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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지스타에서 문화와 즐길거리 접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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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11-01 오후 2:2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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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지스타 2018'에 '에픽게임즈 유니버스(에픽게임즈 부스 별칭)'를 세워 관람객에게 문화와 즐길거리를 접목, 경쟁 스트레스 없이 놀이문화를 대표하는 게임을 선보인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1월 1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에서 '에픽게임즈 지스타 2018 프리뷰' 행사를 개최하고 '지스타 2018'에서 선보일 콘텐츠를 발표했다.
'지스타 2018'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에픽게임즈는 B2C관에 총 100부스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PC, PS4,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포트나이트'를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에픽게임즈의 부스 '에픽 유니버스'를 찾은 관람객은 안내데스크에서 '포트나이트' 기념품과 배틀스타 스탬프 안내책자를 받을 수 있다. 이어서 최신 기술이 집약된 '언리얼엔진 체험존'에서 언리얼 엔진의 데모와 파트너사의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다. 정면에 위치한 '라마 로데오'에서는 10초를 버티면 배틀스타 스탬프를 얻을 수 있다. 배틀스타 스탬프를 모으면 추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포트나이트' 체험을 위해 '모바일 체험존', 'PS4 체험존', 'PC 체험존' 및 '크로스플레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특히, PC 체험존은 '포나 PC방'이라고 이름 붙여 대규모로 구성했다. 또한, 배틀버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배틀버스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휴대폰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는 모닥불과 모닥불을 둘러싼 의자에서 쉴 수 있는 휴게존 '힐링 카페'도 준비됐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 with 춤추는 곰돌', '특집 포나스쿨 라이브', '골든 라마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에는 악어, 풍월량 등 20명의 스트리머와 클라우드나인, 콩두 허스크, 오피게이밍, WGS, 로캣, 네메시스와 같은 프로게임단 소속 선수가 듀오를 맺고 서로 대결하게 된다.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는 지스타 기간 매일 진행되며, 승자 예측 이벤트도 같이 열린다.
미국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이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를 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열풍인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 with 춤추는 곰돌'도 마련됐다. 춤추는 곰돌 크루가 '포트나이트'가 일으킨 댄스 열풍에 맞춰 댄스 챌린지 공연을 갖는 한편, 관람객도 다양한 '포트나이트 댄스'를 직접 춰볼 수 있다.
코아와 별루다, 다주와 서넹, 미라지와 이태준 등 스트리머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포트나이트'를 예능 형식으로 교육하는 '특집 포나스쿨 라이브'도 진행한다.
더불어 행사가 마무리되는 오후 5시 30분경 매일 커브드 모니터, PS4 Pro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골든 라마 타임'도 준비됐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해외의 유명인이 '포트나이트' 한국 홍보를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11월 8일 공개된다"고 밝히며 홍보대사의 실루엣을 공개했다.
다음은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윤희욱 차장, 이원세 팀장, 김준형 담당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PC방 하드웨어 밴을 위해 서비스가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정됐는지
이원세 : 한국에서 머신밴을 하게 되면 영업이 어려워서 국내에서는 실명계정 기준으로 우선 적용하고, 이후에는 글로벌 정책대로 머신 밴을 한다. PC방은 예외사항으로 했다.
박성철 : 머신 밴은 그대로 두고, 리얼 ID 밴을 도입했다. 외국인이 혹시 한국에 여행을 와서 PC방에서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머신 밴 된다.
Q: PC방 사업자에게 무료로 최소 118일을 제공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박성철 : 11월 8일 론칭이라 외우기 쉽게 118일로 정했다. 더 드릴 수도 있고, 어떤 일이 생겨도 118일 동안은 과금이 없다고 약속드린다.
Q: PC방 순위를 어느 정도로 기대하는지
A: 기대하는 순위는 굉장히 높지만, 유저분들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 같다. 장기적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고, 최대한의 노력으로 1등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PC방 사양은 어느 정도로 요구하는지
이원세 : 리그 오브 레전드가 돌아가는 PC에서는 모두 실행된다. 최적화가 잘 된 게임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Q: PC방 혜택이 모바일에서도 적용되는지
윤희욱 : PC방 혜택은 PC방에서만 적용된다. 모든 한국 유저를 대상으로 2주 동안 진행하는 이벤트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모두 적용된다.
Q: 메인 스테이지 이벤트를 온라인 중계할 예정이 있는지
김준형 : 에픽게임즈 코리아 트위치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OGN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Q: 통로에 인원이 가득 차 통행을 방해하는 일이 생길 우려는 없는지
김준형 : 100 부스가 맞고 눈금으로 설계해서 넣었다. 동선 최적화를 통해 혼잡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동선 관리를 통해 지나다니지 못할 정도로 되는 상황을 막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윤희욱 : 휴게공간 스폰서십을 통해 20부스 정도 휴게 공간을 확보했다. 실질적으로는 120부스 규모다. 죽어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다른 부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Q: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데, 확률형 아이템이나 게임중독 등 외부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성철 : 실제 게임중독이 되거나 사행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는 게임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포트나이트'는 배틀패스라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이 아니라 확정형으로, 확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 알 수 있는 상태라 저희가 말씀드리긴 적절하지 않다.
윤희욱 :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부분유료화여서 게임 공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다. 게임에 몰입을 시키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어서 저희가 평가를 한다거나 답변을 드리긴 어렵다. 미국 지미쇼에서 방탄소년단의 '포트나이트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기도 했고, 해외 스포츠 스타들이 세리모니로 포트나이트 댄스 세리모니를 하기도 했다.
게임이 하나의 놀이로서 경쟁 같은 부분에 과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즐길거리와 개성 중심, 소통 중심, 놀이 중심의 긍정적인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조금 더 유저와 더 친하게 소통하면서 트렌드를 대표하는 게임이 되길 원한다. 프로모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와 즐길거리를 접목할 예정이다.
Q: '세이브 더 월드' 콘텐츠도 지스타에 등장하는지
윤희욱 : 일부 존에서는 같이 진행한다. '배틀로얄'과 '세이브 더 월드' 둘 다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Q: '포트나이트'가 북미 유럽에서는 잘 나가는데 한국 시장에서 부진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박성철 : 외국 만큼의 성공이 자생적으로 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본다. PC방 머신밴 이슈도 있었고, 같은 장르의 게임인 파트너사의 'PUBG'가 선점한 것도 있다. 실제 게이머들에게 이 게임을 하고 싶어지도록 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사실상 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해결했고, 게임도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고 있으며 콘텐츠 개발 속도도 자신하고 있다. 한글화 충실히 하고 커뮤니티와 소통하면서 게임을 적극적으로 알리면 한국 게이머들이 반응해주실거라고 생각한다. 지스타는 그 노력의 첫발이라 사고 없이 저희 부스에서 놀다 가셨으면 좋겠다. 그 이후부터 경쟁하는 게임이라기 보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온가족이 편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를 대표하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
Q: '지스타'가 게임회사로서 첫 행보라고 했는데, 지스타 이후 '포트나이트'를 더 알릴 계획이 있는지
박성철 : 많이 계획하고 있다. 전 세계에 e스포츠 상금을 천억 원을 걸었는데 e스포츠를 한국에서 어떻게 연계되어 펼쳐나갈지도 고민하고 있다. 우선 PC방 서비스, 지스타를 준비했고 이후에도 많이 준비하고 있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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