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8회를 맞이한 국내 최장수 게임 축제, ‘대구 글로벌 게임 문화 축제 e-Fun 2018(이하 e-Fun 2018)’이 막을 올렸다.
대구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e-Fun 2018’은 게임 도시 대구에 접속하라는 의미를 지닌 ‘겜프리카에 접속하라! ON!’을 표어로 내세워 9월 15일 토요일부터 9월 16일 일요일까지 이틀 동안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린다.
‘e-Fun 2018’은 대구 관광 명소 곳곳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는 오프라인 게임 체험 행사 ‘도심 RPG’와 대구 지역 온라인, 모바일, 아케이드,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콘솔, 보드 게임 등 여러 플랫폼으로 개발된 다양한 장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체험존’, 게임 음악을 새롭게 재해석한 ‘게임영상콘서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구성됐다.
‘도심 RPG’는 가족, 친구, 연인, 직장 동료와 함께 대구 시내 관광 명소를 방문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즐기는 국내 유일 오프라인 게임 체험 행사다. ‘단체 OX 퀴즈’, ‘초성 퀴즈’, ‘대형 주사위 게임’과 VR 미션 ‘농장을 지켜라’, AR 미션 ‘풍선 터뜨리기’, ‘농구 게임’ 등으로 신선한 재미를 제공한다.
지난해는 ‘가치를 찾는 모험! 재미에 역사적 가치를 플러스 하다!’라는 주제로 ‘국채보상운동’이 가진 역사적 가치를 찾는 활동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2.28 민주운동’ 국가 기념일 지정을 기념하고 대구시에 깃든 시민정신과 시대정신을 찾기 위해 ‘2.28 기념공원’, ‘남산 향수길’, ‘계산 예가’ 등에서 각종 활동이 계획돼 있다.
총 500만 원 상당 경품이 걸려 있는 ‘도심 RPG’는 팀 당 2~5인 이내로 구성해 참가 가능한다. 코스별 1등, 2등, 3등에게는 각각 각각 120만 원, 80만 원, 40만 원 상당 상품권이 제공되고, VR 미션 최고 기록 팀은 2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증정한다.
개막식 이후에는 게임 OST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게임영상콘서트’가 열렸다. 대구 지역 게임사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테일즈 런너’ OST를 주제로 EG 뮤지컬 컴퍼니가 게임, 음악, 댄스, 공연을 한 데 모은 뮤지컬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스트리트 파이터’, ‘철권 태그’, ‘킹 오브 파이터즈 98’로 진행되는 ‘추억의 게임왕!’ e스포츠 대회와 ‘프로젝트 ARC’, ‘로드 오브 다이스’, ‘원펀치’로 진행되는 모바일 게임 대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온라인 게임 대회, 코스프레 대회도 운영됐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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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업체탐방
18회 맞은 국내 최장수 게임 축제 ‘대구 e-Fun’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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