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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그린윙스 “서머 스플릿, 승강전 가지 않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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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6-03 오후 4:1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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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6월 3일 서울 파르나스타워에서 ‘2019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LCK)’ 개막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LCK에 참여하는 10개팀 감독 및 대표선수 1인, 총 20명이 참가해 다가오는 서머 스플릿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대부분 팀은 롤드컵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각오를 밝혔으며 SKT T1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 강등전에 진출했던 ‘진에어 그린윙스’ 한상용 감독은 “이번 서머 스플릿만큼은 강등전에 가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스플릿 개막 미디어데이 참석 명단
kt 롤스터-오창종 감독, ‘스맵’ 송경호
젠지 e스포-최우범 감독, ‘성환’ 윤성환
SKT T1-김정균 감독, ‘페이커’ 이상혁
진에어 그린윙스-한상용 감독, ‘스티치’ 이승주
킹존 드래곤X-강동훈 감독, ‘투신’ 박종익
한화생명 e스포츠-강현종 감독, ‘라바’ 김태훈
아프리카 프릭스-정노철감독 대행, ‘기인’ 김기인
그리핀-강대호 감독, ‘타잔’ 이승용
담원 게이밍-김목경 감독, ‘플레임’ 이호종
샌드박스 게이밍-유의준 감독, ‘섬밋’ 박우태
다음은 LCK 10개 팀 감독 및 대표선수들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서머 스플릿 목표와 기대되는 팀은
A.
Kt 롤스터 ‘스맵’ 송경호: 팀 내 분위기가 좋고 경기력도 만족스럽다. 서머 스플릿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스프링에서 우승한 SKT T1이 우승 후보다.
오창종 감독: 스프링 시즌에 못 보여준 모습을 서머에서 원래 강팀이었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롤드컵 진출이 목표다. SKT T1이 우승에 가장 근접해 있다.
젠지 e스포츠 ‘성환’ 윤성환: 플레이오프가 목표다. 스크림 성적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우승 후보로 스프링에서 우승한 SKT T1을 꼽고 싶다.
최우범 감독: 스프링 부진을 만회하고 싶고 서머 목표는 플레이오프다. 가장 못 하는 팀은 젠지라고 생각하기에 도전자 입장에서 노력하겠다. 그리핀이 타이밍상 우승을 한번 해야 한다.
샌드박스 게이밍 ‘섬밋’ 박우태: 첫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우승 후보로는 SKT T1이다.
유의준 감독: 우연치 않게 롤드컵 포인트를 얻었는데 이를 활용해 롤드컵에 진출하고 싶다. 우승 후보로는 그리핀을 꼽고 싶다.
킹존 드래곤X ‘투신’ 박종익: 폰 허원석이 빠져서 힘든 시즌이 되리라 예상되며 우승 후보는 SKT T1을 꼽고 싶다.
강동훈 감독: 힘든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2019 시즌 전체 목표는 1년 후를 생각했다. 서머도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다. 서머 스프릿은 예상외 결과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SKT T1을 제외하고 다른 팀이 우승하길 희망한다.
SKT T1 ‘페이커’ 이상혁: MSI 4강에서 탈락해 아쉽다. 서머 준비 시간이 짧았지만, 다른 팀보다 더 노력해서 좋은 성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여름이 늦게 시작하고 가을이 빨리 온다고 하는데 젠지 e스포츠가 가을에 강하기 때문에 우승후보다.
김정균 감독: 스프링에 우승했지만 다 잊고 시작하겠다. 서머 같은 경우에는 모든 팀이 전력 질주하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힘든 시즌이라고 예상한다. 매년 흐름을 보면 서머에 흔들리면 롤드컵 경기력까지 연결됐기에 하나씩 준비해 나가겠다. 우승팀으로는 여름에 강한 kt롤스터를 꼽겠다.
그리핀 ‘타잔’ 이승용: 스프링 때보다 더 강한 팀으로 발전하고 싶다. 우승 후보는 스프링에 우승했던 SKT T1을 꼽고 싶다.
김대호 감독: 즐기면서 재밌게 하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롤드컵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 목표는 롤드컵 진출이다. SKT T1이 국제 대회를 통해 발전했기 때문에 더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어 우승후보다.
담원 게이밍 ‘플레임’ 이호종: 스프링보다 더 열심해서 좋은 경기력과 성적으로 롤드컵에 진출하고 싶다. 약한 라인이 없는 SKT T1이 우승후보다.
김목경 감독: 스프링에서 쌓은 경험으로 서머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롤드컵 진출이 우선 목표이다. SKT T1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한화생명 e스포츠 ‘라바’ 김태훈: 스프링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잘 보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우승 후보는 SKT T1이다.
강현종 감독: 스프링에서 6위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서머에서는 롤드컵 및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최선을 다해 다음에는 아쉽다는 말을 안 하고 싶다. 스프링에서 대단한 포텐셜을 보여줬던 킹존 드래곤X를 우승 후보로 꼽고 싶다.
아프리카 프릭스 ‘기인’ 김기인: 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기대해주셔도 좋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우승 후보는 SKT T1이다.
정노철 감독대행: 많은 분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그 기대감을 보여드리겠다. 우승 후보는 그리핀을 꼽고 싶다. 팀적인 완성도가 높다.
진에어 그린윙스 ‘스티치’ 이승주: 스프링 시즌 때 최악이었기 때문에 더 내려갈 곳이 없다. 선수들 폼이 많이 올라와서 더 좋은 성적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악착같이 버텨보겠다. 우승 후보로 젠지e스포츠를 꼽고 싶다.
한상용 감독: 서머 최대 과제는 승강전 탈출이다. 상대 팀들이 저희를 상대로 다 이긴다고 생각하리라 예상되는데 반전을 보여드리겠다. 우승팀으로 구멍이 없는 SKT T1을 꼽고 싶다.
Q. 우승후보로 SKT T1이 꼽혔는데, 더 잘할 자신이 있는지
A.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 시간만 충분하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올라오는 서머 막바지에 SKT T1과 경기를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Q. ‘프레이’ 김종인을 영입하게된 배경은
A.
kt롤스터 오창종 감독: 지난 스프링에서부터 영입 시도를 했었다. 프레이 선수가 그 당시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생각해달라고 말했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입 시도를 이어나가 프레이 선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
Q. MSI 우승을 차지한 유럽과 격차를 좁힐 수 있는지
A.
SKT T1 김정균 감독: 서머가 시작하기 전부터 롤드컵 이야기는 설레발 느낌이 강하다. 서머 시즌은 모든 팀이 전력 질주하기 때문에 방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롤드컵 진출에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롤은 세계적으로 상향 평준화돼 있기 때문에 경기를 통해 배울 점은 배우고 버릴 점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머 시즌을 치른 후 본격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싶다.
Q. 그리핀은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A.
그리핀 강대호 감독: 매 시즌 2라운드 뒷심이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다. 저는 뒷심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원인이 드러나서가 아니라 타이밍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서 경험했던 부분을 잘 피드백해 고쳐나가도록 하겠다.
Q. 아프리카 프릭스는 획기적인 조합을 선보였었는데
A.
아프리카 프릭스 정노철 감독 대행: 특이한 밴픽과 선수 조합을 활용했는데 팀 입장에서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안정화 방향으로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시도하지 않을 예정이다.
Q. ‘폰’ 허원석 선수와 ‘내현’ 유내현 선수를 비교해준다면
A.
킹존 드래곤X ‘투신’ 박종익: 허원석 선수는 주도적으로 하지만 유내현 선수는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이기보다는 팀적으로 잘 맞춰주는 모습이 중요하다.
Q. SKT T1이 우승 후보로 꼽혔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A.
SKT T1 ‘페이커’ 이상혁: 우승 후보로 꼽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서머 시즌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스프링 시즌에서 정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서머에서는 승수를 많이 쌓고 싶다.
Q. 서머 시즌에서 영입된 선수 중 기대되는 선수와 분발이 필요한 선수는
A.
젠지 e스포츠 최우범 감독: 서머에서 추가된 선수들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한다면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누구 하나 분발할 필요가 있기보다는 현재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오히려 제가 분발해야 한다.
Q. 스크림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A.
한화생명 e스포츠 강현종 감독: 페이커 ‘이상혁’ 선수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기량이 떨어지지 않는다.
(다른 감독들은 언급을 피했다. 아마도 전력 노출 때문에 대답을 피하는 분위기였다)
Q. 한화생명 e스포츠 ‘캠프 원’에 대해 설명해달라
A.
한화생명 e스포츠 강현종 감독: 젠지에 이어 개관하게 됐는데, 한번 놀러 오시면 얼마나 좋은지 아실 수 있다. e스포츠 선수 센터로 부족한 점 없이 준비됐다. 선수단에 필요한 부분을 전달 드렸다. 선수들이 부족한 부분 없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신 한화생명에 감사드린다.
Q. 샌드박스가 스프링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A.
샌드박스 게이밍 유의준 감독: 스프링 시즌이 만족스럽진 않다. 내부적으로 더 뛰어난 성적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와일드 카드전에서 담원에게 패한 후 많이 아쉬웠다. 패배를 통해 준비 기간 동안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다. 샌드박스가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공격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Q. 승강전에서 돌아왔는데 서머 스플릿에 대한 각오는
A.
진에어 그린윙스 한상용 감독: 프레이 선수가 돌아와 개막전 경기가 많이 견제된다. 드라마틱한 모습을 위해서 kt가 진에어에게 패배해야 더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개막전에서 kt를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kt 롤스터 오창종 감독: 최근 개막전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이번 개막전에 승리한 후 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 많이 노력하겠다.
겜툰 서단 기자(dan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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