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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OGN 엔투스 포스, APL 시즌2 최종 우승
작성자 : 등록일 : 2018-06-30 오후 9:41:47



4라운드를 우승하며 종합 1위를 탈환했던 OGN 엔투스 포스가 '야크' 김보현의 5라운드 순위 방어에 힘입어 10점 차이로 콩두 레드도트를 제치고 APL 시즌2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아프리카TV PUBG 리그(APL) 시즌2' 파이널이 6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본선 6경기, 와일드카드전 2경기를 진행한 APL 시즌2 파이널은 본선 상위 14팀과 와일드카드전 1일 차 상위 4팀과 2일 차 상위 2팀이 진출했지만 중국의 QM이 기권해 총 19개 팀이 격돌했다.

1라운드는 미라마에서 1인칭으로 진행됐다. 자기장은 페카도와 라 벤디타 쪽을 향했다. 22분쯤 OGN 엔투스 포스가 Gen.G 골드를 모두 잡아내며 경기가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24분에는 9개 팀까지 줄어든 상황에서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와 카카오TV가 모두 4명씩 살아남았다. 27분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와 카카오TV가 정면 대결을 하는 동안 오피지지 레인저스가 자기장 가운데 판자집을 장악했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오피지지 레인저스가 카카오TV와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를 전멸시키며 1라운드를 우승했다. 1라운드 포인트 합산 결과 오피지지 레인저스가 킬 포인트 60점에 라운드 포인트 500점을 얻어 560점을 기록했지만,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가 킬 포인트 165점을 기록하며 총점 560점에 킬 포인트 우세로 1라운드 종합 1위로 올랐다.



3인칭으로 미라마에서 진행된 2라운드는 18분쯤 엔투스 포스와 GC부산, 콩두 레드도트와 Gen.G 골드의 동시다발적인 전투가 벌어졌다. 꾸준히 킬을 기록한 콩두 레드도트 및 OGN 엔투스 에이스가 BSG 루나를 3명 잡아내면서 전황을 가속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Gen.G 골드는 18등으로 탈락했다.

25분 자기장 안쪽 오피지지 레인저스가 차지하고 있던 판자집에서 벌어진 난투에서 콩두 레드도트가 마지막 킬을 따내며, 전황이 콩두 레드도트 쪽으로 유리하게 흘러갔다. 4명이 살아남은 콩두 레드도트는 오피지지 헌터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만 남은 상황에서 오피지지 헌터스를 먼저 정리하고 줄어든 자기장 바깥에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를 잡고 2라운드에서 우승했다. 2라운드 종합 결과 콩두 레드도트가 총점 910점으로 1위를 탈환했다.

1인칭으로 에란겔에서 진행된 3라운드는 클라우드나인(C9)과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교전에서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C9을 전멸시키며 시작됐다. 루인스 쪽으로 자기장이 줄어들며 카카오TV와 Gen.G 골드, OGN 엔투스 에이스가 교전을 펼치자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등도 자기장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Gen.G 골드는 카카오TV를,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는 Gen.G 골드를 노리는 상황에서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가 카카오TV와 Gen.G 골드를 모두 정리했다.

24분 루인스 아래 쪽 디토네이터가 자리잡은 곳으로 자기장이 좁혀지자 OGN 엔투스 에이스, 액토즈 스타즈 레드,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콩두 레드도트, OGN 엔투스 포스, 로캣 인브, 오피지지 헌터스가 중앙으로 몰려갔다. 안전한 곳에 위치를 잡은 디토네이터는 3명이 생존한 채 1명씩 생존한 다른 팀을 하나 둘 정리하고 3라운드에서 우승했다. 3라운드까지 포인트를 종합한 결과 킬 포인트 300점을 채운 콩두 레드도트가 총점 1,245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4라운드는 에란겔에서 3인칭으로 진행됐다. OGN 엔투스 에이스와 포스, 디토네이터, 나이트울프, 콩두 레드도트,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자리잡은 밀리터리 베이스 쪽으로 자기장이 자리잡았고 25분 자기장이 줄어들며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일어나 6개 팀만 생존에 성공했다. Gen.G 골드는 자기장 바깥에서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지만, OGN 엔투스 포스에게 마무리 일격을 당해 2위에 머물렀고 OGN 엔투스 포스가 4라운드에서 우승했다. 4라운드까지 종합 포인트 순위는 킬 포인트 375점, 총점 1,700점을 얻은 OGN 엔투스 포스가 콩두 레드도트를 50점 차이로 꺾고 1등을 탈환했다.

4라운드와 동일하게 에란겔에서 3인칭으로 진행된 5라운드는 갓카 쪽에 자기장이 자리잡았다. OGN 엔투스 포스 쪽으로 자기장이 줄어들면서 살아남은 팀들이 돌산 쪽으로 몰려들었다. 자기장을 둘러싸고 난타전이 벌어지며 OGN 엔투스 포스가 6위, 콩두 레드도트가 4위로 5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수적 우위를 점한 오피지지 헌터스가 5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포인트를 모두 종합한 결과 총점 2,095점의 OGN 엔투스 포스가 2,085점을 기록한 콩두 레드도트를 10점 차이로 따돌리며 APL 시즌2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OGN 엔투스 포스의 '인디고' 설도훈은 "우리는 충분히 우승할 만한 전력이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5라운드에서 순위 방어에 성공한 '야크' 김보훈은 "어떻게는 살아남는다는 생각으로 했다"며 치열했던 마지막 5라운드를 표현했다.

'효일' 정효일은 "처음에는 합이 맞지 않았지만 코치님과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합이 좋아졌다"며 "다음에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일' 정수용은 "제가 들어오고 나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더 연습해서 꾸준히 상위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OGN 엔투스 포스의 '인디고' 설도훈, '야크' 김보현, '효일' 정효일, '카일' 정수용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우승 소감이 어떤지
설도훈 : 얼떨떨하지만, 우승할 만한 전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김보현 : 너무 기쁘다. 어머니가 매일 왜 꼴찌만 하냐고 하셨는데 우승했다고 전화드려야겠다.

정효일 : 너무너무 기쁘고 수용이가 들어와서 너무 잘해줬다. 다음 대회 화이팅하겠다.

정수용 : 팀에 들어와서 같이 연습을 하고 우승할 수 있었고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Q: 언제 우승할 수 있겠다고 예감이 들었는지
설도훈 : 5라운드 3번째 자기장이 돌산 주위로 잡혔을 때 우승을 확신했다.

Q: 돌산 쪽으로 잡힌 자기장 때문에 다른 팀에게 쫓기기도 했는데 어땠는지
설도훈 : 자기장 위치보다는 김보현 선수가 혼자 남았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서 우승을 확신했다.

Q: 5라운드 시작 전에 콩두 레드도트와 포인트 차이가 적은 것을 알았을텐데,
설도훈 : 정말 살 떨렸고 공황 상태가 온 것 같았다. 김보현 선수가 10등 안에 든 것을 보고 마음을 놓았다.

Q: 혼자 남았을 때 기분이 어땟는지
김보현 : 여기서 죽으면 오늘 잠도 못 자겠다 싶었다. 너무 무서웠다.



Q: 5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돌산에 올라간 이유가 있는지
정수용 : 연습을 하면서 돌산에 올라가서 상위권에 가는 방식으로 했다. 그 쪽 자기장이 잡히면 돌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짜여진 시나리오였다.

Q: '효일' 김효일 선수는 PSS 베타까지 하면 2번 우승했는데 소감이 어떤지
김효일 : PSS 베타 때는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포스 팀으로 합류하고 형들과 같이 하다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그래서 이번에 우승한 것이 기뻤다.

Q: 카운터 스트라이크 경력이 배틀그라운드에 도움이 됐는지
정수용 : 다른 FPS 게임 경험이 있던 것이 도움이 됐다.

Q: PSS 시즌2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PGI에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수용 : PSS 시즌2 와일드카드전을 통과해 파이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독일 PGI에 진출할 수 있다. 해외 경기를 보면서 해외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분석해야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설도훈 : 부모님께 감사하다. 방송으로 보진 못했겠지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김보현 : 앞으로 대회를 더 해야된다. 기복 있는 팀으로 알려졌지만, 앞으로 더 성장해서 기복 없는 팀이 되겠다.

정효일 : 많이 도와주신 코치님과 감독님께 감사하다. 팀원들도 오늘 경기 너무 고생 많았다.

정수용 : 연습을 꾸준히 같이 한 팀원들에게 고맙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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