이고 더 큰 하수인을 넣을 것이냐 하는 예도 있고 굉장히 흥미로운 선택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스스톤’을 즐기시면서 얼마나 임기응변을 발휘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보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무작위 요소를 통해 덱을 얼마나 잘 짤 수 있는지 실력을 가릴 수 있고, 임기응변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를 가려낼 수 있어 대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부여한다고 생각한다.

Q. 최근 운 요소가 강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앞으로도 이 점을 유지할 생각인지?
A. 항상 주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특정 덱이 얼마나 강한지에 대한 부분도 검토하고 있다. 예전 ‘요그사론’ 카드를 하향시켰을 때에는 무작위 요소와 효과가 너무 강해 너프했었다. 다만 무작위성 자체에 대해서는 게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재미 요소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무작위성이 게임에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

Q. 1년에 3번씩 업데이트를 진행하는데, 앞선 두 확장팩 결과를 보고 이후 계획을 짜는지?
A. 개발팀 내에서는 새로운 확장팩 콘텐츠를 개발함에 있어 최대한 일찍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8년 콘텐츠도 그 어느 때보다 일찍 개발 중이다.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서 다음 확장팩과 서로 영향을 주는지도 생각하면서 개발하고 있다. 출시 전부터 이후까지 계속해서 살펴보고 출시 확정 직전까지 계속해서 카드를 조정해 나가고 있다.



Q. 올해 ‘하스스톤’ 성과에 대한 평가는?
A. 2017년은 새로운 시도가 많았던 한 해였다. 특히 모험 위주 업데이트 보다는 확장팩 위주로 전환한 점은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카드를 출시하고 새로운 싱글 플레이 콘텐츠를 출시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나가면서 게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미궁 탐험은 싱글 플레이 콘텐츠로 추가됐는데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콘텐츠로, 유저 반응도 좋으리라 본다. 더 많은 싱글 플레이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Q. 확장팩이 출시될 때마다 직업 메타가 많이 변하는데 필요한 카드도 변경되므로 이 부분이 소모적이라고 생각하는 유저도 있다. 이 점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메타 변화는 우려할만한 부분이다. 정규전에서는 기존 유저에게 있어 메타가 변화하는 부분은 굉장히 중요하고 재미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야생 포맷은 카드 종류가 많으므로 새로 추가되는 카드로 인한 변동폭이 적은 편이고 메타 변화가 적은 것을 선호하는 유저에게는 야생 폼을 추천하고 싶다.

Q. 개발진이 뽑은 OP 카드와 직업은?
A. 기대해볼 만한 카드가 굉장히 많다. 그 중에서 OP라고 부를만한 카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유저 분들이 첫 날 플레이하실 플레이 횟수보다 개발팀 테스트 횟수는 터무니없이 적다. 다만 이를 통해 어느 카드가 강하고 약한지는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 전투의 함성 주술사와 사냥꾼이 기대된다. 이번 확장팩에서 새로 시도해볼 수 있는 전략이 다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주문석 활용 역시 새로운 덱 형태를 탄생시키리라 본다.

Q. 이번 확장팩에서 멀록 카드가 없는 이유는?
A. 물론 멀록 카드를 개발해서 추가하고 싶었지만 지하에는 물이 없어 멀록들이 오고 싶지 않아했다.

Q. 이번 확장팩에 대한 기대감과 한국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새로운 확장팩을 정말 기대 중이다. 특히나 한국 유저 분들께서 어떠한 덱을 만드실지 기대하고 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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