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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X6 게이밍,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우승…초대 챔피언 등극
작성자 : 등록일 : 2018-05-12 오후 8:16:50


X6 게이밍이 총 1,700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국내 최고 수준의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에서 우승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블리자드는 5월 12일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진행 중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결승전을 개최했다. X6 게이밍은 '리아' 박성욱과 '갓스비' 김경보, '비큐비' 이상범을 앞세워 오투 아디언트를 세트 스코어 4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X6 게이밍에는 ‘갓스비(GODSB)’ 김경보, ‘리아(Ria)’ 박성욱, ‘비큐비(BQB)’ 이상범, ‘글리스터(Glister)’ 임길성, ‘노스마이트(NOSMITE)’ 정다운, ‘베베(BEBE)’ 윤희창, ‘로키(ROKI)’ 박주성, ‘CHOIHYOBIN’ 최효빈 등 총 7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1세트는 오아시스에서 진행됐다. X6 게이밍은 '비큐비' 솜브라의 EMP를 앞세워 오투 아디언트를 밀어내고 순식간에 거점을 점령했다. X6 게이밍은 '갓스비' 트레이서로 오투 아디언트의 뒤를 파고들어 시선을 분산했다. 오투 아디언트도 반격을 시작했다. '클라이맥스' 맥크리가 활약하며 '비큐비' 이상범를 끊고 X6 게이밍을 한번 밀어냈다. 하지만 '바이올렛' 젠야타의 초월이 허무하게 빠지며 불리한 상황에 부닥쳤다. X6 게이밍은 오투 아디언트 지원가의 궁극기가 없는 틈을 타 상대를 다수 잡아내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어서 '비큐비' 이상범의 EMP와 '로키'의 소리방벽까지 깔끔하게 들어가고 오투 아디언트를 밀어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할리우드에서 X6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비큐비' 이상범의 정크랫이 활약하며 '노스마이트'의 오리사와 '리아'의 디바를 앞세워 거점 점령을 시도했지만 오투 아디언트가 거세게 반격했다. 오투 아디언트가 거점을 점령하며 화물을 운송하기 시작했다. '갓스비'와 '클라이맥스'의 위도우메이커가 대결하는 사이 '아이비' 겐지가 파고들며 '갓스비'를 끊어냈다. 좋은 위치를 점령한 '클라이맥스'는 '갓스비'를 끊어냈다. X6 게이밍도 반격을 시작했다. '비큐비' 이상범 솜브라가 오투 아디언트를 한명씩 해킹하며 하나씩 끊어냈다. 추가 시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비큐비' 이상범가 EMP를 오투 아디언트에 적중시키며 두 번째 거점 코앞에서 1라운드 방어에 성공했다.

2라운드도 X6 게이밍이 선제공격을 통해 오투 아디언트를 밀어내며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비큐비' 이상범 트레이서가 '아이비' 솜브라를 끊어내며 EMP를 늦추고 화물을 두 번째 거점까지 밀고 나갔다. 오투 아디언트는 X6 게이밍의 거센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두 번째 거점을 내주며 2번째 세트도 내주게 됐다.



3세트는 아누비스 신전에서 치러졌다. 오투 아디언트는 '비큐비' 이상범의 EMP를 맞았지만 버티며 거점 점령을 시도했다. 하지만 '갓스비' 위도우메이커가 '클라이맥스'와 '훔바바' 등을 주요 길목에서 끊어내며 X6 게이밍이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역시 X6 게이밍이 빠르게 몰아치며 3세트도 가져갔다.

4세트는 오투 아디언트가 66번 국도에서 오투 아디언트의 탱커진이 X6 게이밍의 힐러진을 괴롭히며 화물을 운송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거점까지 화물을 밀고 들어간 오투 아디언트는 X6 게이밍의 반격에 발목을 잡혔다. '비큐비' 이상범 트레이서가 오투 아디언트의 측면을 파고들었고, '갓스비' 위도우메이커가 '클라이맥스' 위도우메이커와 '스텔라' 트레이서를 끊어내며 시간을 벌었다. 오투 아디언트는 X6 게이밍 '리아' 궁극기에 가로막히며 1라운드 2점을 가져갔다.



4세트 2라운드에서 X6 게이밍은 진입하는 오투 아디언트의 공격을 받아치며 화물을 밀기 시작했다. 오투 아디언트의 후방을 파고든 '비큐비' 이상범 트레이서가 맹활약하며 X6 게이밍이 첫 번째 거점을 뚫어냈다. 오투 아디언트도 '클라이맥스' 위도우가 '비큐비' 이상범와 '갓스비'를 잡아내며 반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X6 게이밍은 후방을 파고든 오투 아디언트의 딜러진을 막아내는 동시에 오투 아디언트의 탱커진을 잡아냈다. 빠르게 두 번째 거점을 돌파해서 밀고 들어간 X6 게이밍은 '갓스비' 위도우메이커와 '리아'의 디바 궁극기를 이용해 오투 아디언트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4세트에서 승리해 세트 스코어 4대 0으로 우승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이날 결승전을 깜짝 방문해서 경기를 관람했다. 손혜원 의원은 "엄마들이 게임을 하지 말라고 말리는 것을 그만해야 할 것 같다. e스포츠에 왜 '스포츠'가 붙나 했더니 야구보다 재미있는 것 같다"며 "세계 어딜 가나 e스포츠 게이머 최고는 한국 사람들이다. 용기를 갖고 열심히 게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초대 우승팀 X6 게이밍 이무호 감독, 구배달 코치 겸 매니저, '노스마이트' 정다운, '리아' 박성욱, '갓스비' 김경보, '비큐비' 이상범, '베베' 윤희창, '로키' 박주성과의 일문일답이다.

Q: 우승 소감이 어떤지
정다운 : 오늘 우승 소감은 생각보다 기쁘지 않다. 생각보다 쉽게 이긴 것 같아서 실감 나지 않는다.

박성욱 :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다. 우승은 했지만, 아직 우승한 게 맞나 얼떨떨한 기분이다.

김경보 : 기분이 매우 좋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상범 : 우승해서 너무 좋다. 노력한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싶다.

윤희창 : 많은 사람들 앞에서 저희 팀이 1등이라는 것을 보여줘서 기쁘다.

박주성 : 오프라인 무대를 많이 뛰고 싶었는데 팀원들과 열심히 해서 우승까지 했다는 것이 기쁘다.

이무호 : 선수들이 노력한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Q: 경기 시작 전 스코어를 4대 1로 예상했는데 예상이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했던 이유가 있는지
윤희창 : 오투 아디언트와 스크림을 많이 했는데, 스크림을 할 때마다 쉽게 이겨서 그렇게 예상했다. 딱히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다.

이무호 : 저희가 솜브라를 잘하기 때문에, 스크림을 할 때 쉽게 이긴 것은 사실이다. 그걸 대비해서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세븐, 블라썸과 연습을 하면서 오투 아디언트가 잘하는 조합을 잘 대처한 것 같다. 경기력이나 준비한 부분에 자신이 있어서 4대 1로 예측했고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Q: 오투 아디언트는 계속 솜브라를 사용하지 않고, 정크랫-위도우메이커-오리사를 꺼냈는데 손쉽게 격파했다. 예상했는지
김경보 : 아누비스에서 다들 그렇게 수비를 많이 하는데, 많이 쓰는 조합이라 미리 파훼법을 생각했다. 쉽게 공격에 성공할 수 있었다.



Q: 오버워치 리그까지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는데, 오버워치 리그는 팀이 올라가는 구조가 아니다. 열심히 육성한 선수를 상위 리그로 보내겠다는 의미인지
이무호 :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면 오버워치 리그에 있는 팀과 생길 새로운 팀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리그가 한국 컨텐더스라고 생각한다. 프로게임단 사업은 게임이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한국의 좋은 선수 자원을 발굴해서 키워 한국 e스포츠 시장에 선순환이 생기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컨텐더스 모든 일정을 소화했는데, 다음 시즌에서 개선되거나 바뀌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지
이무호 : 플레이오프 이전의 무대에서는 관중이 생각보다 적어서 선수 입장에서 아쉬웠다. 다음 시즌에는 정말 더 많은 관중과 팬, 더 좋아진 경기력으로 멋진 무대가 만들어질 거라고 믿는다.

Q: 경기하면서 4대 0으로 이기겠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는지
박성욱 : 처음 1세트에 무엇을 준비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에 했던 연습 경기와 별로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해서 바로 4대 0을 예상했다.

박주성 : 마지막 66번 국도에서 세 번째 거점을 공격할 때 '갓스비'가 2명, '리아'가 2명을 잡아냈을 때 우승을 직감했다.

Q: '갓스비' 선수가 큰 활약한 것 같은데, 본인 플레이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와 개인적으로 MVP를 꼽아본다면
김경보 : 저를 제외하고 꼽자면 '리아' 박성욱 선수가 MVP라고 생각한다. 저는 10점 만점에 6점 정도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세트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하지만 그 전 세트는 만족하지 못해서 6점 정도라고 생각한다.

Q: X6 게이밍이 2016년 12월에 창단해 우승까지 했는데,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는지
이무호 : 1년 반 동안 이끌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PC방 예선을 처음 치를 때다. 정말 조마조마했다. 그때는 관전도 못하고 책상 위에 신발 벗고 올라가서 응원하고 있었다. 처음 1부 리그 처음 올라가서 했던 첫 경기도 기억에 남는다. 창단멤버 김경보 선수 등 모든 선수를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같은 선수들이다. 정말 고생 많았고 노력한 만큼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아직 어린 선수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어서 기쁘다.



Q: 다음 시즌 각오는
정다운 : 가족이 울산에 사는데 멀리서 왔다. 멀리서 왔는데 쉽게 이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행복하다.

박성욱 : 이번에 우승했으니 다음 시즌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자리까지 응원하고 지지해준 부모님이 생각난다.

김경보 : 더 좋은 경기력으로 다음 시즌도 우승을 노려보겠다. 우승하는 데까지 잘 따라와 준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고 매 경기 응원하러 와준 부모님과 누나에게도 고맙고, 여자친구 혜진이에게도 고맙다.

이상범 : 컨텐더스에서 우승하게 됐는데 이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위해 다음 시즌에도 우승하고, 다 성공해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응원 와준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고맙다. 처음 이 꿈을 반대하셨지만 이제 응원하고 밀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윤희창 : 이번 시즌 우승하고 다음 시즌에도 이 실력 떨어지지 않고 향상해서 다음 시즌도 우승하겠다. 결승전에 부모님은 직관 오시지 않았지만, 프로게이머 한다고 했을 때 아무 말 없이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

박주성 : 이번 시즌 우승했으니까 다음 시즌은 미끄러지지 않고 이번처럼 쭉 직진하도록 노력하겠다. 부모님이 게임 쪽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믿고 성공하게 도와주신 것에 감사한다.

이무호 : 다음 시즌에도 '역시 X6'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더 강해지고 단단하게 돌아오는 것이 목표다. 구배달 매니저가 매일 선수를 위해 녹화를 6~8시간씩 맡아서 해주고 있다. 저를 믿고 따라와 준 매니저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부모님이 경기장에 오셨는데, 그동안 정말 많이 반대하셨다. 오기로 여기까지 더 열심히 이끌어온 것 같아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X6 게이밍 팬분들에게 SNS를 통해서도 말씀드리지만 정말 감사하다. 팬분들이 있어서 저희가 더 힘을 낼 수 있다. 다음 시즌에도 계속 저희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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