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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마벨러스 타카기 프로듀서, "'버스트 리뉴얼'로 신규 팬에게 '섬란카구라' 소개"
작성자 : 등록일 : 2018-05-11 오후 5:48:56


마벨러스 타카기 켄이치로 프로듀서가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이 '섬란카구라' 시리즈를 잘 모르는 사람,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5월 11일 마벨러스에서 개발한 PS4용 폭유 하이퍼 배틀게임 '섬란카구라 Burst Re:Newal(버스트 리뉴얼)'의 오는 17일 발매를 앞두고 서울 파티오나인에서 '폭유 프로듀서'라는 애칭으로 불린 마벨러스의 '섬란카구라' 시리즈 개발자 타카기 켄이치로 프로듀서를 초청해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은 시리즈 누계 180만 장을 돌파한 폭유 하이퍼 배틀 '섬란카구라' 시리즈의 원점이 되는 '섬란카구라 -소녀들의 진영'이 수록된 '섬란카구라 Burst-홍련의 소녀들'을 PS4에 맞춰 HD 리뉴얼한 게임이다. 한글 자막과 일어 음성이 제공되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이다. 소비자가격은 일반판 69,800원, 한정판이 108,000원으로 출시된다.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은 게임 시스템을 횡스크롤 액션에서 공간을 종횡무진 뛰어다닐 수 있는 3D 액션으로 변경하고, 전투와 그래픽을 개선했다. 피부색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고, 같은 세력의 멤버나 적대하는 세력의 제복도 착용할 수 있다. 각 캐릭터의 개성을 즐길 수 있는 '닌자 전신'도 리뉴얼됐다. 특별한 아이템이 포함된 수량 한정 팩도 한국어로 번역돼 발매된다.



타카기 켄이치로 프로듀서는 "파트너를 맺게 된 세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마벨러스 타카기 켄이치로 프로듀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리뉴얼하면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개선했는지
A: 원래 닌텐도3DS 횡스크롤 게임이었다. 이번에 2D 횡스크롤에서 3D 액션 게임으로 변경됐다. 게임 시스템을 여럿 변경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액션 게임을 처음 하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미소녀 게임이라 그래픽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잘 아시다시피 가슴이 중요한 게임이라 가슴이 더 잘 움직이도록 했다.

Q: 이번 작품이 '섬란카구라 팬들도 잊어가던 멋진 섬란카구라'라고 이야기했는데, '멋진 섬란카구라'가 무엇인지
A: 섬란카구라 시리즈가 6년 정도 되었는데, 중간부터 즐긴 사람도 많다고 생각한다. PS 비타에서 나왔던 '유미'를 중심으로 만든 적도 있다. 이번 '섬란카구라' 시리즈에서는 아스카와 호무라를 중심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새롭게 '섬란카구라'를 접한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섬란카구라'는 개그 요소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는 전투의 화려함이나 정열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도 살려보고 싶다.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에서는 아스카와 호무라의 대결 구도를 만들때 이전 작품의 시스템을 살려보고 싶다.

Q: 리메이크를 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와 또 리메이크할 작품이 있는지
A: 리메이크를 하게 된 이유는 새로 들어온 팬들에게 '섬란카구라'에 대해 더 알리기 위해서다. '섬란카구라' 시리즈 다른 리메이크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신작도 만들어야겠다고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다.

Q: '섬란카구라' 1편과 2편 합본을 리뉴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가된 스토리 등 차이가 있는지
A: 1편과 2편 합본을 합친 것이 이번 작품이다. 1편은 한조 학원에서의 아스카 이야기, 2편은 호무라의 이야기다. 그것이 같은 시간대에 앞면과 뒷면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 '섬란카구라' 스토리와 합쳐지는 형태다. 오리지널 스토리를 살리기 위해 더 큰 변화를 주거나 하진 않았다. 그 대신 유미나 3번쨰, 4번째로 참여한 캐릭터에 대해 새로운 스토리를 추가하거나 새로운 요소를 도입해왔다. 유미뿐 아니라 다른 캐릭터도 포함되어 있다. 말씀드린 부분들은 이전 작품에서 그렸던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흥미 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

Q: 파트가 구분된다고 했는데, 어떻게 구분됐는지
A: 노벨, 어드벤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어드벤처에서는 캐릭터들이 회화하는 파트다. 노벨 파트는 대화 모드가 아니라 독백 같은 이야기하기 힘든 부분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모드를 두 가지로 해서 캐릭터를 좀 더 매력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Q: '섬란카구라'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A: '섬란카구라' 시리즈는 한마디로 '옵빠이(가슴)'다.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바보 같거나 변태 같은 부분을 떠나 정열적인 부분까지 모두 포함해 '가슴'이다.

Q: 처음 가슴을 강조하는 게임 '섬란카구라' 컨셉을 상부에 보고했을 때 반응이 어땠는지
A: 3DS에서 '날아다니는 가슴'으로 굉장히 화려하게 표현했었다. 일본에는 지금은 별로 없지만, 예전에 흔히 야한 것만으로는 재미없는 게임이 있었다. 소년 시절 그런 게임들과 관련된 여러 기억이 있다. 그래서 야하면서 충분히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이런 미소녀 게임을 즐기는 일본 게이머 중 액션 게임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많았다. 거기에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를 공략했다. '가슴을 날려라'는 캐치프라이즈를 사용하긴 했지만, '섬란카구라'는 개발자로서 진지하게 만들었다.

Q: 전작인 SV와 EV는 PS4와 PS 비타가 같이 나왔는데, 터치로 상호작용이 가능해서 호응이 받았다. EV 이후에는 PS 비타가 출시되지 않았는데 이유가 있는지
A: 그 당시에는 모바일게임이 유행하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여서 터치 패널이라는 요소가 있었고 만지고 싶다는 수요가 있었다. 그런 즐거움도 생각해서 했지만, 지금은 여자를 아름답게, 귀엽게 표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PS4, PC가 주가 되기 때문에 터치 패널 부분은 빠졌다. 플랫폼이 발전하면서 VR 같은 것으로 촉각 센서가 제대로 구현된다면 그런 쪽으로 다시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씀드린다.

Q: SV PC판이 출시됐을 때 '가슴으로 세계가 하나가 됐다'고 SNS에 올려 기뻐했는데 PC로 출시될 예정이 있는지
A: 발매할 예정이다. 하지만 PS4가 중심이다. 저는 가정용 게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섬란카구라'는 가정용 게임이다.

Q: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수수께끼의 빛'이 나온다. 이것을 제거할 수 있는 '유저 패치'에 대해 생각하는지
A: 알고는 있지만, 걱정하거나 신경쓰고 있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다 보이는 것보다 조금 덜 보이거나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이용자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Q: 횡스크롤 액션 게임에서 3D 액션으로 변경됐다. 변경한 이유가 있는지와 향후 '섬란카구라' 시리즈도 3D로 나올 예정인지
A: 기본적으로 3D 액션으로 나올 예정이다. 여러 가지 각도로 여자 캐릭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2D 게임의 매력도 있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그런 부분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3D 타입이 보기 좋고 아름다운 것도 있지만 2D 스크롤이 게임으로서 매력이 있다는 부분도 알고 있다. 그래서 3D의 장점과 2D의 장점을 융합한 게임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Q: '섬란카구라'를 다양한 장르로 만들 생각이 있는지
A: 액션 게임을 중심으로 갈 생각이다. 리듬 게임이나 요리 게임, 물총을 쏘는 게임도 만들긴 했다. 물론 그런 게임을 또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다. 닌텐도 스위치로 비치볼을 하는 것도 만들었는데, 그런 것도 만들고 싶다. 대전 게임 장르도 학생 시절부터 좋아했는데, 꼭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다. 대전 격투 게임은 특수한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노하우가 구성된다면 꼭 만들어서 e스포츠로도 생각해볼 수 있다. 예쁜 여자아이들만 나와서 격투하는 그런 게임이 꿈이라고 생각한다.

Q: 인기투표를 하면 아스카나 호무라쪽 학원의 인기가 낮은데 이번 리뉴얼에 영향을 줬는지
A: 일본에서는 헤비 학원이 인기가 많다. 한국에서 인기가 별로 없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Q: 캐릭터 중심의 게임인데, 해외 진출 시 지역 특색에 맞는 신규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 있는지
A: 이미 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인일지, 중국인일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출시할 예정이다. 그렇게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문화나 특성을 고려해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시리즈가 지속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극복하는지
A: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 표현하고 싶은 것을 모두 표현했다거나 개발이 완벽하게 됐다고 생각하지 않아 다음 작품을 계속 만들게 된다. 가슴뿐 아니라 엉덩이도 더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을 항상 가지고 있다.



Q: 유부남은 집에서 '섬란카구라'를 하기 어렵다. 프로듀서로서 한마디 조언한다면
A: 휴대용 게임기도 없어서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저도 딸이 태어나서 그 부분은 문제가 있긴 하다. 같이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Q: 앞으로 캐릭터를 만들 때 빈유 캐릭터를 더 만들 생각이 있는지
A: 없는 캐릭터도 있고, 조금 있는 캐릭터도 있다고 생각한다. 빈유 캐릭터가 더 있길 원한다면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 저는 '폭유 하이퍼 배틀이기 때문에 캐릭터가 모두 폭유여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

Q: 여성 이용자에게 맞는 부분을 고려하겠다고 했었는데, 여성 이용자를 위해 추가된 부분이 있는지
A: 아직 크게 연구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섹슈얼한 게임으로 하고 있어서 오해를 사지 않을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이런 류의 게임이어서 여성이 상처받거나 하는 부분이 없도록 신경써서 개선하려고 한다. 여성을 위한 부분은 딱히 없지만 여성 이용자가 봤을 때 위화감없이 캐릭터가 귀엽다고 느낄 수 있게 개발했다.

Q: 작년 '섬란카구라7'을 발표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어느 정도로 진행됐는지와 한글화 계획이 있는지
A: 발매 발표는 조금 더 기다려주셔야 할 것 같다. 한글화는 세가에서 꼭 해주셨으면 하고 생각한다. '섬란카구라 버스트 리뉴얼'을 잘 좀 부탁드린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는 많이 기대하셔도 실망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은 이번 '버스트 리뉴얼'을 한국에 발매해서 결과를 좋게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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