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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NDC 2019] ‘슈퍼셀’ 김우현 “국내 게임 기업 문화를 다시 한번 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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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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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4-25 오후 10:5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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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 2019’가 진행 중인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슈퍼셀’ 김우현 게임 아티스트가 ‘도전과 극복의 슈퍼셀 문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우현 게임 아티스트는 슈퍼셀 HQ ‘브롤 스타즈(Brawl Starts)’ 팀에서 게임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게임로프트 몬트리올(Gameloft Montreal)’, ‘NHN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국내외 여러 회사를 경험한 김우현 게임 아티스트는 게임 회사 기업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강연에서 김우현 게임 아티스트가 경험하고 느꼈던 국내와 해외 기업 간 기업 문화 차이를 비교했다. 또한, 개발자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슈퍼셀’이 어떤 기업 문화를 보유하고 있는지 소개하며 국내 게임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기업 문화 방향성을 공유했다.
김우현 게임 아티스트는 “재미있는 게임은 회사 리더로부터 만들어지지 않고 직원들에 의해 개발된다”며 “국내는 스타트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대부분 리더에 의해 게임 제작이 시작되는 데 반해 ‘슈퍼셀’은 그 반대다”라고 전했다.
‘슈퍼셀’ 기업 문화는 크게 3가지 가치로 자유, 평등, 독립으로 구성돼 있다. 김우현 게임 아티스트는 “슈퍼셀은 개인 혹은 팀이 아이디어를 내고 이에 대한 발표 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게 되면 어떠한 터치 없이 게임 개발에 착수한다”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어떠한 방해 없이 게임 개발에 착수할 수 있는 문화로 프로젝트 시작과 끝을 독립적으로 책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우현 게임 아티스트는 “슈퍼셀은 개인, 팀, 보상으로 나누어진 안전망을 보유하고 있는데 개인 안전망은 회사 내 적응 문제를 겪을 경우 내보내지 않고 개인에게 맞는 팀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팀을 경험하게 한다”며 “팀 안전망은 실패 축하 샴페인 파티를 통해 실패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도록 하는데 만약 실패에 대한 책임자를 찾고 징계했다면 이런 문화는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김우현 게임 아티스트는 “슈퍼셀은 잘하는 팀, 못하는 팀, 비개발 부서 모두 똑같은 보상을 받는다”며. “이러한 제도를 갖추기는 쉽지 않으며 흔히 볼 수 있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이를 지키기 위해 구성원들이 노력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김우현 게임 아티스트는 “과거 국내 게임 업계도 찬란했던 시기가 있었지만, 일하는 방식이나 업무 문화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타 회사 문화를 참고해 우리 정서에 맞는 기업 문화를 준비한다면 국내 게임 업계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겜툰 서단 기자(dan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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