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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버워치 리그 '뉴욕 엑셀시어' 화상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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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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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3-19 오전 11:3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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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3월 19일 서울 삼성 사옥에서 오는 3월 22일 시작되는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뉴욕 엑셀시어(New York Excelsior)’, ‘밴쿠버 타이탄즈(Vancouver Titans)’ 소속 선수, 코칭스태프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팀은 모두 현재 시즌 전승을 기록해 각 디비전 선두 자격으로 총 상금 50만 달러(약5억6천만 원) 스테이지 1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뉴욕 엑셀시어’는 지난해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팀이고, ‘밴쿠버 타이탄즈’는 이번 시즌에 합류한 신생 팀인데 시즌 전승을 기록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두 팀은 전원 한국인 선수로 구성돼 국내 커뮤니티에도 더 친숙하다.
다음은 뉴욕 엑셀시어 유현상 감독, ‘Nenne’ 정연관, ‘Anamo’ 정태성 선수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메타가 바뀌는 와중, 좋은 성적 유지 비결은?
A.
유현상 감독: 경영진, 스탭, 선수 삼박자가 다 맞아서 좋은 성적을 오래 유지할 수 있었다.
Q. 이번 메타에서 루시우 활용이 마음에 드는지?
A.
정태성: 팀적으로 맞출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공/수 플레이가 더 재미있다.
Q. 메타에 따라 대진운이 달라지는 부분에 불만이 없는지?
A.
유현상 감독: 대진 운에 따라 다른 팀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었는데, 저희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데 자신이 있어 문제가 안됐다. 불만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경계하는 팀은?
A.
유현상 감독: 밴쿠버 타이탄즈라고 생각한다. 현재 33메타를 가장 오래 해왔고, 저번 시즌을 우승한 팀이므로 결승에서 만난다면 저희가 최강이라는 증명을 하고 싶다.
Q. 호적수는 누구인지?
A.
정연관: 자리야 영웅만 놓고 봤을 때는 샌프란시스코 쇼트 시나트라 선수가 제일 상대할 때 재미있고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정태성: 팀으로 보면 밴쿠버 타이탄즈가 플레이오프에서 제일 견제가 되고, 선수는 애틀랜타 레인 마스터 선수 루시우가 제 포지션에서 생각할 부분이 있다.
Q. 두 선수를 어떤 점을 보고 영입했나?
A.
유현상 감독: 넨네 선수는 LW 때부터 같이 지내왔는데, 이번 시즌에 영입하게 된 큰 이유는 똑똑하고, 영웅 풀이 자리야도 된다는 점, 메타를 봤을 때 팀에 도움이 될 거 같아 영입했다. 실제로 도움되고 있다.
아나모 선수는 저번 시즌에 알아봤을 때 추천을 많이 받았다. 실제로 테스트에서도 원하는 부분을 갖춘 선수라 판단했고, 영입하게 됐다. 지금 능력을 증명해주고 있어서 자랑스럽다.
Q. 정규 시즌 경기 중 힘들었던 경기가 있다면?
A.
유현상 감독: 샌프란시스코 쇼크전이 힘들었다. 발리언트전도 힘들었는데, 이건 저희가 실수 해서였다.
Q. 합을 맞추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A.
정연관: 합을 맞추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말을 많이 하는 선수 의견을 물어보고 맞췄다. 선수들에게 욕해서 이런 식으로 해달라, 콜을 많이 해서 합을 맞추는 데 힘든 점이 없었다.
Q. 플레이오프 첫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는데, 서울/샌프란시스코 중 어느 팀이 수월할지?
A.
정연관: 서울, 샌프란시스코를 놓고 봤을 때 샌프란시스코가 좀 더 힘든 느낌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나트라 선수 자리야가 딜을 많이 하고 공격적으로 할 때 잘하는 선수다. 제일 견제된다. 서울은 피너 선수가 대지 분쇄를 마지막 경기에서 여러 명을 눕히는 모습으로, 가장 견제된다.
정태성: 실제로 경기했을 때 샌프란시스코가 까다롭다. 만나게 되면 서울을 만나고 싶다. 샌프란시스코 전에서 최효빈 선수 디바가 까다로웠다. 서울은 먼치킨 선수가 플레이 흐름을 타면 잘 되는 플레이가 많아 견제된다.
유현상 감독: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없다. 샌프란시스코 시나트라 선수 자리야가 견제되고, 서울에서는 피셔 선수가 메타에도 잘 맞는 선수라 견제된다.
Q. 밴쿠버 타이탄즈 약점은?
A.
유현상 감독: 가끔 너무 공격적일 때가 있다. 이 실수를 잘 파고들면 될 거 같다. 제가 볼 때는 저희가 좀 더 경험이 많다 보니, 메타에 있어서는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경험이 많아 자신 있다.
Q. 본인이 가진 강점은?
A.
정태성: 개인적으로 루시우에 자신 있지만, 팀 게임이기도 하고 제가 잘한다 해서 팀이 이기는 게 아니고 못해서 팀이 진다는 느낌도 아니라 팀적으로 잘 맞춰주는 느낌을 잘 하는 거 같다. 루시우 캐릭터를 제일 잘한다고는 말 못하겠다.
정연관: 자리야만 놓고 봤을 때 밸런스적으로 제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가진 강점은 뉴욕 스타일이나 선수들과 잘 묻어갈 수 있는 점이다.
Q. 바티스트 캐릭터에 대한 평가는?
A.
정태성: 바티스트는 많이 해보지 않았다. 스킬을 보면 약간 팀적으로 뭉쳐 있어야 효율이 잘 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마 제 생각에는 오리사나 라인하르트가 들어간 조합에 많이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메타가 바뀔 확률도 높다. 지금 현재 메타도 처음에는 루시우, 모이라 둘 이였으므로, 고츠 안에서도 아마 바티스트를 넣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Q. 우승할 때와 우승하지 못할 때 차이점이 있나?
A.
유현상 감독: 우승하면 기분이 좋고, 하지 못하면 아쉬움이 크다. 필라델피아에 졌을 때 아쉬웠지만, 시즌 끝이 끝이 아니라 다음 시즌이 있으므로, 패배했을 때는 리스타트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실수 몇 개 차이로 이기고/지고 갈리기 때문에, 결승까지 올라가는 데 딱히 차이는 없다.
Q. 가장 자신 있는 전장 유형은?
A.
정연관: 화물 맵이다. 전장 설정, 고지대 활용, 화물 위치에 따른 궁 사용 등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 쟁탈보다는 화물이 잘 맞다.
정태성: 루시우 스킬 중에 낙사를 시키는 스킬이 있어서 낙사 시킬 수 있는 맵이 좋다. 리장 타워를 제일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없어서 아쉽다. 쟁탈을 좋아하는 이유는 싸움이 빨리 일어나 생각을 빨리 해야 하고 피지컬적인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Q. 점령 전장 승률이 낮았는데, 이유와 보완책은?
A.
유현상 감독: 점령 전장 중 호라이즌에서 승률이 좋지 않다. 연습 때와 달리 경기에서 풀리지 않는 요소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다. 잘 보완하고 있다.
Q. 한국 팬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유현상 감독: 저희 경기 시간대가 보기 좋은 시간대가 많은데, 열띤 응원을 해 주셔서 타지에서 큰 힘이 됐다. 이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 감사드린다.
정연관: 이른 시간에 봐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 저희가 아직 우승까지 좀 더 남았는데, 열심히 해서 성원에 보답 드리고 싶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
정태성: 항상 경기 봐주시는 분들과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저희가 이제 성적을 잘 내고 있고, 남은 경기도 우승하는 게 중요한데,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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