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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리자드, "숙련된 이용자의 '응징의 날' 플레이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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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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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4-11 오전 8:3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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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리퍼가 되는 오버워치의 특수부대 블랙워치 소속 당시 '가브리엘 레예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기간 한정 기록보관소 이벤트 '응징의 날'이 4월 11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다.
블리자드는 4월 4일 서울 파르나스타워 블리자드 코리아 본사에서 '오버워치 기록보관소 - 응징의 날' 이벤트를 앞두고 블리자드 제프 카플란 게임 디렉터와 아론 켈러 부 게임 디렉터 공동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응징의 날’은 8년 전 과거로 돌아가 오버워치의 향방을 결정지은 블랙워치의 역사적 미션을 재구성, 플레이어가 직접 경험하도록 기획된 기간 한정 이벤트다. 기간 한정 이벤트 ‘오버워치 기록보관소 – 응징의 날’은 4월 11일에 시작해 5월 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베네치아 리알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응징의 날’ 신규 난투 속 플레이어는 블랙워치 요원인 맥크리, 모이라, 겐지, 레예스(리퍼가 되기 전)를 직접 플레이하며 탈론의 고위 임원을 쫓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간 이벤트 중에는 이번 ‘응징의 날’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선보인 옴닉의 반란 이벤트 한정 수집품 등 총 160개 이상의 전용 아이템도 획득 가능하다.
블리자드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최신 디지털 만화 ‘응징의 날’을 5일 공개했다. ‘응징의 날’ 디지털 만화는 과거로 돌아가 오버워치를 궁극적인 몰락으로 이끌게한 블랙워치의 역사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스토리 속 레예스는 탈론의 고위 임원을 상대로 손을 쓸 수 없는 오버워치를 대신해 직접 적을 응징하고자 블랙워치 멤버를 소집하게 된다.
블리자드의 맷 번스(MATT BURNS)가 글을 쓰고 그레이 슈코(GRAY SHUKO)가 그림을 그린 ‘응징의 날’ 디지털 만화는 지금 https://playoverwatch.com/media/#comics제프 카플란 :section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해당 자료실에서는 과거 출시된 디지털 만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응징의 날’ 소개 영상은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jRNjLpWsI8U)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음은 블리자드 제프 카플란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 부 게임 디렉터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지난해 '옴닉의 반란'과 '응징의 날'의 플레이 패턴과 스토리 구조 차이에 대해 보다 설명해준다면
아론 켈러 : 옴닉의 반란의 경우 임무가 다양했다. 응징의 날은 임무가 베네치아를 탈출하는 것 자체다. 스토리에 집중하게 하도록 단순하게 만들었다. 도심을 지나치면서 캐릭터끼리 대화를 하는데, 새로 플레이할 때마다 다른 대사가 나오는데 이 부분들에 집중해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Q: 기록보관소가 오버워치의 역사를 알려주는 모드로 추가되는 형태인데, 이런 스토리 모드는 매년 한번씩 추가되는 것인지 아니면 주기적으로 추가될 예정인지
제프 카플란 : 더 많은 기록보관소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은 '응징의 날'을 만든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확답드리긴 어렵다. 하지만 이런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기쁘고 즐거운 일이다.
Q: 기존 호위맵과 비교했을 때 '리알토'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아론 켈러 : '리알토'는 '응징의 날'이 펼쳐지는 전장과 비슷하지만 시간대가 밤이 아니라 낮이다. PVP 미션에서는 PVE에서 갈 수 없었던 장소에 갈 수 있다. 반대로 PVP에는 있지만 PVE에만 있는 것도 있다. 코너가 굉장히 많아서 공격 팀이 화물을 미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내부 테스트 당시 '악마의 코너'라고 불리는 곳에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Q: 오랜만의 업데이트인데, 신규 이용자 유치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는지
제프 카플란 : 지난번 옴닉의 반란과 마찬가지로 '응징의 날'도 다양한 난이도가 준비되어 있다. 오버워치를 해본 적 없는 사람도 가장 쉬운 난이도를 플레이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Q: 오버워치를 즐기는데 스토리가 중요한데, 왜 스토리 모드를 기간한정으로만 제공하는지
제프 카플란 : 스토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어떤 이용자는 캠페인 모드가 없는 것에 대해 물어보곤 하는데, 캠페인을 만드는 것은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게이머 입장에서 PVE 콘텐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Q: '응징의 날' 프리퀄인 디지털 만화를 보지 않은 이용자의 스토리 이해를 돕기 위해 별도로 준비된 콘텐츠가 있는지
아론 켈러 : 있다. '응징의 날'을 처음 시작할 때 '옴닉의 반란'처럼 내부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Full 3D 영상이 나온다. 영상이 만화가 끝난 시점부터 바로 연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만화를 본다면 이해가 더 쉬울 것이다. 이벤트가 끝나면 이후 스토리에 대한 영상도 나올 것이다.
Q: 오버워치 리그 등 올해 오버워치 e스포츠에서 '리알토'가 사용되는지
제프 카플란 : 아직 자세한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오버워치 스테이지4에 등장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PTR 테스트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Q: 프로게이머와 일반 이용자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조정하고 있는지
아론 켈러 : 맵을 디자인하고 영웅을 설계할 때 특정 실력을 가진 사람에 맞추지는 않는다. 숙련된 이용자뿐 아니라 일반적인 이용자 모두를 위해 디자인한다.
Q: PTR 서버에서 리퍼와 모이라 패치가 진행됐는데, '응징의 날'에 적용되는지
제프 카플란 : 적용된다.
▲(왼쪽부터) 제프 카플란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 부 게임 디렉터
Q: '응징의 날'에서 승리 조건과 패배 조건에 대해 설명한다면
아론 켈러 : 승리 조건은 4명의 모든 블랙워치 영웅이 오버워치 구조선에 탑승해서 탈출하는 것이다. 4명의 플레이어가 모두 생명력이 0이 되면 자동적으로 패배한다.
Q: '응징의 날'에서 '스텔스 모드'처럼 잠입해서 전투 없이 승리할 수 있는지
아론 켈러 : '스텔스 모드'는 없다. 모든 영웅 모드를 통해 솜브라나 겐지를 이용해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솜브라나 겐지의 스킬에 대해 반응이 다르니 이런 부분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Q: 다음 기록보관소에 등장할 영웅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제프 카플란 :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즐겁게 구상하고 있다.
Q: '응징의 날'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유가 무엇인지
제프 카플란 :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겠다. 디지털 만화를 읽고, '응징의 날'의 시네마틱 영상을 보고 나면 제목이 왜 '응징의 날'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주인공인 '가브리엘 레예스'의 생각을 알게 될 것이다.
Q: 제프 카플란 디렉터가 배틀로얄 장르를 오버워치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변함없는지
제프 카플란 : 오버워치 팀도 배틀로얄 장르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게임 디자인 상으로 오버워치와 배틀로얄 장르는 다르다. 오버워치는 6대 6으로 좁은 공간에서 싸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배틀로얄 장르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절대 만들지 않는다고는 못 하겠지만, 배틀로얄 모드를 추가하게 되면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것처럼 될 것 같다.
Q: '응징의 날' 플레이 타임은 어느 정도인지
제프 카플란 : '응징의 날'은 평균적으로 10~12분 정도 걸린다.
아론 켈러 : 난이도에 따라 다르다. 더 높은 난이도로 플레이할 수록 더 재미있겠지만 특히 모든 영웅 모드의 최고 난이도 마지막 부분에 가면 정신없을 정도로 어렵고 그만큼 더 오래 걸릴 것이다.
Q: '응징의 날'을 이 시기에 선택해서 공개하는 이유가 있는지
제프 카플란 : 타이밍이 좋았다. 마침 기록보관소를 통해 오버워치 역사를 설명하고 싶었는데 '옴닉의 반란'과는 다른 내용을 소개하고 싶었다. '응징의 날'이 스토리 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건이었다. 오버워치 내의 비밀조직인 '블랙워치'가 처음으로 공개된 사건이었고, '가브리엘 레예스'의 변화가 일어났다.
이벤트를 패턴화해서 진행하는 이유는 여러 팬들이 그런 부분을 좋아하기도 하고, 한 해에 진행되는 기록보관소 이벤트에서 '응징의 날'을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팀에서는 항상 새로운 매체를 통해 오버워치 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Q: 난이도가 높아지면 어떤 부분에서 변화가 있는지
아론 켈러 : 스토리 모드와 모든 영웅 모드 두 가지 모드로 나누어져 있다. 높은 난이도에서는 적의 피해량과 생명력이 상승하고, 새로운 스페셜 유닛들이 등장한다. 탈론의 저격수, 암살자, 중화기병이다. 중화기병은 중화기와 돌진을 사용해 상당히 강력하고,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이, 빠르게 등장한다. 높은 난이도로 진행하다보면 PVP 모드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PVP 모드처럼 팀원과 협동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Q: 모든 영웅 모드에서 추천할만한 조합이 있는지
제프 카플란 : 재미있는 조합이 생각났다. 브리기테, 젠야타, 로드호그의 조합이다.
아론 켈러 : 오리사, 메이, 솔져76, 디바, 등 PVP 조합도 재미있고 유용한 조합이었다. 또, 탈론 그룹으로 구성해서 탈론 대 탈론으로 진행해본 적도 있었다. 이용자분들이 직접 구성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Q: 스페셜 유닛 외에 스토리 마지막을 장식할만한 보스전이 준비되어 있는지
제프 카플란 : '응징의 날'에는 보스전은 없다. '보스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전장 막바지에서는 정신이 없어서 보스와 전투하는 느낌은 날 것이다.
Q: 탈론 측에서 탱커가 없어서 리퍼, 맥크리, 겐지, 모이라로 구성한 것 같은데, 추후에 탈론 측 탱커를 만들 생각이 있는지
아론 켈러 : 현재 블랙워치에 탱커가 없어서 '응징의 날'에 등장할 수 없었다. 모이라는 완전한 힐러가 아닌데, '응징의 날'은 지속적으로 앞의 적을 쓰러트리고 전진해야하기 때문에 탱커보다는 딜러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스토리 모드를 만들었다.
Q: 한국 이용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프 카플란 : 저희에게 한국은 매우 특별한 곳이다. 전 세계가 한국을 비디오게임 문화의 성지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한국 커뮤니티 및 미디어와 대화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파인'이 맥크리를 하는 것을 보고 있다.
아론 켈러 : 한국의 오버워치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기록보관소 이벤트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매우 숙련된 이용자들이 '응징의 날'을 플레이하는 것이 기대된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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