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12월 9일 고양 킨텍스에서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유저 5천 명을 초대해 올 겨울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하는 연중 최대 행사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천계(이하 던파 페스티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그동안 ‘던파’ 개발을 총괄해 온 네오플 윤명진 데릭터가 방문해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나는 소감을 전했다.
윤명진 디렉터는 “원래 ‘던파’를 즐기던 유저였는데 직접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네오플에 입사해 지금에 이르렀고 유저 분들께서 다양한 애칭을 붙여주실만큼 많은 일들을 해왔다”며 “2차 각성, 파밍 구조 변경, 신규 스토리 작성, 던전 및 일러스트 교체, 최적화, 편의성 개선 등을 진행하며 직원과 유저 분들을 많이 고생시켰고 비난 받은 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명진 디렉터는 “하지만 유저 분들과 함께 3년 넘게 ‘던파’를 만든 시간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아직 다 이루지 못한 점이 있어 안타깝지만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던파’를 통해 많은 분들이 ‘던파’를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명진 디렉터는 “‘던파’와 ‘모바일 던파’에 앞드로도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며 “이제 다른 자리에서 만나뵐 수 있을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유저 분들과 함께 ‘던파’를 만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뷰/업체탐방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 “유저 분들과 함께해 영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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