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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 “스마트폰 JRPG”
작성자 : 등록일 : 2023-12-07 오전 10:15:35


넷이즈게임즈는 12월 7일 모바일 신작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퀘어에닉스가 만든 턴제 RPG 시리즈 ‘옥토패스 트래블러’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턴제 JRPG다. 원작 세계관과 감성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2018년 닌텐도 스위치로 첫 작품이 나온 RPG 시리즈다. 서로 다른 목표를 지닌 주인공 8명이 여행하는 과정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후 PC와 엑스박스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했고 2023년에는 2편을 닌텐도 스위치와 PC로 발매했다. 시리즈 누적 전 세계 판매량 4백만 장을 넘긴 인기작이다.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는 1편 3년 전을 무대로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작품이다. 모바일에서도 콘솔 게임 재미를 느끼도록 싱글 플레이 RPG로 만들었다. 일본에서 2020년, 북미·유럽에서 2022년 서비스를 시작했고 한국은 2023년 12월 7일 정식 출시됐다.



퍼블리싱을 맡은 넷이즈코리아 이세영 이사는 “넷이즈게임즈는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한국 포함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그 연장선에서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를 퍼블리싱하게 됐는데, 저 같은 40대 아저씨라면 누구나 향수를 가질 만한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다.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언리얼 4 엔진으로 만든 2D 캐릭터와 3D 배경으로 수준 높은 픽셀아트 그래픽도 구현했다. 시리즈 음악을 맡은 작곡가 야스노리 니시키가 게임 배경 음악을 담당해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았다.

‘오스테라’ 대륙에서 부·명예·힘과 다양한 요소가 포함된 세 가지 핵심 이야기를 따라가는 게 주요 콘텐츠다. 8종류 직업 캐릭터를 육성하고 유저 전략에 맞춰 조합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기존 4인 기반 파티로 진행하던 원작과 달리 8인 기반으로 설계돼 더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수도 있다. 멀티 엔딩을 제공한다.



관련해 스퀘어에닉스 스즈키 히로히토 프로듀서는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는 원작 ‘옥토패스 트래블러’를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개발한 작품이다”라며 “싱글 플레이로 ‘나만의 이야기’를 즐기는 ‘스마트폰 JRPG’다”라고 밝혔다.



게임 출시에 맞춰 넷이즈코리아는 12월 6일 ‘옥토패스 트래블러: 대륙의 패자(이하 대륙의 패자)’ 관련 여러 가지 궁금증을 해결할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은 스퀘어에닉스 스즈키 히로히토 프로듀서, 이세영 이사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11월 16일부터 한국 OBT 중인데, 한국 유저 반응은?
A.
스즈키 히로히토: 초반에는 버그가 조금 있었지만, 순조롭게 플레이하고 계신다.

이세영: OBT는 조기 접수 마감됐다. 한국 유저분들은 기존 시리즈에 호평이었고 모바일로 나오는 부분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나왔다.

Q. 정식 출시 때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지?
A.
스즈키 히로히토: 12월 7일 출시 예정인데, 지금까지 짧게 공개했던 메인 스토리가 더 나올 예정이다. 한국 유저분들은 빨리하셔서 짧게 느끼실 수 있지만, 일본 유저 기준으로 60시간 정도 분량을 담았다. 일본 버전 1.0.0 기준 1~2부가 공개됐고 한국에서는 3부 전반 부분까지 공개 예정이다.

굉장히 인기 있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Q. 협업 콘텐츠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을지?
A.
스즈키 히로히토: 협업 캐릭터는 출시 후 바로 내놓을 순 없겠지만, 일본 버전보다 더 빨리 만나 보실 수 있게 계획 중이다.

Q. 최근 일본에서 3.0 업데이트, 3주년을 맞으면서 성장 콘텐츠가 바뀌었는데, 국내에서는 언제쯤 변경된 부분을 만날 수 있을지?
A.
스즈키 히로히토: 일반 버전보다 빠른 속도로 하려고 계획 중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바로 한국 버전에 적용하면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본 버전에서 개선 후 좋은 타이밍에 반영하려 한다.

Q. 한국 유저는 PvP 콘텐츠 관심이 높은데, 게임 내 어떻게 반영됐는지?
A.
스즈키 히로히토: 저희 게임 콘셉트는 싱글 플레이 RPG다. 혼자 즐기고 싶은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언제 어떻게 즐겨도 편하게 혼자 즐길 수 있는 게임이므로, 당장은 PvP 계획이 없다. 하지만 넷이즈게임즈와 함께 각 국가별로 어떤 콘텐츠가 좋을지 논의 중이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시면 된다.

Q. 한국 유저를 위한 콘텐츠 계획은?
A.
스즈키 히로히토: 구체적으로 논의 중인 부분은 없다. 출시 후 반응을 보면서 어떤 걸 좋아하시는지 확인 후 진행하려 한다.

Q. ‘옥토패스 트래블러’는 세력·직업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지는 게임인데, ‘대륙의 패자’는 원작과 어떻게 다른 부분이 있는지?
A.
스즈키 히로히토: 본편과 모바일 버전은 다르게 설계됐다. 제가 담당한 시나리오를 설명해 드리면 본편은 주인공 8명이 각자 목적을 위해 여행하는 이야기다. 모바일 버전은 여러 주인공이 각자 스토리가 있지만, 악에 대한 메인 스토리가 있다. 부·권력·명성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악인이 있고 이를 물리치는 줄거리다.

보스 3명이 있고 이를 물리치면 더 강한 보스가 나오는 구성이다. 플레이하시면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또다른 특징은 전투 시스템이다. 원작과는 달리 4명이 전투하는 게 아니라 8명이 전·후열로 나뉘어 싸운다. 8명이 전투를 하므로, 어떻게 구성할지 편성을 즐기실 수 있다. 전·후열 배틀 포인트가 쌓이므로, 2배 빠르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일본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원작과 모바일 버전은 싱글 플레이 RPG라는 경험이 같다. NPC와 상호작용, 여러 대륙을 돌아다니는 탐색 등은 그대로 가져왔다. 세계관도 마찬가지로 ‘옥토패스 트래블러 1’과 같다. 원작을 하신 분들은 더 재밌게 즐기실 거로 생각한다.

Q. 게임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능 도입 여부는?
A.
스즈키 히로히토: 속도를 높이는 배속 기능이 있긴 하다. 그런데 실제로 해봐도 느린 느낌이 든다. 속도를 높이는 부분은 적용할 수 있을 거 같다.

Q. 스퀘어에닉스 내부에서 ‘대륙의 패자’는 어떤 방향성을 갖고 JRPG를 스마트폰으로 옮겼는지?
A.
스즈키 히로히토: BM이 가장 큰 차이다. 원작은 몇만 원을 주고 구입해야 하지만, 모바일 버전은 애플리케이션 가격이 그렇지 않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과금을 하면서 즐기실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만들었다. 저희 게임은 유료로 지불하지 않아도 마지막까지 클리어하실 수 있게 설계했다. 무료 플레이로 시작해서 더 많은 유저분들이 즐기시는 상황을 전제로 하면서 BM을 설계했다.

이세영: 국내에 유사하게 출시된 작품들이 있다. IP와 그래픽 완성도 측면에서 기존 타 작품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



Q. ‘대륙의 패자’와 원작 이야기가 이어지는 부분이 있는지?
A.
스즈키 히로히토: 같은 세계, 같은 대륙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원작 3년 전 이야기다. 특정 캐릭터가 3년 전에는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를 아실 수 있다. 모바일 이후 원작을 즐기시면 아 이 캐릭터가 3년 후에는 무엇을 하는구나 아실 수 있다. 무슨 게임을 먼저 하셔도 즐기실 수 있게 만들었다.

Q. 향후 업데이트 일정은?
A.
스즈키 히로히토: 일본에 이미 3년 치 에셋이 있으므로, 빨리 따라잡아야 유저분들도 좋아하실 거 같다. 일단은 빠르게 콘텐츠를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유저분들은 일본 유저보다 플레이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이세영: 국가별로 시장에 맞춰 진행하는 부분이 있다. 사내에 한국 관련 인원이 많지는 않지만, ‘빨리빨리’ 같은 한국 문화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업데이트와 협업 콘텐츠는 시장 상황과 한국 게임 유저 반응에 맞춰 전개하려 한다.

Q. 한국은 멀티 플레이·자동화 게임이 대세인데, ‘대륙의 패자’는 콘솔급 싱글 플레이 재미가 주로 보인다. 한국 출시 불안감은 없는지?
A.
스즈키 히로히토: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자동 플레이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 않는 게임이 많아지고 있다. 사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레드 오션이다. 저희 게임은 시간도 들고 귀찮을 수 있지만,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고 콘솔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한다..

전혀 불안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제가 만든 게임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그래서 넷이즈 게임즈도 선택해 주신 게 아닌가 한다.

이세영: 넷이즈 게임즈나 스퀘어에닉스나 글로벌 회사다 보니, 다양한 타이틀이 있다. 시장 조사를 했을 때 타깃 고객층에 수요가 있었다. 유사 타깃층을 겨냥한 작품 대비 IP 오리지널리티, 그래픽 완성도에서 차별점이 있었다. 다양한 장르를 한국 유저분들이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출시하게 됐다. 일본이나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Q. 한국 서비스가 일본·해외보다 늦은 이유는?
A.
이세영: 명확하게 답변드리기는 어렵다. 퍼블리싱 입장에서는 협력해서 작품을 출시하는 건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특정 시장에 출시했을 때 완벽한 작품을 보여 드리고 유저 분만을 최소화하면서 시장에서 성공을 노려야 한다.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됐다고 보시면 될 거 같다.

출시 전 유사 작품들에서 나온 불만 등 여러 반응을 많이 모니터링했다. 그 부분에 대해 유저분들께 불만을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하므로, 고민을 많이 한 후에 12월 7일 출시하게 됐다.

미국 버전은 1년 반 전에 냈다. 일본 발매 1년 반 후다. 다른 언어 버전을 발매할 여력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일본 버전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지역이 좀 늦어진 거 같다.

Q. 캐릭터별 이야기는 어떻게 구성됐는지, 어떤 매력을 전달하려 했는지, 고등급·저등급 캐릭터 줄거리 차이가 있는지?
A.
스즈키 히로히토: 각 캐릭터가 단순히 상품이라 생각하지 않고, 무엇을 위한 캐릭터인지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캐릭터마다 크게 4가지 이야기가 준비돼 있다. 초반에 쉽게 얻는 3성 캐릭터는 이야기를 단순하게 만들었고 4성과 5성으로 넘어갈수록 이야기가 깊어지는 구성이다.

부·권력·명성을 추구하는 게 사실 나쁜 게 아니므로, 캐릭터별 속성이 추가돼 있다. 예를 들면 돈이 있으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다, 명성을 추구하는 이유 등으로 유저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Q. 최근 일본 버전에 6성 캐릭터가 나왔는데, 관련 설명을 하자면?
A.
스즈키 히로히토: 일본은 이미 장기간 운영을 했고 오버 클래스 업 육성 시스템을 추가했다. 3성 캐릭터 중 다른 캐릭터로 바꿀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다. 그래서 어떤 캐릭터도 육성하면서 6성까지 올라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모든 캐릭터를 다 쓸 수 있게 하는 부분, 과도한 과금 강제가 없는 부분을 넣고 싶었다. 시간만 지나면 어떤 캐릭터든 6성을 만들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므로, 언젠가는 6성으로 만들 수 있으니 손해 보는 게 아니라 모든 캐릭터를 잘 키워서 플레이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세영: 과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대륙의 패자’ 특장점이다. 한국 시장에서 과금 스트레스 없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타이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대륙의 패자’를 한 문장, 한 단어로 표현하면?
A.
스즈키 히로히토: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신작 ‘옥토패스 트래블러’다.

혹은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JRPG다.

이세영: 40대 또래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반응이 재밌었다. 게임으로 즐기는 밤과 음악 사이, 등 레트로 관련 진한 향수를 느끼는 게임이다.

Q. 한국 유저에게 한마디
A.
스즈키 히로히토: 요즘 한국 게임이 일본에 진출하는 경우도 많은데, 일본에서 한국에 릴리즈하게 됐다.

‘옥토패스 트래블러’ 1·2편 모두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았고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걸 잘 알고 있다. ‘대륙의 패자’를 플레이하시고 감상을 들려주시면 감사하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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