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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리자드 디아블로 2: 레저렉션, “안정성 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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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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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9-17 오전 10:0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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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오는 9월 24일 ‘디아블로 2: 레저렉션(Diablo II: Resurrected)’을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최대 4K 해상도와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 지원, 완전한 3D 모델 구현 등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2000년 출시한 ‘디아블로 2’와 2001년 나온 확장팩 ‘파괴의 군주(Lord of Destruction)’를 리마스터한 작품이다. RTS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에 이은 세 번째 리마스터 타이틀이기도 하다.
게임 본편과 확장팩을 합친 합본 팩 개념으로 제작됐다. 블리자드 사내 스튜디오인 비케리어스 비전(Vicarious Visions)이 제작했다. PC, Xbox Series X|S, Xbox One, PlayStation5, PlayStation4, Nintendo Switch에서 출시와 동시에 즐길 수 있고 플랫폼 간 진척도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지원한다.
출시에 앞서 개발진들로부터 게임 관련 정보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다음은 로버트 갈레라니(Robert Gallerani) 디자인 총괄 디렉터(Studio Design Director, SDD), 더스틴 킹(Dustin King) 어소시에이트 아트 디렉터 (Associate Art Director, AAD)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룬 획득 확률 조정 계획은 없는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이미 관련 내용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템 부정 사용 등은 조처를 했다. 현재 라이브 게임과 같은 밸런스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는 조정할 계획이 없다. 론칭 시점에 밸런스 조정은 없고 상황을 살핀 후 어떻게 하면 될지 말씀드리려 한다.
Q. ‘우버 디아블로’ 등장 방식 변화 계획 있는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이제 ‘우버 디아블로’는 오프라인에서도 등장할 수 있으므로, 관련 아이템을 한 개만 팔아도 ‘우버 디아블로’를 소환할 수 있다.
Q. 엔드 콘텐츠다 다소 없는 편이었는데, ‘디아블로 3’에서 ‘대균열’ 같은 콘텐츠를 준비 중인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디아블로 2’는 엔드 게임은 지속해서 아이템 드롭을 극복하는 점이었다. 좋은 빌드를 하고 끝까지 게임을 플레이하는 부분 등이다. 지금 시점에서는 코어 게임 기초를 잘 잡는 게 중요하다. 원작 때 어렸던 유저도 있었기 때문이다. 룬이나 아이템 등에 대해 논의를 안 하는 건 아니지만, 현재는 코어 게임 플레이가 중요하다.
Q. 유저들이 즐겁게 살펴볼 수 있는 그래픽 변화가 많이 적용된 상태인지?
A.
더스틴 킹 AAD: 많은 부분을 준비해 놨다. 새로운 게임을 체험하실 수 있다. 라이팅 모델 같은 새로운 모델을 적용했으니 훨씬 멋진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다.
Q. 정식 출시 후 업데이트 방향성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처음 집중할 부분은 안정성이다.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성을 점검하려 한다. 또한, 래더 같은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는데, 우선은 게임을 안정적으로 선보인 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Q. 베타 테스트 기간 유저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모습인데, 정식 서비스 후에도 피드백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나 밸런스 개선을 만날 수 있을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피드백은 매우 중요하다. 테스트 기간 피드백을 듣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도 그렇다. 게임 커뮤니티가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정성, 튜닝, 버그 등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들으려 한다. 지속해서 살피겠다.
Q. 래더 시즌은 언제 도입될지, ‘디아블로 3’처럼 시즌마다 새로운 주제가 나올 계획이 있는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명확한 일정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출시 후 곧 나올 예정이다. 얼마나 발매가 잘 되고 게임이 안정적인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그다음에 발매하는 게 모든 분께 공평한 길이라 생각한다.
래더 기간 자체가 조금 달라질 수는 있다. 원작은 6개월인데, 이 기간을 조정할 수 있다. 새로운 콘텐츠는 어떻게 빌드를 짜고 전략을 가져가는지를 보면서 추후 논의 드리겠다.
Q. ‘디아블로 2’ 원작 리소스가 유실된 거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해결했는지?
A.
더스틴 킹 AAD: 일부 소실은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사라지진 않았다. 과거 내용을 찾기 위해 시간을 많이 썼다. 가능한 한 많은 부분을 모으려 했다. 가진 코드를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게임 코어 디자인을 이해했고 이를 잘 소화해서 넣을 수 있었다. 과거 에셋을 찾는 작업을 많이 했다. 시네마틱 렌더링, 콘셉아트 등을 찾을 수 있었다.
Q. 출시 후 추가를 염두에 둔 편의 시스템이 있는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금화 자동 줍기, 공유 보관함 증가 외에도 편의 시스템을 추가했다. 오토 파밍, 아이템 스탯 비교, 친구 초대, 진척도 공유, 색감(색맹 위한) 보완, 폰트 조정 등이다. 보석과 물약 겹치기 등 많은 편의 기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점 알고 있다.
게임 근간이 잘 확보되면 이 부분에 대해 열린 대화가 가능할 거로 판단한다.
Q. 최근 베타 테스트에서 최적화와 서버 안정성 등 개선 여지가 확인됐는데, 개선할 예정인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알파, 베타 테스트와 오픈 베타,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가 있었다. 렉 관련 부문이 지속해서 개선된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으셨을 거다. 유저 접속 위치에 맞춰 서버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최적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Q. 복사, 봇, 맵핵 등은 원천 방지 가능한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부정행위 예방에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이런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현대적인 배틀넷을 접목했으므로, 새롭게 개선한 부분이 있다. 보안 부분도 개선됐고 아이템 교환도 개선이 있었다.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이고 최대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Q. 크로스 세이브(진척도 공유)가 아닌 크로스 플레이 지원 계획은 없는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크로스 플레이는 유저 간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과 플레이가 필요한데, 이는 검토 중이다. PS4->PS5 같은 크로스 제너레이션은 현재 지원하고 있다.
Q. 닌텐도 스위치 버전 해상도와 프레임 사양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오리지널 게임보다 높아야 한다 생각해 30프레임을 지원하려 노력했다. 폰트 사이즈 조정에도 신경 썼다. 거치 모드와 휴대 모드 간 최적 해상도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
Q. PC와 콘솔 버전이 다른 ‘디아블로 3’와 비교하면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PC 버전과 비교하면 조작 체계가 다른 콘솔 버전에서는 상위 콘텐츠를 즐기기 어려울 수 있는데, 어떻게 해결했는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디아블로 2’와 ‘디아블로 3’는 AI, UI, 아이템 작동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진척도 공유가 있어 가능한 똑같이 만드는 게 중요했다.
콘솔 버전은 컨트롤러로 조작하는데, 이를 통해 게임이 어려워진다는 건 말씀드리기 어렵다. 캐릭터 이동이 훨씬 자유롭기 때문이다. 조준 방식이 다른 점은 인정한다. PC, 콘솔 버전에서 다른 빌드를 선택할 수 있다고 본다. 다양한 난이도에서 많은 테스트를 거친 부분이다.
Q. 국내 PC방 서비스 혜택이 있는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블리자드 가맹 PC방를 방문하는 우리나라 유저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을 플레이할 수 있다. PC방에서 즐기는 유저를 위한 혜택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Q. 래더 아이템을 싱글에서도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사실상 래더 아이템에 대한 부담이 사라진 셈인데, '경쟁' 외에 래더 플레이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A.
로버트 갈레라니 SDD: 다음 래더로 넘어갈 때 유저분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놨다.
Q. 출시를 앞두고 한국 유저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더스틴 킹 AAD: 기존 유저분들, 신규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열정적으로 즐겨주시는 점도 감사드린다. 많은 분이 재밌게 즐겨 주셨으면 한다.
로버트 갈레라니 SDD: 출시가 약 일주일 남았다. 유저분들이 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 유저분들께 중요한 기억과 향수를 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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