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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벌써 1년, 온라인 간담회 ‘브이포택트’ 성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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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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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11-07 오후 6:2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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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1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자회사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V4(Victory For, 빅토리 포)’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온라인 간담회 ‘브이포택트(브이포와 언택트 합성어)’를 개최했다.
‘브이포택트’는 사전 선발된 ‘V4’ 유저 150명이 화상회의 프로그램 링크로 참가했다. 넥슨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 대형 LED모니터를 설치, 참가자 화면을 각각 한 화면에 모두 띄워 오프라인 현장에 참가하는 듯한 느낌을 살렸다.
행사 1부는 넥슨과 넷게임즈가 유저에게 전하는 1주년 감사 인사와 헌정 영상으로 시작했다. 영상에서는 지난 1년 동안 ‘V4’와 역사를 함께 만든 유저 성장 과정을 담았다. 이와 함께 유저가 갖고 싶은 아이템을 직접 선택하는 ‘랜선 투표’를 시작했다.
이어서 시청자 참여 이벤트 ‘1주년 필드보스 레이드’가 전개됐다. ‘V4’ 게임 내 모든 서버 톨란 분지에 총 3회 등장하는 ‘대왕 펭렉산드로’를 유저가 협력해 사냥하는 이벤트다. 게임 상점에서 신화 영혼석 상자와 바꿀 수 있는 ‘펭렉산드로의 증표’를 보상 아이템으로 제공했다.
게임 내 레이드 이벤트에 이어 ‘V4’ 아이템을 TV 홈쇼핑처럼 소개하는 ‘브이포쇼핑’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방어구 복구 선택권, 영웅 동료 등 아이템을 담은 ‘V4 1주년 기념 1골드 패키지’를 비롯해 버프 지원 패키지, 성장 지원 패키지 등을 안내했다.
2부는 가수 선미가 축하 공연을 하면서 시작했다. 공연이 끝난 후 ‘랜선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첫 번째 질문 강화 주문서는 축복받은 무기 강화 주문서 44%, 축복받은 방어구 강화 주문서 11.7%, 축복받은 장신구 강화 주문서 44.3%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질문 장신구는 지쿠스 34%, 판덴 4%, 슈리온 62%였다. 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넥슨과 넷게임즈는 모든 아이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넷게임즈 손면석 PD가 업데이트 발표에 나섰다. 지난 1년 동안 ‘V4’가 걸어온 길을 되짚고 신규 클래스 ‘랜서’, 신규 지역 ‘미톤초원’ 영지 쟁탈전 정규 시즌 등 앞으로 나올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했다.
‘랜서’는 창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창을 이용한 빠른 공격이 특징이다. 특정 조건에서는 낫을 활용한 묵직한 한 방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적극적인 대시 스킬을 활용하면 시원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미톤초원’은 판덴 영주가 머무는 곳이라는 설정으로 만들었다. ‘V4’ 고유 그래픽으로 아름다운 배경을 표현했고 효율 좋은 보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사냥터다. 지리적 특성에 따라 ‘천연 요새’ 형태를 이루고 있다. 여러 갈래 식물 줄기로 강력하게 공격하는 필드 보스 ‘벨리에타’가 등장한다.
영지 쟁탈전 정규시즌은 11월 10일 시작한다. 영지 쟁탈전은 폴라리온 남부 지역에 위치한 65개 영지를 두고 모든 서버 길드가 경쟁하는 대규모 RvR 콘텐츠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입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지출한 상위 3개 길드가 참가할 수 있다.
입찰에 성공한 길드 3곳은 이미 영지를 점령한 길드와 공격/수비 진영으로 나뉘어 전투를 벌인다. 각 길드는 수비 진영만 통과할 수 있는 특수 차단막, 중앙 영지 수호자 헤마테르, 순간이동 점령지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종료 시점, 점령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승리한다.
승리한 길드는 대도시, 요새, 거점 등 영지 규모에 따라 엘튼 무기, 엘튼 보조무기, 엘튼 방어구, 영혼석 확장 슬롯권 등 아이템을 받는다. 승리 길드가 속한 서버 내 모든 유저는 대도시에 배치된 길드대장 석상을 만지면 이로운 효과를 얻는다.
이 밖에도 전설 등급 스킬을 추가해 스킬 선택 폭을 넓히고 최대 20레벨을 올린 스킬 공격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스킬 연마 시스템도 도입한다. 12월에는 서버 이전에 따른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서버 통합을 추진한다.
2021년에는 신규 클래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클래스 변경 시스템과 전직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내에서 다른 유저와 함께하는 플레이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서버 최상위 전투력 유저가 참여하는 ‘월드 루나트라’를 제작한다. 모바일 게임 최초로 다른 서버 중심부까지 진출, 전장 범위를 루나트라부터 실루나스까지 확장하는 ‘실루나스 침공’도 나올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은 유저와 개발자 간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게임 관련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질의응답 후에는 새롭게 추가된 ‘전설 허상 파르비네아 마석 선택상자’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아이템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넷게임즈 손면석 PD는 “지난 1년 동안 ‘V4’를 즐겨 주신 유저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즐겁게 즐기실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해 오랜 기간 유저분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넥슨 강석환 팀장, 넷게임즈 이선호 디렉터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1주년을 맞은 소감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 점수는?
A.
이선호 디렉터: 1년 동안 아끼고 플레이해 주신 유저분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신규 IP가 시장에 안착한 점을 고려하면 70점을 메기고 싶다.
강석환 팀장: 보람차고 기쁘다. 지난 1년간 매주 업데이트를 하면서 유저분들이 이를 좋아해 주실지 고민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새로운 IP인 점을 고려해 점수는 80점 정도 주고 싶다.
Q. 올해 게임대상 대상 후보인데, 이에 대한 소감은?
A.
이선호 디렉터: 게임대상 후보로 오른 부분은 1년간 유저분들이 ‘V4’를 아껴주시고 열심히 해주신 결과라 생각한다. 새로운 IP인 ‘V4’가 이 정도로 평가받은 점만으로도 충분히 감사드린다.
Q. ‘V4’는 완전히 새로운 아이피로 출시해 지난 1년 동안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시장에 잘 정착했다. 이를 기반 삼아 IP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 있는지?
A.
이선호 디렉터: 유저분들이 ‘V4’를 당연히 그럴 만한 IP라고 판단해 주시면 좀 더 확장하는 형태도 생각해볼 수 있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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