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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김정욱 이사장, "사회공헌 활동에 넥슨의 DNA 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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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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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2-27 오후 1:4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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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사회공헌 재단 '넥슨재단'을 출범해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넥슨재단은 27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를 개최해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글로벌 브릭(블록) 기부' 등의 신규 사회공헌 사업 계획과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NXC, 넥슨코리아 등 넥슨 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 넥슨재단은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 재단 설립에 대한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 컴퍼니는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주는 회사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그런 DNA를 탑재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이왕이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 넥슨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2005년 통영시에서 시작한 작은 책방은 글로벌 작은 책방이 되었고, 2005년 메이플스토리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준 작은 발걸음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으로 이어졌다"며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인 2007년 기분 좋은 네티켓 수업을 시작한 것이 NYPC로, 2002년 바람의나라 유저들과 첫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기부한 것이 600만 넥슨 게임유저들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이 되어 에티오피아 식수 지원까지 나서게 됐다"고 기존 사회공헌 사업의 이력을 소개했다.
김정욱 이사장은 "이러한 활동의 원동력은 한결같이 지켜온 원칙 3가지에 있다. 첫째, 어린이와 청소년을 최우선 대상으로 한다. 둘째, 단순 기부와 일회성 행사를 벗어나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를 지향한다. 셋째, 창의성, 건강, 문화를 합쳐 몸과 마음의 균형된 성장을 모색한다"라며 "더 커진 역할과 책임을 보다 알차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재단 설립을 생각하게 됐다"고 넥슨의 사회공헌 활동 원칙을 설명했다.
또한, "'from a CHILD'는 한 명의 어린이로부터라는 뜻이다. 어린아이(Child)라는 영어 단어 철자 하나하나에 그동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온 가치 5가지를 담았다"며 "C는 창의성 증진이다. 창의성이야말로 삶을 풍족하게 하는 중요한 가치다. H는 건강이다. 건강에는 자활자립까지 포함되어 있다. I는 IT 정보기술이다.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IT의 총 역사를 담아낸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IT 공모전을 통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L은 교육나눔이다. 과천과학관에 있는 넥슨 메이플스토리 연구소, 국내 작은 책방 등 교육나눔을 창출하려는 노력이었다. D는 말 그대로 꿈이다"라고 슬로건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이어서 "넥슨재단은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작은책방의 규모를 정기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 NYPC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유쾌하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푸르메재단에도 계속 지원과 성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넥슨은 재단 창립 이전에도 100억 원 이상이 들어가는 대형 프로젝트부터 수백만원 규모의 작은 활동까지 많은 활동을 해왔다. 재단 출범 이후에도 이런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먼저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어린이 재활이 가능한 병원은 약 4곳이 있는데 치료를 위한 대기 기간만 약 10개월 이상이 걸린다. 넥슨은 조속한 시일내 가장 적절한 지역에 제2어린이재활병원이 들어서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지역은 서울을 제외한 지방이다. 두번쨰는 창의 증진을 위해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 장난감 '브릭'을 기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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