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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카카오게임즈, 플랫폼-퍼블리싱에 개발까지 '삼각편대'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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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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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2-07 오후 1:24: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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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플랫폼 서비스, 퍼블리싱과 더불어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출범하고 '카카오 VX'를 통해 첨단 기술 기반 사업을 추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월 7일 서울 엘타워에서 '2018년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PC 온라인 사업 부문과 모바일 사업 부문의 사업 전략과 2018년 출시할 라인업을 소개하고,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 출범 및 '카카오 VX'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1월 '검은사막'이 방대한 분량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마케팅으로 누적 가입자 240만 명을 돌파하며 그랜드 오픈 이후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역시 지난해 11월 국내 서비스 시작 이래 일 사용자 50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PC방 시장 점유율 역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15세 이용가 서비스를 시작으로 e스포츠 대회 개최와 PC방 중심의 오프라인 마케팅 등 '배틀그라운드' 저변 확대에 노력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2016년 '카카오게임즈' 미국 및 유럽 법인을 통해 전 세계 104개국에 직접 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이 누적 가입자 350만 명, 최고 동시접속자 12만 명, 누적 매출 2천억 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올해 스페인어를 추가하고, 글로벌 토너먼트와 같은 참여형 프로모션으로 이용자층 확장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이 개발 중인 MMORPG '에어(A:IR)가 오는 3분기 1차 CBT를 통해 북미-유럽 이용자들에게 선보여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더해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카카오 게임 부문을 통합해 20여 종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소개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라인업은 카카오톡에서 다운로드 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부터, 프렌즈게임을 포함한 캐주얼과 스포츠 장르, 매니아 층이 두터운 서브컬쳐, 웹툰 기반의 모바일게임, 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액션 RPG '블레이드2', SF 슈팅 액션 '기간틱엑스', 전략 MMORPG '이터널랩소디', RPG '드래곤네스트M', 서바이벌 어드벤처 '뉴본', 어드벤처 RPG '프로젝트 스네이크', 전략게임 '에잇킹덤즈', MMORPG '테라 모바일'과 더불어 캡콤의 캐릭터를 활용한 SPRG '캡콤슈퍼리그', 디즈니 IP를 활용한 스포츠게임 '탁구왕미키'를 라인업으로 준비했다.
더불어 RPG '프린세스커넥트 RE:DIVE',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외모지상주의', 스포츠게임 '탁구왕미키'와 2월 7일 현재 서비스 중인 '그랜드체이스'와 '뱅드림! 걸즈밴드파티!', '앙상블스타즈'도 있다.
또한, 프렌즈 IP를 활용한 스포츠게임 '프렌즈레이싱'이 2018년 상반기, '프렌즈골프'와 SNG '프렌즈타운'이 2018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VR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 담력시험'이 2018년 1분기 출시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방향도 개편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게임 플랫폼의 진화, ▲퍼블리싱 모델 경쟁력 강화, ▲통합된 개발 역량과 프렌즈 IP의 시너지에 중점을 둔다. 특히, 카카오게임의 플랫폼에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연동을 가능하게 하고, 'for kakao'라는 브랜드 노출을 옵션화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서비스와 운영 부문에서 퍼블리싱 모델을 고도화한다. '직접 퍼블리싱', '공동 퍼블리싱', '준 퍼블리싱'으로 사업 모델을 재편하고, 각 모델에 최적화된 사업 전개로 퍼블리싱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최근 '액션스퀘어' 투자와 같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해 퍼블리싱 사업의 지속성 및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과 퍼블리싱에 추가로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정식으로 출범해 삼각편대를 갖춘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와 계열사의 개발력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고 전문성을 확대하기 위해 개발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CI를 최초 공개했다.
프렌즈게임즈는 권미진, 김동준, 박영호 3명의 책임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권현미, 박우람, 윤경옥, 김준현, 최웅규 PD가 각 개발조직을 이끈다. 여기에 대흥개발 강기종 대표와 손노리 이원술 대표가 힘을 보태고 피플러그 이재상 대표, 레프트라이트 유정상 대표가 합류해 총 12명이 개발의 주축이 된다.
프렌즈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스낵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의 개발을 전담한다. 라인업 소개에서 밝힌 '프렌즈타운', '프렌즈레이싱', '프렌즈골프' 등 신작 프렌즈게임들과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 IP를 활용한 VR 공포 게임 '화이트데이: 담력시험'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첨단 기술 기반의 자회사 '카카오 VX를 통해 인공지능 등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카카오 VX는 카카오 플랫폼에 대화형 인터페이스 '챗봇'을 탑재한 '골프 부킹 서비스'를 추가한다. '골프 부킹 서비스'는 챗봇을 통해 이용자의 골프 스타일과 패턴 등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감성적이고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한 영상 학습 트렌트를 겨냥해 '홈트'와 '헬스케어'의 진화된 사업 모델을 제시한다. 이외에도 카카오 VX가 보유한 VR 및 AR 원천기술을 차세대 홈 디바이스에 적용해 '키즈'와 '학습' 등 다양한 가상 체험 콘텐츠를 일상 속에 구현한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일상 속에서 여가와 문화생활, 건강관리에 이르는 모든 것들이 게임의 요소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와 그 계열사들은 게임을 통해 세상을 즐겁고 편리하게, 건강하고 유익하게 만드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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