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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제리 후크 총괄, "'데스티니 가디언즈' 완벽한 현지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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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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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7-02 오후 3:5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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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 스튜디오 제리 후크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이 9월 5일 출시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데스티니2'를 한국에 맞춰 수천여 개의 문장 등을 완벽히 현지화했다고 자부했다.
블리자드는 7월 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번지(Bungie) 스튜디오가 개발해 PS4, Xbox One 등 콘솔용으로 해외에서 출시된 '데스티니2'를 완벽하게 현지화한 PC용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9월 5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히고 콘텐츠를 소개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유저는 인류를 지키도록 선택받은 ‘수호자’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광대한 목적지를 탐험하며 영화 같은 스토리 캠페인을 수행하거나, 공격전 임무 등 다양한 협동전 모드에 합류할 수 있다. 또한 퀘스트, 모험과 순찰 등의 모드, 공개 이벤트, 영웅 이벤트 등에 참가해 실력을 뽐낼 수도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에는 또한 다른 이들과의 경쟁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치열한 PvP 멀티플레이어 경기인 '시련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4명이 한 팀으로 전장에 배치되어 상대 팀보다 먼저 보스를 처치하는 팀이 승리하는 신규 모드 '갬빗'도 출시된다. 전투, 수집, 반납, 침공을 통해 적을 제압하고 상대를 제압하며 원시 괴수를 파괴하는 PVE와 PVP의 장점을 합쳤다.
PC방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PC방에서 접속하면 게임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동일한 데스티니 가디언즈 콘텐츠를 출시 당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경험치 25% 부스트로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며 ‘에버버스 현상금’을 무제한 이용 할 수 있어 게임 내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게임 내 화폐인 ‘광휘 가루’도 더 빠르고 쉽게 모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주 4종의 최고등급인 ‘경이(exotic)’ 아이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왼쪽부터) 시 카이 왕 아트 디렉터, 스캇 테일러 프로젝트 총괄, 스티브 코튼 게임 디렉터,
제리 후크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
다음은 번지 스튜디오 제리 후크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 스티브 코튼 게임 디렉터, 스캇 테일러 프로젝트 총괄, 시 카이 왕 아트 디렉터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전작과 스토리가 이어지는지
스티브 코튼 : '데스티니1' 이후지만 정확한 연도는 기억나지 않는다. '붉은 전쟁'과 '데스티니2' 이후를 배경으로 한다.
Q: '데스티니2'와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다른 게임인지
스티브 코튼 : 한국에서는 '데스티니2'가 곧 '데스티니 가디언즈'다.
Q: 서버나 매칭이 한국 유저들끼리 되는지 전 세계 유저와 되는지
제리 후크 :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누게 됐다.
Q: 지난해 10월 '데스티니2'가 출시됐는데 9개월이 지난 지금 한국에 출시하는 이유가 있는지
제리 후크 : 한국 유저에게 완벽한 현지화를 제공하기 위해 블리자드와 협력하는 시간이 걸렸다. 뒤늦게 출시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
Q: 랜덤박스 논란이 있었는데, 국내 BM은 어떻게 되는지
제리 후크 : 랜덤박스와 관련된 것은 블리자드의 한국 서비스를 참고해 면밀히 협력했다.
Q: '데스티니2'의 '포세이큰' 업데이트와 같은 날에 출시하는데 이후 콘텐츠는 같은 날 업데이트되는지
스캇 테일러 : '포세이큰'이 출시된 날짜와 같은 것이 맞다. 이후 콘텐츠는 동시에 출시된다.
Q: '데스티니2'와 '데스티니 가디언즈'로 나눠 출시하게 된 이유가 있는지
제리 후크 : 블리자드와 협력하면서 한국 유저가 사람들끼리 플레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느꼈다. 또, 플레이어 모두가 수호자가 되어 플레이하길 원해 이름을 그렇게 했다.
Q: PC방 NPC '유나'를 제작할 때 참고한 것이 있는지
시 카이 왕 : 별도로 참고한 것은 없다. '데스티니'의 오리지널 캐릭터이면서 한국 유저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했다.
Q: '갬빗' 모드를 e스포츠화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지
스티브 코튼 :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니 고맙다. 시청자로서도 보기 좋고 e스포츠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피드백을 받고 이후 e스포츠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Q: 영문판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이 정식 출시 이후 한글판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지
제리 후크 : 현재는 그와 관련한 계획은 없다. 블리자드와 논의해보겠다.
Q: 지난해 '데스티니2' 지원 국가 목록을 발표할 때 한국, 북한 등 9개 국가를 미지원 국가로 선정한 이유가 있는지
제리 후크 : 한국 지역은 특수한 지역이다. 한국은 콘솔보다 PC 버전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고 PC 버전이 나중에 나와서 미지원 국가로 선정하게 됐다.
Q: 미지원 국가로 선정할 때 '데스티니 가디언즈' 출시를 생각하고 있었는지
제리 후크 :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을 때 '데스티니 가디언즈' 출시 계획이 있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데스티니2'를 출시하지 못한 국가에 선보이게 됐다. 9월 5일 한국에 출시하는 것이 시작이다.
Q: 비인가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제리 후크 : 관련 대책이 준비되어 있지만 말씀드리긴 어렵다. 모든 유저가 자신의 역량만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Q: PC의 현지화가 콘솔 버전에도 적용되는지
제리 후크 : PC 출시가 다가올 때 다시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콘텐츠 소모가 빠를 것 같다. 이후 어떤 콘텐츠가 추가되는지
제리 후크 : 계속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다. 한국 유저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개발 속도가 콘텐츠 소모 속도를 따라가길 바란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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