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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액토즈-MBC, 게임 예능 '비긴어게임' 2일 밤 첫 방송
작성자 : 등록일 : 2018-11-02 오후 4:12:33



e스포츠 종목과 더불어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콘솔게임, 보드게임, VR게임까지 게임을 좋아하는 6명의 연예인이 다양한 게임을 직접 해보며 게임의 매력을 알아가는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임'이 2일 밤 첫 방송된다.

액토즈소프트는 11월 2일 서울 아이콘역삼 지하 1층 액토즈 아레나에서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임'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비긴어게임'은 2일 밤 12시 55분 MBC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다.

'비긴어게임'은 SM C&C가 제작을 맡고, 액토즈소프트가 제작을 지원한다. 액토즈소프트는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게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한편, 흥미로운 콘텐츠를 통한 신규 소비층 발굴을 위해 이번 제작 지원을 결정했다.

'비긴어게임'은 예전 게임은 잘 알지만 최신 게임은 모르는 '아재 게이머' 개그맨 김준현, 연예계 게임 덕후 김희철, 게임이 좋아 PC방을 차렸던 신동, 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 FPS게임 아이돌 3대 고수라는 그룹 'B1A4'의 공찬, 차세대 게임여신을 노리는 그룹 '베리굿'의 조현까지 6명의 MC가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 밤(토요일 새벽) 12시 55분마다 MBC에서 총 8부작으로 제작되는 '비긴어게임'은 오상광 PD가 기획, 김창일 PD가 책임프로듀서로, 조희선 PD가 연출을 담당했다.

김희철은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된 게임도 해보고, 고전 게임도 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게임을 해보라고 권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긴어게임'을 통해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게임을 하나둘씩 소개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액토즈소프트는 '비긴어게임' 외에도 프로게이머 오디션 프로그램 '게임스타코리아(GSK)'를 내년 상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자사가 운영 중인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액토즈소프트는 국내 최초 e스포츠 걸그룹 게임단이자 '게임 콘텐츠 크리에어터팀'인 '아쿠아(AQUA)'를 적극 활용해 게임 유저를 공략한다.

액토즈소프트가 운영하는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 산하 '아쿠아'는 6인조 걸그룹으로, '케이팝스타6' 준우승 김혜림을 비롯해 '프로듀스 48'의 윤해솔, '믹스나인'의 백현주와 김시현, '프로듀스 101' 출신 유수아, 그리고 그룹 '라임소다'의 나승지 등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MVP 치킨마루 팀에서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경력을 쌓은 소라가 매니저로, OGN '서머너즈워 정복자들'에서 활동했던 형은이 서포터즈로 함께 활동한다.

e스포츠 산업 홍보 활동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아쿠아'는 게임 방송 프로그램 및 액토즈소프트 자체 제작 콘텐츠 출연 등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또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에이핑크 등과 함께한 프로듀싱팀 '지그재그 노트'가 작업한 상큼한 댄스곡 '로그인(Log in)'도 17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인다.



다음은 '비긴어게임' 출연진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비긴어게임'과 '유희낙락'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김희철 : '유희낙락' 때는 사실 게임 초보분들을 입덕시키는 느낌으로 했다. 새로 나온 게임들, 기존에 없던 게임을 하면서 과도한 PPL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긴 했다. '비긴어게임'은 어느 정도 충분히 알고 있는 게임, 옛날 게임들, 추억의 고전 게임들, 게임의 역사 쪽을 파고 들었다. 이런 게임이 나왔다기 보다는 우리가 애용하고 있는 게임들 위주로 시작할 것 같다.

제가 게임을 워낙 좋아하는 것이야 다들 아실거다. 사실 '게임의 순기능'에 대해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도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 MBC에서 게임 프로그램이 생겼다길래 많이 당황했다. 어찌보면 MBC는 전원을 꺼버린 적도 있고 게임에 대해 좋은 시선은 아니었던 것으로 아는데, MBC와 같이 게임에 대한 순기능, 대한민국 e스포츠 선수들을 많이 알려주고 싶다.

Q: 자신의 게임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공찬 : 모든 게임이든 무난하게 잘 묻어나는 것 같다. 공부하면서 하기 때문에 못하진 않았다. 옛날 게임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왠만한 게임은 다 해봤던 것이었다.

Q: 평소에 게임을 많이 즐겼는지
김준현 : 요즘 스마트폰으로 굉장히 많은 게임을 즐기고 있다. 휴대폰에 맞고만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는데, 맞고도 있고 PUBG도 이틀에 한번 치킨을 먹고 있다. 진짜 치킨도 먹고 배그 치킨도 먹는다. 군번줄도 꽤 있다. 위닝이나 FIFA, A.V.A., 서든어택, 스페셜포스 같은 게임도 많이 했다. 게임을 하는 것을 굉장히 즐겼고 이번에 프로그램을 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같은 게임을 적극적으로 배워보면서 하려고 한다.

Q: 첫 예능 고정인데 출연 소감이 어떤지와 출연 계기가 무엇인지
조현 : 처음 낯을 많이 가려서 걱정했는데, 다른 분들이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첫 MC를 맡아 영광이다. 평소에 게임을 밤새 한 적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그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서 좋았다. 남은 촬영도 재미있고 열심히 하겠다.

Q: 게임의 순기능을 알려주고 소통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게임 하는 것 외에 어떤 부분에서 그런 점을 전달할 예정인지
김희철 : 게임의 순기능이라는 것이 그동안 어르신들이 게임하면 머리 나빠진다, 악행을 한다며 전원을 꺼버리는 사건도 있었다. 그런걸 보면서 왜 저렇게 안 좋은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했다. 과거에는 프로게이머가 방송에 나가면 놀림거리가 되기 일수였다. 왜 게임을 하냐, 돈은 게임머니를 받냐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하면서 회의할 때도 게임을 모르는 분들한테 이거 재미있지 않냐고 하면 오히려 더 싫어하기 때문에, 게임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못하고 계신 분들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용 게임을 소개하려고 한다.

배그라고 하면 이 게임만 10분 20분 보여주면 모르는 분들이 보기에 머리아플 수 있어서 편집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아예 게임을 하지 않는 분들께 게임은 이렇다고 보여드리기엔 프로그램만으로는 어렵겠지만, 대한민국 e스포츠 선수들이 활약하고 선수들과 함께 순기능을 소개하려고 한다. 짧은 회차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김준현 : 다같이 게임하고 지켜보고 하는 그 모습 자체가 굉장히 즐겁다. 서로 응원하고 웃고 떠드는 모습이다. 최근 아빠 엄마와도 같이 PC방 가서 놀기도 한다고 한다. 게임하면 너무 떨어져있고 각자 노는 걸로 여겨졌는데, 순기능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은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다.

Q: 1세대 프로게이머로서 게임 예능에 참여한 소감이 어떤지
기욤 패트리 : 저는 한국에 온지 20년차 전 캐나다 프로게이머다. 스타크래프트만 하고 싶어서 한국어, 영어도 못하는데 한국에 왔었다. 말도 못하고 게임만 할 수 있었다. 얼마 전에 예능을 하기 시작했는데 항상 어리버리한 모습이었다. 이 방송을 하면서 어리버리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저한테 잘 맞는 방송 컨셉이다. 외국에서 게임을 많이 하면 운동 못한다고 생각하고, 한국은 머리가 나빠진다고 생각한다. 20년 전은 더 심했다.

최근에는 게임에 대해 점점 더 좋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게임 잘하면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이고, 부정적인 시각을 없애는 측면에서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Q: e스포츠 경기장 '액토즈 아레나'를 체험한 소감이 어떤지
김희철 : 게임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제가 한 것은 없지만 게임을 좋아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뿌듯하다. 예전에는 경기장은 아니었는데 시설도 굉장히 좋고, 이런 '게임 센터'에서 어떤 게임을 하든 굉장히 빠른 부분이 좋다. 계속해서 이런 것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저는 소집해제할 때 컴백을 온게임넷으로 하겠다고 해서 온게임넷으로 하기도 했다.

신동 : 새로운 아지트가 생긴 것 같다. 촬영 때 말고도 다른 공간은 있는 것이라 6명이 한 게임으로 똘똘 뭉쳐서 연습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김준현 :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 메카로 자리잡을 '액토즈 아레나'가 있다는 것이 그야말로 혁명이다. 정말 멋진 아지트가 하나 생겼다. 잘 사는 애들 집에 가야 게임기가 있고 그랬는데, 여기서 이것저것 많은 게임을 해보고 싶다.

기욤 패트리 : 한국은 e스포츠를 시작한 나라라 모두 한국의 게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공찬 : 여기서 게임을 할 때마다 프로게이머들이 경기하는 곳에서 한다는 것이 감사하다.

조현 : 제가 어릴 때 아버지와 티비를 보면 한창 스타크래프트 방송, 동생은 리그 오브 레전드 방송을 보는 것을 봤다. 촬영하면서 책임감이 생기는 걸 느꼈다. 이런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Q: 프로그램 하면서 게스트는 누가 출연하는지
신동 : 회마다 게스트가 등장한다. 일단은 다들 아시겠지만 연예계에 게임 잘한다고 소문난 김희철, 배우 이민호, 엑소 친구들도 잘하다. 초대해서 같이 하고 싶다.

공찬 : 빅스의 홍빈이 잘한다. 죄송하다. 친구가 별로 없다.

김준현 : 유민상, 이상호, 이상민 등 많은 친구들이 있다.

Q: 게임 관련 방송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항상 편성 시각이 늦은 시각이다. 편성 시간 때문에 방송을 통한 전파력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은데, 진행자로서 주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김희철 : 저도 '유희낙락' 때도 그랬고 항상 아쉬운 부분이다. 새벽 1시에 시작하는데, 그 시간대면 요즘 시대에 더더욱 TV를 보고 있는 분이 적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간대도 그렇고 가족이 같이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게임 프로그램이 생겼다는 것과 MBC에서 그 프로그램을 방송한다는 것 같이 게임에 대한 것이 꾸준히 생겨난다는 부분이 좋은 것 같다. 시간대를 욕심낼 수는 없는 부분이어서 MBC에서 게임 예능이 생긴다는 것부터 차근차근 만족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Q: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인생게임이 무엇인지
조현 : 초등학생 때 두뇌게임이나 마리오 카트 같은 것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닌텐도 게임이 인생게임이었던 것 같다. 어린 마음으로 친구들한테 게임 같이 하자고 친해지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

공찬 : 저는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데 '배틀그라운드'다. 예전부터 FPS게임을 좋아했고, 나왔던 FPS는 다 해봤던 것 같다. 스쿼드로 할 때 친구들하고 100명 안에서 전략을 짜고 결국 1등을 했을 때 성취감이 재미있다.

기욤 패트리 : 저는 고등학생 때 '스타크래프트'가 나왔다. 캐나다,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했는데 점점 인기가 떨어졌다. 근데 한국에서 대회를 한다고 저를 불렀다. 왔더니 스타크래프트 인기 너무 많았고, 서울 생활이 저한테 잘 맞았다. 대학교 다니다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3개월만 스타크래프트를 하러가겠다고 말했는데, 3개월이 20년이 됐다. '스타크래프트 2'가 나오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나오면서 예전 선수들도 다시 나와서 너무 좋다.

프로게이머 수명이 너무 짧아서 저는 많이 늦어서 선수로 복귀하긴 힘들 것 같다.

김준현 : 저도 총게임을 좋아하는데 'A.V.A'가 인생겜이다. 처음 이 게임 때문에 이틀 삼일 밤을 샜다. 현 와이프 구 여친과 연애할 때 같이 커플석에 앉아서 사발면, 약과, 누네띠네 쌓아놓고 죽치고 했던 기억이 있다. 그게 '배틀그라운드'까지 이어졌다.

김희철 : 제가 처음 했던 게임은 제닉스의 '마성전설', '고인돌', '리니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이온', '블레이드&소울', '파랜드택틱스', '그 날이 오면' 같은 다양한 게임이 있다. 특히 '창세기전 2' 이올린의 품에서 흑태자의 죽음을 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 인생게임은 '창세기전 2' 같다.

신동 : 저는 오락실 덕후였다. 저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라는 94년도에 처음 나와서 17인가 18까지 그 때 당시 혁명적인 게임이었다. PC방을 차렸던 이유는 어렸을 때 꿈이 오락실 사장이었다. 가게 문 닫고 나 혼자 들어가서 해야겠다는 꿈을 갖고 살았는데, 오락실에서 PC방으로 바뀌면서 PC방을 차리게 됐다.

Q: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신동 : 사전에 어떤 게임을 할 것인지 듣고 미리 해본다. 어느 정도 할 수 있게끔 한다. 저는 집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을 좋아해서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닌텐도의 역사' 같은 재미난 얘기를 많이 알고 간다. 게임의 역사, 다양한 이야기 등을 시청자들도 쉽게 아실 수 있도록 사전 공부를 하고 있다.

김희철 : 항상 생각하는 것이 우리끼리만 웃긴건가, 그럼 일반 예능과 다를 게 없는데 이 정보가 시청자가 알고 싶어하는 정보일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한다. 최대한 쉬운 게임으로, 온 가족이 할 수 있고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그런 게임 위주로 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이나 신작 게임 정보를 드리는 것은 아직 프로그램 취지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회의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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