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이 9월 3일 더케이 서울 호텔에서 개막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특수 교육 정보 경진대회 및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는데, 대회 명칭이 길어 인지가 어렵다는 의견을 수렴해 2017부터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로 바꿨다.
올해 대회는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17개 시·도시에서 펼쳐진 지역 예선 대회가 열렸다.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등으로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총 1,837명이 참가한 예선은 로봇코딩을 포함한 총 16종목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PC), ‘모두의마블(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 등 총 11개 e스포츠 종목으로 운영됐다. 본선은 전국 230여 개 특수학교(학급)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선수 466명이 특수학교, 특수학급 2개 분야로 나눠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발달 장애, 시각 장애, 청각 장애, 지체 장애 등 4가지 장애 영역별로 적절한 종목이 선정돼 정보 경진 대회와 e스포츠대회가 함께 열렸다. 특수학교 분야 경기 종목으로는 발달장애 부문 ‘키넥트 스포츠 육상’, 시각장애 부문 ‘오델로’, 청각장애 부문 ‘하스스톤’, 지체장애 부문 ‘마구마구’가 진행됐다.
특수학급 분야와 발달장애 부문에는 비장애학생 동만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교사 동반 모바일 게임 ‘클래시로얄’, 비장애학생 동만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 지체장애 부문 학부모 동반 모바일 게임 ‘모두의마블’이 마련됐다.
e스포츠 전문/일반 종목 비중도 확대, 신설됐다.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을 경쟁종목에 반영해 특수학교(급) 분야 발달장애 부문 ‘펜타스톰’, 특수학급 분야 교사 동반 발달장애 부문 ‘클래시로얄’이 신설됐다. 중도/중복 장애학생을 위한 ‘스위치볼링’도 포함됐다.
여기에 체험 종목으로 ‘스타크래프트 2’, ‘포트리스M’, ‘스위치 게임’이 운영됐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작지원사업으로 탄생한 기능성 VR 게임 ‘버추얼 키친’, ‘버추얼 바리스타’가 체험 프로그램에 반영됐다.
이 밖에도 ‘e스포츠 게임 연습존’, 드론조정과 로봇코딩을 체험하는 ‘IT+체험존’, 장애공감 사진전, 특집문화공연, 장애학생이 손수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렸다.
넷마블문화재단 서장원 대표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이 참가하는 최고 수준 축제로 성장, 매년 1500여 명이 e스포츠 11개, 정보 경진 16종목에서 경쟁을 벌인다”라며 “경기 외에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으니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신체적, 사회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를 위해 넷마블문화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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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업체탐방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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