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1월 17일 서울 상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2019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스타즈’ 6명, ‘히어로즈’ 7명, ‘아너스’ 2명이 헌액됐다. 함께 열린 ‘2019 e스포츠인의 밤’에서는 종목상, 팀상, 공로상을 수여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한 해 동안 국내외 e스포츠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를 선발하고 기념하는 자리다. 현역 선수 중 헌액 선정 기준을 충족한 선수를 선발하는 ‘히어로즈’, 은퇴 선수 중 영구 헌액자를 선정하는 ‘아너스’, 종목선정기관 종목(전문, 일반)에서 올해 대회에 입상한 선수 중 투표를 통해 1년간 전시되는 ‘스타즈’ 부문을 선발한다.
헌액자는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된 국내외 e스포츠 대회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1차에서는 종목사, 감독, 해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검수 위원회가 자료를 검토한다. 2차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 언론, 팀, 종목사 등 각 계 대표 선정위원회가 후보를 뽑는다. 3차에서는 선정위원회, 투표인단 혹은 온라인 유저 투표를 통해 최종 헌액자와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수 18명 중 1년 동안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는 ‘스타즈’ 부문을 선발했다. 이를 통해 김동하, 문호준, 이상혁, 이영호, 정윤종, 조세형 선수가 뽑혔다. ‘히어로즈’는 권상윤, 김동하, 김태상, 김한샘, 유창현, 정윤종, 정현호 선수가, ‘아너스’는 강찬용, 배성웅 선수가 헌액됐다.
올해 e스포츠 공로상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로 신규 종목을 운영한 펍지주식회사가, 종목상은 넥슨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가, e스포츠 팀상은 T1이 선정됐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2019년 한 해 e스포츠를 위해 힘 써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2020년에도 e스포츠 선수, 팀, 구단 관계자, 종목사 등 ‘e스포츠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e스포츠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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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2019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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